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입가에 물집이 생겨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많이 피곤하면 바로 입술에 물집이 생기거든요.
그런데 남편 Spark가 연고를 하나 찾아 주는 겁니다. 물집이 터지기 전에 바르기 시작하면 치료가 된다고요.
진가 민가 하면서 어제 저녁 두 번을 바르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예전 같았으면 물집이 아주 성이 많
이 나서 부풀어 올라 보기 싫었을텐데 아니, 이건 물집이 숨이 죽어 가라앉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방금 집에 돌아 와서 보니 물집이 티가 사알짝 나는 둥 마는 둥 가라앉았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기도 한 연고입니다.*^^*
이 연고로 말할 것 같으면 새끼 손가락 크기 보다도 작은 아주 미니어처 연고입니다. 소인국에서나 사용함직한...^^*
한독약품의 '바크로비' 크림이 그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입이나 코 주변에 투명한 물집이 잡혔을 때는 무조건 바크로
비를 사용하면 됩니다.
상식: 입술에 투명한 물집이 잡히는 입술포진은 외상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일반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그러므로 바크로비 크림 같은 전용 바이러스 제제를 준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