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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당신만 곤욕을 치루고, 상처받은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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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윈터 시티 정보란"란으로부터 이동되었습니다.(2012-03-05 12:55)




#1.

기영씨도 이 바닥 공인 중의 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나름대로 전문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
여기서 제가 말하는 전문적이란, 자신이 가장 해박해하고 잘하는 것이나 적극성을 펼치는 부분을 일컫습니다.

알다시피 이곳 박순백 칼럼 사이트는 수만명의 스키어들이 드나드는 곳이고,
정말 별 사소한 것에서도 오해와 곡해의 이미지가 난무해서, 시시비비로 논쟁이 곧잘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스키바닥에서는, 어떤 글을 올릴 때 정말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누구보다도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만약 공인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하고, 내가 발언한 어떤 말들, 내가 적은 어떤 글들이 보는 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지 가만한다면, 실상 공인이란 '표현의 자유'에 대해 누구보다도 더 신중을 기하고, 또 신중해야할 의무를 지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개진하기로 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악영향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공인으로서 쓴 글이기에, 사실상 무명의 일반인이 쓰는 글의 영향 보다도,
훨씬 더 크고 빠르며 시끄럽게 여파를 몰고 오기 마련이라서, 자신의 주장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반응들도 과감히 각오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
...

기영씨가 스키월드 칼럼란에 쓴 글로 인해, 이후 많은 곤욕을 치루었다고 하시니
아마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이나, 그 비판을 받게 되는 해당 업체의 반응에 대해서는 미처 예상하지 못하셨나 봅니다.
지금 이렇게 스키월드 게시판 사건에 대해, 박순백칼럼 사이트까지 옮겨와서까지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보니,
하시고자 하는 말씀에 대하여 스스로 강한 신념이 있어보이는 것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기영씨의 글로 인해, 기영씨 못지않게 [곤욕]을 치뤘던 반대파 사람들에 대해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살로몬더 중 한사람이기에, 이 댓글을 쓰기까지 참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했음을 솔직히 시인합니다.
살로몬더들이 단체로 나서서 설치고 다닌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사실상 글도 맘대로 못씁니다.)

그리고 이 용기는 실상, 기영씨가 이미 스키월드 칼럼란에 썼던 살로몬 마케팅 비판글을,
하필 살로몬더 마케팅와 결부시켜 부정적인 내용으로 자신의 주장을 개진하던 그 글을 봤던 시점부터,
저를 포함한 대개의 살로몬더들 이하 살로몬 관계자들이, 기영씨가 쓴 칼럼글로 인하여 똑같이 곤욕을 치뤘으며-

특히나 저는, 기영씨가 쓴 글로 인하여,
엄한 곳에서, 엄한 사람들로부터, 뜬굼없이 비아냥 대는 엄한 소리까지 들어야만 했습니다.
단지 제가 살로몬더라는 이유만으로요.



#2.

엑스카트 살로몬더.

맨 처음부터 그 엑스카트 스키(X-Kart)의 대상의 마케팅을,
숏턴을 지향하는 중급 혹은 중상급 스키어에게 촛점을 맞췄던 마케팅이라고
살로몬 한정수 팀장님이 분명히 밝힌바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 선발자들 역시, 데몬이나 선수들, 스키대회 입상자들이 아닌
고작해봐야 레벨1 소지자들, 아예 레벨도 없는 사람들을 선별했으며,
거기다 10여년을 스키타도 숏턴이 안돼서 스트레스 받아하는 저같은 사람들,
혹은 숏턴까지는 안 바라고, 숏턴 흉내라도 낼 수 있으면 행복하겠다고 주장하는 신명근 선생님 같은 사람들,
혹은 숏턴은 할 줄 알지만, 마냥 예쁜 턴만이 아닌, 요즘 유행하는 추세의 숏턴처럼
좀더 멋지게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박세은님 같은 사람들,
혹은 올해 레벨2에 도전하는 이승환, 이정욱 선생님같은 분이
최종으로 뽑혔던 살로몬더 마케팅이라는 것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미 12월부터 엑스카트 스키가 특정 사이즈 품절되기 시작했으며,
이미 1월 중순에 완판되어 판매가 종료될 된 만큼, 엑스카트(X-Kart) 스키는 처음부터 인기있던 스키였었지요.

