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곡] 단 맥클린 (Don McLean) / 1970
[오리지널 히트] 1971 바비 골스보로 (Bobby Goldsboro)
/ Pop # 83, AC # 8, C&W # 48
[리바이벌 싱글] 1973 페리 코모 (Perry Como)
/ Pop # 29, AC # 1, UK # 3
Perry Como - And I Love You So
그윽한 꽃내음 같이 부드럽게 속삭여 주는 사랑의 노래다. 우리는 포근하고 달콤한 페리 코모 의 솜사탕 같은 목소리에 흠뻑 젖어 있다. ‘And I Love You So’는 가수이면서 작곡가인 단 맥클린이 1970년에 쓴 작품이다.
첫 히트 싱글은 바비 골스보로(Bobby Goldsboro)에 의해 이루어 졌다.1941년 플로리더 주 머리애너 출신 가수/송라이터/기타리스트인 바비 가 이 커버곡을 싱글로 냈다.
이것이 1971년 5월 8일에 팝 차트에서 99위로 데뷔하여 6월 5일에 83위로 피크되어 2주동안 제자리에 머무는 등 6주동안 베스트 셀러였다. 이 곡은 골스보로 가 71년 가을에 낸 앨범 ‘Come Back Home’(앨범 차트 # 142)에 수록했다.
또 어덜트컨템퍼레리 싱글 차트에서도 인기여서 8위로 피크 되었고, 컨트리 싱글 차트에서도 반응을 보여 48위로 마크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1973년 1월 17일에 챗 앳킨스의 제작으로 페리 코모가 싱글 리코딩을 했다. 그리고 4월 14일에는 이 싱글이 팝 차트에 88위로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아낌을 받기 시작했다. 이 싱글은 6월 2일에는 29위 까지 피크 되면서 그의 마지막 탑 40 히트를 기록했다.
페리의 노래는 5월 26일에 어덜트 컨템퍼레리 싱글 차트에서는 No. 1을 이룩하였고 영국의 팝 차트에서는 3위까지 오르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페리 코모가 이 노래를 부를 때의 나이가 61세 의 노익장이였다.‘And I Love You So’는 같은 타이틀의 앨범으로도 낸 것이 73년 5월 26일에 차트에 올라 19주동안 베스트 셀러 였고, 앨범차트 34위로 피크되면서 밀리언 셀러가 되었다. 이를 두고 작품을 쓴 단 맥클린은 소년시대에 흠모하던 대가수가 자신의 작품을 불러 크게 히트하게 된데 대하여 감격했고, 그의 누이 또한 코모 의 대단한 팬이였다. 페리 코모는 1912년 5월 18일 펜실배니어 주 캐넌스버그 출신. 본명은 피에리노 코모 였다.
청년시대(14∼17세)에는 고향마을에서 이발소를 직영하며 이발사로 일을 하다 21살 때이던 1933년 프레디 칼론 밴드에 가담하면서 가수의 길을 걸었다. ‘And I Love You So’의 커버 레코드 가운데서는 작자 자신인 단 매클린을 비롯해서 해어리 베라판티, 엘비스 프레슬리, 자니 매티스, 바비 빈튼, 글렌 캠벌 등 남자가수와 나나 무스쿠리의 노래들이 자주 듣는 싱글들이다.
[1 절] And I Love You So / The people ask me how / How I’ve lived till now / I tell them I don’t know / I guess they understand / How lonely life has been / but life began again / The day you took my hand /
나도 당신을 지극하게 사랑하고 있다오 / 사람들은 네게 묻기를 / 지금껏 어떻게 지내왔느냐 는 거지 / 내가 그들에게 마땅한 대답을 못하는걸 / 그들은 아마 이해할거야 / 나는 그동안 너무도 외롭게 지내왔지만 / 그대가 내 손을 잡아주면서부터 / 내 인생이 다시 시작된거야 /
[2, 4 절] And, yes, I know how lonely life can be / The shadows follow me / And the night won’t set me free / But I don’t let the evening get me down / Now that you’re around me /
그래요, 나는 인생이 얼마나 외로운가를 알지 / 어두운 그림자는 늘 나를 따라다니고 / 어두운 밤은 나를 풀어주지 않는 거야 / 하지만 오늘밤에는 낙담하지 않을 거야 / 이제부터는 그대가 나를 감싸주고 있으니까 /
[3 절] And you love me too / your thoughts are just for me / You set my spirit free / I’m happy that you do / The book of life is brief / And once a page is read / All but life is dead / That is my belief /
그대도 나를 사랑하고 있겠지 / 그대도 온통 나만을 생각하고 있는거지 / 그대는 고뇌스런 내 영혼을 자유롭게 하고 / 나는 그대의 사랑으로 행복에 젖어 있다네 / 인생은 간단한 책과 같아서 / 한 페이지 한 페이지씩 읽어 버리고 나면 / 인생은 차츰 쇠잔하는 것 / 이것이 나의 신념이랍니다 /
어쿠스틱 기타의 인트로 에 이끌려 소박한 음성이 자상하게 설득하듯 전개된다. 그 음성에 이끌리다 보면, 살며시 그리고 포근하게 사랑의 요람에 도취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그다지 높지도 않으면서도 군데군데 격정을 가미하는 페리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달콤하고 그대로 함께 부르기에도 썩 좋은 무드에 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