관심이 가는 테마전입니다.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라의 석탑하면 감은사지 삼층 석탑이듯이 백제의 석탑하면 정림사지 오층 석탑이지요.
(국보 제 9호) 정림사지 오층 석탑은 익산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함께 2기만 남아
있는 백제시대의 석탑으로 그 장중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히라쓰카 운이치의 1930년대의 정림사지 그림과 현재의 정림사지 모습을 비교해 보니
재미있습니다. 탑 뒤의 풍경이 많이 변했군요.^^ 그림에선 탑의 처마가 올라가 있지요.
정림사지 오층 석탑을 자세히 살펴 보면 얇고 넓은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부
드럽게 들려져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림에서는 약간 과장 되게 처마를 올린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