실상 엑스카트(X-Kart)의 초기 완판은, 살로몬더들의 홍보활동과는 전혀 무관했던 결과이기도 했기에,
살로몬더 마케팅이 실질적으로, 엑스카트(X-Kart) 완판에 공헌한 점이 별로 없었다는 살로몬 관계자들의
농담(진담이겠지만. -_-;) 섞인 말까지 들어야만 했을 정도로, 이미 엑스카트(X-Kart) 스키의 품절 대란은
이미 비시즌부터 예견되어 있었던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살로몬더 초기 활동에서 10명의 살로몬더들이 한동안 게시판을 포진하느라,
사람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만 안겨주었을 뿐, 백날 엑스카트 스키(X-Kart)가 좋다고 떠벌린다 한들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어? 글 쓴 사람이 살로몬더쟎아? 안봐도 뻔하군. 무조건 좋다고  할 거 아냐? 읽으나마나!'
하는 역효과(=마케팅 역효과)만 가득했었을 따름입지요.

게다가 살로몬더 중 누구 한사람이 머리 아픈 일에 관여하게 된다면,
결국 사람들에게 [살로몬더]라는 전체적 이미지를 주어서,
그 한사람으로 인해, 살로몬더 전체가 싸잡혀 평가되는 현실까지 생겨버려서
더욱이 곤욕을 치뤄야했던 일도 종종 있었구요.



#3.

기영씨가 살로몬더 활동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분석해서 비판글을 올린 것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살로몬더들은,
활동 초기를 제외하고는 이후로 스키에 대한 거론은 일체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스키뿐만 아니라, 살로몬더라고 자신을 밝히는 일, 혹은 살로몬더 관련한 언급을 하는 것에서도
하다못해 같은 살로몬더들 동료들이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이젠 댓글조차 마음 편히 달지 않은지도 사실상 꽤 오래됩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각자 독립적인 활동을 지닌 개개인일 뿐이고,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지만
엑스카트 스키(X-Kart)에 대한 시승소감도 천차만별인데, 어느 한면의 일면만 보고 살로몬더 전체의 의견인양 평가하고,
나아가 살로몬의 마케팅 자체까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분명히 논리성의 모순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스키월드 칼럼글을 다시 읽고 또 읽어봐도 결국 기영씨가 주장하는 글 속에는
살로몬더 마케팅은, 살로몬더들의 과대평가된 홍보활동으로 인해 외부적으로는 성공했을런지 모르겠으나
실질적으로 잘못된 마케팅, 그만한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스키이며,
그래서 아머스포츠 살로몬 마케팅이 마치 소비자를 기만하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기에
충분한 뉘앙스가 담겨있는 글이었으니까요.

때문에 과대홍보는 커녕 인터넷 접속도 안하고, 제 스키타러 다니기 바빠하는 저나,
살로몬더가 된 이래로, 예전보다 더 행사사진을 적극적으로 찍고 다니며 대회에 출전하는 스키어들에게
멋진 사진을 안겨주고 있는 활동이 전부인 살로몬더 노기삼님.
초보자 방에서 조언을 구하는 초보스키어들에게, 무료봉사로 스키를 직접 가르쳐주고 다니는 오프라인 활동으로
살로몬더 활동을 대신하고 있는 헌신적인 살로몬더 이승환님,
온라인에서는 글 한번 안 쓰고, 동호회 사람들에게 열심히 직접 시승시켜 직접 홍보해주고 있는 살로몬더 이용진님과 이정욱님.
아니면 거론해봤자 새 스키 받아서 좋은데, 이건 이런 기능이고 저런 기능이 있어서 뭐가 좋더라 하고
다른 사람들이 아무 스키나 시승기 쓸 때 누구라도 글에 적을 수 있는 뻔한 스팩들을 소개해 적은 신명근님.
태어나 난생처음 스폰스키 받은 날, 사진 찍어서 제 스키 자랑하는 글이 고작이었던 '지랄하고 자빠졌네'의 살로몬더 박세은님.
그리고 동료인 우리들도 도대체 뭐하고 지내시는지 근황을 잘 모를 정도로, 따로 숨어서 조용히 활동하시는 살로몬더 박영수님과 최창림님.  

