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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Spark's Favo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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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다. 1996년 7월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계속 운영하고 있는 drspark.net . 그건 원래 hnc.co.kr~spark 란 URL로 시작된 것이었다. 이찬진 사장님께서 모든 (주)한글과컴퓨터 직원들이 당시에 본격화되는 인터넷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회사 서버를 이용하여 각자의 홈페이지를 만들어보라는 말씀을 하셔서 만든 것이다. 당시에 많은 직원들이 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그걸 질기게 지금까지 끌어온 사람이 몇 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유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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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당시에 홈페이지를 만들면 루틴하게 추가하는 운영자 스스로의 소개 페이지가 있었다. 거기에 요즘 같으면 사적인 정보라서 밝히지 않는 사항들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도 그랬었다. 그 페이지에 난 세 개의 서브 페이지를 두었다. 하난 "자기 소개서",  두 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리고 세 번째는 "연대기"였다.  세 번째 것은 당시까지의 삶을 연대별로 정리하는 글이고, 상당히 많은 서브-서브 페이지들이 있었다.

 

여기 소개하는 글은 두 번째 페이지에 해당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Spark's Favorites)"이다. 링크된 글을 보면 이건 최초에 홈페이지 개설 시에 쓴 글이고, 그 후에 이 글을 보충하여 rewriting한 버전이 따로 있는 걸 알 수 있다. 하여간 이게 "날 것"이다. 지금에 와서 보니 재미있는데 나만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원문 링크: https://www.drspark.net/jia_warehouse/4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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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Spark's Favorites)

 

- 가나다 순 -

 

가수 - 송창식, 존 바에즈(女: Joan Baez): 난 가수 송창식의 거의 모든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 긴 호흡의 빼어난 노래 실력은 그의 노래의 기반이 탄탄함을 보여준다. 원래 예전에서 클래식을 하려 했었다고 하는데, 역시 노래는 음악이 뭔가를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 그의 기타(guitar) 실력 또한 나를 감탄케 한다. 아마도 포크 기타에 있어서는 그 이상의 연주 실력을 가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요샌 은둔 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의 노래를 듣기도 힘들고, 특히 그의 기타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이 유감이다. 존 바에즈는 뜻이 담긴 노래를 세상에서 가장 투명(透明)한, 그리고 청아(淸雅)한 목소리로 부른다. 그에 견줄 가수는 아직 없는 것 같다.

 

가장 좋아하는 일 - 글쓰기(writing): 내게 글재주가 있다는 것을 조병화 교수께서 일깨워 주신 후부터는 괜시리 생각을 글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쓰기 시작한 글. 우연히 서정범 교수께서 내 글 몇 개를 읽으시고는 수필가가 되어 보라고 하셨다. 수필가는 내가 원하던 바이라 당장 시도를 했고, 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두 편의 글을 [한국 수필]에 싣고, 천료하였다. 하지만 수필보다는 나의 최고의 취미였던 컴퓨터에 관한 칼럼, 그리고 현재 최고의 취미가 되어 버린 스키에 대한 칼럼 쓰기를 좋아한다. 이 두 분야에서 난 "최초의 칼럼니스트"로 기록되어 있다. '최초'란 단어를 내세우는 것은 속물 근성 때문이라 하겠으나 그래도 난 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둘 다 "박순백 칼럼"이란 타이틀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스키 저널]은 타이틀을 영어로 쓰는 걸 좋아해서, 'Spark Column'이라고 표기하고, 목차에만 '박순백 칼럼'이라고 쓴다.) 하지만 이 칼럼들은 시간이 가면 시의성(時宜性)을 상실하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내가 써야 할 글은 실은 수필이다. '삶'이란 그것을 영위하던 존재가 죽어도 다른 개체들을 통해서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 속에는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흐르지 않는 세월'의 속성이 있는 것이다.

