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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茱萸花 通信

 

* 고 피천득 선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2대 수필가로 불리는 고 김소운(金素雲) 선생이 쓴 서간수필, 목근통신(木槿通信). 갑자기 산수유꽃의 개화 소식을 듣자마자 그 책의 제목이 생각났다.(목근은 무궁화꽃의 한자 이름이다.) 김소운 선생은 글도 잘 쓰셨지만 역대 우리나라에서 일본어를 가장 잘 구사한 인사로 알려지고 있다. 최초의 일한사전을 만든 분이 김소운 선생이기도 하다.  

 

산수유 꽃망울이 터졌다니 가련다.

봄이면 노랗게 변하는 마을,

양평의 산수유마을로...

어머니 젖가슴 같은 뒷동산 추읍산 아래

내리, 향리, 주읍리 세 산수유마을을 찾아

노란꽃 속에서 봄물이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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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02/27, 월) 가수 박강수 씨의 포스팅을 보니 벌써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렸단다. 여기 있는 산수유 꽃 사진들은 2020년(코로나가 시작된 해)에 방문했던 내리와 주읍리에서 찍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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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읍리의 산수유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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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만 해도 건강한 집사람은 출사를 자주 나갔었는데... 지금은 무릎 문제로 잘 나다니지 못 하고 있다. 다시 출사도 하고 운동도 하게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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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읍리 풍경. 겨울을 지낸 마늘밭이 보이고, 봄을 갈아낼 트랙터도 보인다. 그 뒤에 산수유 나무들이 보이고, 멀리 산수유 마을의 뒷동산 추읍산(칠읍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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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의 논옆에 서 있는 산수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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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 꽃보다 더 샛노란 911. 이 차는 노란색이라기보다는 레몬색이다.(Racing Yellow) 주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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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중인 Dr. Kosa. 주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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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Spring. 손녀 예린이와 아들 박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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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 마을 길가의 가로수는 당연히 산수유 나무. 주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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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의 산수유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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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읍리의 산수유 나무들은 조선시대에 식재된 것들이라 고목이다. 내리의 산수유 나무들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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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읍리 어귀에서... 집사람과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아들녀석은 저 앞 벤치에 앉아 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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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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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의 중심가로  들어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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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읍리의 노랑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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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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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과 산수유. 주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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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읍산 가는 길. 용문산에 읍하는 자세란 추읍산은 저렇게 작은 뒷동산 같고, 오르는 길도 멀지 않지만(2km) 등산하는 분들이 오르기 힘들어하는 가파른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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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이 검어서 햇살을 받은 산수유 꽃이 더 돋보인다. 주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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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읍리의 수많은 산수유 나무들.

 

산수유 축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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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ansuyuhanwoo.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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