하기사 문제가 된다면, 여러 사람들이 지적하시고 계시는 살로몬더 조일희님의 시승평가가 핵심논란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만약 그게 진짜 이유였다면, 결국 기영씨 역시 단 한사람의 시승 후기만을 갖고,
살로몬더 전체를 통틀어 폄하해서, 나아가 아머스포츠 살로몬이라는 회사의 마케팅까지지도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지극히 편파적인 시각으로 글을 썼다고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당연히 글을 읽는 살로몬더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댓글 하나 올리는 것조차 신중을 기하고 있는 우리가
어쩌다가 과대평가의 주인공이 되어서, 진실을 왜곡해 사람들을 속이는 무리들(비록 기영씨는 그 의도는 아니겠지만,
살로몬 소속으로 팀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들에겐 그런 느낌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으니까요.)로 평가되어야만 하는지,
기영씨와 마찬가지로 그 억한 심정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3.


지금 이 게시판에서 문제가 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스키월드 칼럼 게시판에서 기영씨 글을 읽었을 당시에도
애초부터 논쟁을 주고받던 조일희님을 제외하고는, 살로몬더 어느 누구도 기영씨 칼럼글에 반박하는 댓글이나
같은 소속팀이라고 살로몬더 조일희님을 편드는 댓글 조차, 단 한사람도 도와주지 않았던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이제는 일반인에서 공인이 되었다는 것.
인터넷을 통해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나름대로 전문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
나머지 살로몬더 역시, 이제는 지켜보는 여러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공인 입장이 되었다고 생각했기에,
기영씨 칼럼글과 조일희님이 응대하는 작은 논쟁들에 대하여,
누구의 편이라고도 할 것 없이 각자 하고픈 말을 조심스레 아꼈을 따름입니다.

나름대로 하고 싶은 말, 왜곡된 사실에 대하여 바로잡고 싶은 부분, 혹은 기영씨 글을 보고 개개인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평가들 등등, 욱해오는 그 모든 것들을 어느날 밤에 서로의 가슴에 꽁꽁 묻어두고,
기영씨 말대로 단지 사견일 뿐이니, 그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는 어떤 스키어의 사견으로만 받아들이자꾸나
절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려, 참으로 무던히 애를 썼던 살로몬더들의 그날 저녁이 다시금 떠올라질 정도로요.

게다가 저는 앞서 말했다시피, 그 와중에서 어떤 행사에 참석했다가 당신의 글로 인하여
단지 내가 살로몬더라는 이유만으로, 예전보다 더더욱 색안경을 끼고 비아냥 거리는 야유까지 들어야만 했었습니다.

기영씨 말마따나 저 역시 또한 도대체 뭔 잘못을 한 것일까요?
비아냥 거리는 상대방에게 그건 이래저래서 아니라고 설명해야만 하는 제 입장이 참 구차하기 그지없습니다.
저는 그저 스키만 타러 다녔을 뿐인데, 기영씨 글로 인해 제가 왜 그런 일을 겪어야만 합니까?



#4.


기영씨가 운영하는 개인 사이트에, 기영씨 생각을 담은 글도 못 쓰는 거냐고 반문하셨었지요...
저도 제 블로거도 있고, 기영씨처럼 보는 이들이 많은 스키업계의 버젓한 스키사이트도 아니며,
누구처럼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기는 커녕, 제 블로거를 아는 사람도 지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저라면, 비록 그것이 내가 주장하고 싶은 글이라 할지라도
제 블로거에 글을 올리기 전에, 그 글로 인해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나의 글로 인해 사람들의 판단이 좌지우지 되는 예민한 내용이라면
글을 올리기 전에 아마도 여러가지를 더욱 신중히 고려했을 것 같습니다.