 

간식 - 쵸컬릿: 난 아직도 단 것을 좋아한다. 다이어트를 걱정하지 않아도 좋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달지 않은 것도 잘 먹지만 단 걸 더 좋아한다. 특히 클래식 타입의 쵸컬릿을 좋아한다. 간사한 쵸컬릿은 질색이다.

 

꽃 - 붓꽃(iris: 아이리스): 멋진 꽃이다. 장미를 좋아한 적도 있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싫어하게 되었다. 산에 핀 잉크 빛 붓꽃은 항상 그 고고한 자태로 신비로움을 가져다준다. 왠지 모르게 선비의 정신이 느껴지는 꽃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샛노란 붓꽃의 강한 색깔에 맞닥뜨리면 그 꽃이 담고 있는 정열도 느껴진다.

 

노래 - '솔밭 사이로 흐르는 강'(River in the pines): 가끔 가수 양희은의 목소리를 투명하다고 한다. 근데 그런 목소리가 왜 투명한 것인지 모르겠다. 탁한 면도 많은 것 같은데, 투명하다는 견지에서 보면, 이젠 흘러간 60-70년대의 반전(反戰) 가수인 존 바에즈의 목소리야말로 그렇게 불릴 수 있다. 특히 그녀의 '솔밭 사이로 흐르는 강'은 나를 전율케 한다.

 

만년필 - 몽블랑(Montblanc): 몽블랑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글을 쓰는 사람들의 이름표와 같은 만년필이다. 이 컴퓨터의 시대에 그것을 쓰느냐 안 쓰느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물론 난 요새 글을 쓰면서 만년필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 오래된 워드프로세서의 존재만으로도 삶이 즐거우니 말이다. 그처럼 사랑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모델 - 최나경(엘칸토, 기아 광고 모델): 예전에 내가 제일 좋아하던 모델은 오미란이었다. 그녀는 키가 크고, 어깨가 넓고, 호감이 가는 얼굴에 엘리건트(elegant)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좋았다. 최나경은 그렇지 않다. 172cm의 키에 대체로 마른 몸매이며, 아주 조그만 얼굴을 한 여자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최이경의 동생이어서 좋아지기 시작했다. 착하고, 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속의 야망이 크며, 그 걸 이루겠다는 투지를 가진 기대해 볼만한 예쁜 아가씨이다.

 

산 - 매터호른(Matterhorn): 몬테 체르비노(Monte Cervino), 제르맛(Zermat/실은 그곳의 마을 이름.)이라고도 불리는 멋진 산. 스위스, 이태리, 독일의 3국 국경에 있는 산이어서 이름이 각각 다르다. 선은 가늘지만 남성적인 산이다. 영국의 등산가 에드워드 윔퍼가 처음으로 오른 산이다. 매터호른의 북벽(北壁: north face)은 아이거와 그랑 조라스 산의 두 북벽과 함께 '삼대 북벽'으로 불린다.(북벽은 항상 눈과 얼음이 녹지 않은 채 있기에 가장 오르기 힘들다.)

 

선글라스 - 오클리(Oakley): 한 때는 B&L의 레이 밴(Ray Ban)을 좋아했다. 그 건 단지 그 회사의 명성과 가격 대 성능 비를 보고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오클리의 경우는 처음부터 그 첨단 디자인에 반해 버렸다. 값은 꽤나 비쌌지만, 그처럼 정교한 선글라스를 만드는 수고에 비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앞으로도 한 동안은 이 선글라스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술 - 포도주: 술꾼이 아닌 내가 몇 달에 한 번 1/3잔 정도를 즐기고 싶어하는 유일한 술이다. 물론 술꾼의 포도주인 쓴, 드라이한 포도주는 싫다. 난 달콤한 sweet wine만을 좋아한다. 가끔 리유니트(Reunite)처럼 약간 발효끼가 섞인 것도 좋아한다. 나폴레온 꼬냑 같은 술들은 그 향기만을 사랑한다.

