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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친구지만 존경하는 상대인 한 사람이 제주 귤을 보내왔다. 무려 15kg 박스에 담긴 엄청나게 많은 양이다. 참 고마웠다. ’맛있는 귤을 먹다가 내 생각이 났던 것일까?‘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한 그의 배려가 참으로 고마웠던 것이다.

 

귤 한 개의 무게를 재보니 작은 것은 40g에서 큰 것은 70g까지 나가는 유기농 귤이다. 애월빵공장앤카페(064-799-5959)에서 엄선한 싱귤(싱그러운 귤)이란다. 그 카페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 싱귤 주스라는데...

 

집사람과 함께 먼저 한 일은 운송과정에서 짓눌려 터진 귤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무게도 있고, 운송 중의 충격으로 꼭 터지는 게 있기에... 역시 여러 개가 터져있었다. 그걸 골라 핸드밀로 갈아 주스를 만들었다.(지금 글을 쓰는 중에도 그 주스를 마시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한 일은 우리 부부가 상하기 전에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 귤들의 일부를 비닐봉지에 넣어 이웃들에게 돌린 것이다. 비록 그걸 보내준 고마운 사람의 이름을 그분들에게 전하지는 못 했지만 그 뜻은 전해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고마운 마음이 내게 전해졌고, 그 고마움은 내가 다시 내 친구에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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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후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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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후임 2022.11.24 15:20

    마트나 과일 가게에선 볼 수 없는 귤잎이 있네요. 더 신선해 보이고 더 맛나 보입니다. 

    애월빵공장 홈페이지를 찾기 위해 검색해 봤는데, 홈페이지는 없지만 무지 유명한 곳인 것 같습니다. 

    귤도 빵도 바다가 보이는 카페도 모두 좋아보입니다. ^^

  • profile
    Dr.Spark 2022.11.24 16:11
    귤잎이 보이니 아주 좋더라구요. 더 신선새 보이구요.^^

    애월엔 워낙 유명한 카페들이 많아서 애월빵공장은 제가 알지도 못 하던 곳입니다만, 웹에서 살펴보면 꽤 알려진 곳 같습니다.
    제주는 다 특별해서 거기서 이름있는 카페면 아주 특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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