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잠실~ 소래포구를 서울스키 엠티비팀하고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를 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마당에
" 편도 35 km 밖에 안되는 거리다~~ 오후 3~4시면 돌아올수 있어!!~~"
그말에 그래 그럼 그정도야 뭐 견딜만 하겠지 하는 생각에 수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침 9시 잠실 선착장 부근에서 13명이 모여서 출발...
올해부터 스키시즌 끝나자 마자
다들 매주 mtb로 대관령 옛길 오르기등등 각종투어로 숙달된 실력을 갖춘 팀이었습니다.
뭐..저도 초반에야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그러나 이미 40키로이상을 달렸음에도 목적지는 안보이고 점점 지쳐가고
운동삼아 인라인을 타기는 했으나 사용근육이 틀리고 패달링 기술이 떨어지는지라
무릎은 점점 아파오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니 이미 거리가 60키로가 넘은상태 였습니다.
60키로??? 아..다시 그길을 돌아갈 생각을 하니 아찔 하더군요.
횟집에서 음식나오기 기다리는 동안에 근처 약국가서 스프레이 파스로 일단 아픈 무릎부위
뿌리고 나서 휴식을 취했습니다만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휴식때마다 열심히 아픈부위 파스 뿌리면서 도착한 시간은 해가 어두워지는
저녁무렵 이었습니다.
MTB 왕초보인 저에게는 처음부터 너무나 멀고 힘든길 이었습니다.
만약 왕복 100km가 넘는 길이었으면 가지 않았을터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낙오하지 않고 온것은
같이간 일행분들중에 나이로 제가 밑에서 3등이고 거기에다 세분의 형수님들이 놀라운 실력으로
달리시기에 일행에 누가 되지않으려 죽어라 달렸습니다.
더욱이 올해 처음 자전거를 배우신 형수님 한분은 언덕만 만나면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초반에는 잠시 제가 순발력으로 앞서 나갈뿐 결국은 늘 저를 추월해 가시더군요 ㅠㅠ
그나저나 mtb는 왜그리 거품이 많은지 모를일 입니다.
최고가 900만원짜리부터 해서 그날 모인 mtb 가격이 거의 3000만원은 넘더군요.
지난밤 여러군데 쑤셔서 잠자리를 뒤척였더니
오늘 하루종일 피곤이 가시질 않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레져추세가 mtb로 가는 분위기 인가봅니다.
여기저기서 시작하라고 꼬득(?)이고 각종 대회도 많이 생기는걸 보니 말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스키/인라인에 더 많은 미련이 남아 있어서 나중에 생각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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