 

스키 선수 - 쟝 끌로드 낄리(Jean Claude Killy): 사람에겐 누구나 우상(idol)이 필요하다. 내가 어렸을 때 선택한 우상은 낄리였다. 그에 관한 글도 쓰고, 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며, 그가 내가 나이를 먹어서까지도 계속 좋아할 수 있는 멋진 유명 인사로 남아 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현재 프랑스의 올림픽 위원이며, 코카콜라 사의 이사인 그는 아직도 나의 우상이다.

 

시계 - 까르띠에(Cartier): 롤렉스는 왠지 모르게 천하다. 그래서 싫다. 최고품의 롤렉스보다 훨씬 비싸서 그 게 시계 값인지 스포츠 카의 값인지 의문이 드는 시계들도 많지만 그런 것들은 시계 딱지와 줄에 주렁주렁 붙어 있는 보석 값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는다. 하지만 까르띠에(까흐띠에?)의 시계들은 하나하나가 디자인의 결정체이고, 보석이 안 달려 있어도 그 자체가 보석과 같다. 값도 적당히 비싸서 뜻이 있거나 미친 사람이 아니면 접근을 못하게 하는 것도 매력이 있다.

영화 - 만다라, 로마의 휴일: '만다라'(卍)는 한 때 영화광이었지만, '한국 영화는 안돼!'라고 생각하던 내게 "한국 영화도 하면 된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준 영화라서 좋아한다. '로마의 휴일.' 그 건 누구라도 좋아하는 영화가 아닌가? 신데렐라 얘기 같지만, 절제(節制)란 것이 뭔가를 아는 감독이 만들었기 때문에 동화 같은 영화이되, 진짜 동화가 되지 않고, 불멸의 영화로 남을 수 있었다. 맨 뒷부분의 '아쉬움'이 그 영화의 백미(白眉)가 아닌가? 내 아버님도 좋아하는 영화이다.

 

운동 - 난 스키(acro skiing), 하키(hocky) 스케이팅, 인라인 스케이팅, 테니스 등을 좋아한다. 테니스는 구기 운동 중에서 유일하게 내가 즐기는 것인데, 시합은 좋아하지 않는다. 마음 편하게 볼을 주고받는 난타(亂打)가 제격이다. 스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잘하는 것이다. 내가 잘할 수 있다고 뻐길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다. 하키 스케이팅과 인라인 스케이팅은 타는 장소만 다를 뿐 실은 같은 운동이다. 겨울 운동을 좋아하기에 그 운동 중 하나를 겨울 이외의 계절로 가져온 것이 인라인 스케이팅이다.

 

워드프로세서 - 워드퍼펙(WordPerfect)은 왠지 모르게 사용자를 열광하게 한다. 사용자 우선의 놀라운 기능들이 광신도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나만 그런 것인가?' 생각하다가 컴덱스 같은 곳에서 워드퍼펙 사의 부쓰(booth)에 모인 사람들의 행동거지를 보면 난 평범인이란 생각마저 들 정도이다. 워드퍼펙은 단순한 워드프로세서가 아니다. 그 건 하나의 사이비(?) 종교이다.

 

음료 - 콜라: 중독 정도는 아니지만 무척 즐긴다. 그리고 한 번 마시면 상당히 많은 양을 마신다. 어느 나라의 어떤 음식에나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만들자는 코카 콜라 사의 캠페인이 성공을 거둔 것이라 하겠다. 내가 콜라를 좋아하다 보니 아들놈도 함께 좋아한다.

 

음식 - 뉴욕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참 맛은 '씹는 맛'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 서로인(Sirloin) 스테이크가 안심(tender loin)보다 훨씬 스테이크적(?)이 아닌가? 뉴욕 스테이크의 맛은 매우 미국적이다. 거기에 곁들여진 파삭대는 구운 감자의 맛이 합쳐질 때 비로소 뉴욕 스테이크의 맛을 논할 수 있다.

 

인물 - 이원설 박사(전 한남대 총장): 이원설 박사는 멋진 분이다. 그 놀라운 영어 실력은 그분의 숱한 장점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뚜렷한 논리, 따뜻한 인간성, 유머러스함, 끝도 없는 경험, 기독교에 근거한 그분의 정갈한 생활 태도 등 추앙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 분을 가까이에서 모시고 배울 수 있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의 상당 부분은 그분을 닮으려는 시도에서 이루어졌다. 불완전한 카피여서 아쉽지만... 그분의 저서 {혁명시대의 미래관}은 내게 사회, 역사, 정치, 문화, 철학, 세계, 그리고 세상살이에 관한 눈을 뜨게 해주었다.

 

자동차 - 포르쉐 911 까레라(Porsche 911 Carrera): 포르쉐는 자동차가 아니다. '성공'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상징물일 뿐이다. 그것은 시대를 뛰어넘는 뛰어난 디자인 작품이다. 자동차라기보다는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감상할 대상이지, 운전할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자동차이다.

 

청바지 -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잘 못 내린 한 사람이 한 디자이너의 사무실에 들어간다. 무명의 디자이너. 그의 솜씨가 범상찮음을 알고, 그의 물건을 대량으로 주문한다. 그로써 시작된 캘빈 클라인의 신화. 40줄에 인생을 바꾼 나를 젊게 만든 상표이다. 그 옷들과 액세서리들. 감각을 지닌 제품들이다.

 

취미 - 운전: 내 차 안은 나의 또 하나의, 외부와 격리된 세상이다. 운전은 내가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고 있는 외로운 존재임을 가르쳐 주곤 한다. 특히, 비오는 날의 운전은 '삶'을 확인시켜 준다. 빗길을 달리는 차, 빠르게 움직이는 와이퍼(wiper), 5초 이상의 타임 디레이(time delay) 장치(buffer)를 지닌 CDP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다.

 

카메라 - 니콘(Nikon): 일본 제품도 괜찮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제품. 내가 어린 시절, 한 때 일제(日製)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이 비어 있는, 고장이 잦은 물건의 대명사였다. 그런 일본을 세계적인 상품 메이커로 만든 몇 안 되는 고급 제품 중 하나가 니폰 고가꾸 사의 니콘 카메라이다. 그보다 훨씬 더 좋다는 카메라들이 있지만, 난 아나로그 카메라 중에서는 니콘을 사랑한다. 디지털 카메라는 성능만 좋다면 어떤 카메라라도 좋다.

 

커피 - 킬리만자로: 값은 블루 마운틴에 비하여 싼 것이다. 하지만, 맑고 깨끗한 블루 마운틴의 특성과 비교할 때, 약간 탁하지만 깊이 배어 있는 진한 향(香)이 좋은 그런 커피이다. 평소에는 블루 마운틴을 주로 마시지만, 가끔 킬리만자로의 그 진하디 진한 향이 좋다. 그래서 선호하는 커피에 대하여 누가 물으면 난 '킬리만자로'를 꼽는다. 킬리만자로는 인류의 고향인 그 아프리카의 지붕이고, 그 눈 쌓인 정상이 생각나면 헤밍웨이가 심어 준 표범의 허상이 떠오른다. 그리고 조용필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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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임시후  
Comment '2'
  • ?
    임시후 2024.08.09 20:24

    이미 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최근 KBS 다큐 채널에 올라온 2편의 영상입니다.

     

    송창식 레전드 공연 모음

    https://youtu.be/qtTTFy79YMk?feature=shared

     

    송창식의 일상

    https://youtu.be/XPk4wC9j9AU?feature=shared

  • profile
    Dr.Spark 2024.08.10 08:21
    둘 다 못 본 영상입니다.^^ 송창식 씨는 참 특별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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