첫째, 글 내용의 성격상, 비판의 대상을 두고 냉정히 나의 생각을 개진하는 것이라면
과연 내 주장이 현실과 틀리지 않는 정확한 자료를 근거한 것인가와
내 글로 인해 내가 예기치도 못한 곳에서 피해를 받게 되는 사람이 생겨날 수 있는 가능성의 여지,
또한 내가 편파적인 소견을 갖는 것은 아닌가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도 있겠으며,
그러다가 위의 그 모든 것에 아랑곳 없이 그저 내가 느끼는 대로, 내 맘대로 개인적 소견을 맘껏 개진하는 것이라면
저는 저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저를 좋아해주는 소정의 내 무리들,
나의 팬들이 나의 행동으로 인해 행여라도 크게 실망할 수 있는 위험부담을 각오하고
그 결과조차 깔끔히 받아들일 마음가짐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가질 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는,
위에 말한 그 각오와 용기로서 지금 이렇게 기영씨 글에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물론 기영씨를 포함해 여타 다른 사람들에게 제 주장 또한 모순이 많다고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저 역시, 스키월드 칼럼글에서는 참아냈으나 여기까지 옮겨온 그 논제에 대해
억울한 감정을 못참고 이렇게 대응하고 있으니까요.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기영씨가 쓴 글은,
오직 기영씨만이 곤욕을 치루고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지피(Zipy)



*추신:
제 솔직한 사견으로는, 설사 해당 브랜드의 팀소속인 사람들이
설사 그 스키가 최고의 스키라고 칭찬했다 치더라도
기영씨 말처럼 그게 정녕 최고의 스키가 아닌데, 마치 업계최고의 스키인양 과대평가 된 것이
과연 해당브랜드의 잘못된 마케팅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지, 그게 좀 의아스럽습니다.
각자 개인들에겐 전부 자기 기준이 있고, 자기만의 평가기준이 있으니까요.

물론 해당 스키의 급이나 대상레벨을 명확히 확인하지 않고, 주니어 회전 스키를 여성용 스키로 표기하거나
초급 스키를 최상급 스키로 표기하는 것은 분명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이긴 하겠지요.
그것은 분명 잘못된 정보이며, 누구라도 지적해서 정정시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지 성능면에서 최상급 스키로 나온게 아니라해서, 최상급의 가치를 가질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알다시피 데몬이나 선수들이 아닌, 저같은 중생 스키어에겐, 그저 자기가 타본 스키 중에서 자기가 가장 맘에 드는 스키가
최고의 스키가 되는 법입니다. 적어도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엘란에서 재고상품으로 구매했었던,
그 장난감 같이 가볍고 홱홱 잘 돌아가던 월드컵 쥬니어 회전 스키가 제가 타본 스키중 최고였으니까요.
그래서 주변 동료들에게 그 엘란스키가 정말 최고의 스키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물론 고수들의 입장에서는 제가 타던 엘란스키가 최고는 커녕 오히려 애들 장난감 같은 형편없는 스키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혼자서 죽어라고 제 스키가 최고라도 자랑하던 저는... 행여라도 사람들에게 사기를 친 것일까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가 느끼는 기준의 해당스키의 평가이고, 자기 기준의 최고의 스키일 뿐.
기영씨가, 엑스카트가 절대 최고의 스키까지는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그 엑스카트가 최고의 스키라고 판단될 수도 있고,
충분히 그런 후기를 쓸 수도 있으니까요.

엑스카트(X-Kart)가 최상급자용 스키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기영씨와는 달리,
적어도 저는, 제가 타본 스키 중에 가장 최고의 스키입니다.

알다시피 살로몬더 발대식에서조차 숏턴이 안돼서, 데몬과의 떼스킹에서 그토록 숏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하던 저였고,
10여년을 스키 타도, 내가 보겐으로 가르친 후배들이 금새 다 치고 올라와 나를 따라잡던 그 순간에서조차
도무지 숏턴이 안돼서 늘 항상 스트레스 받아하던 저였는데,
올해 처음으로 [속도제어 숏턴]을 해봤던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올 시즌을 보냈으니까요.
10여년이 넘는 제 스키구력에서 제게 지금까지 시도해봤던 숏턴 중에,
가장 잘타는 숏턴을 한다는 지인들의 평가를 받게끔 만들어준 유일한 스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제가 살로몬더라도 쓰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껏 스키를 타며 항상 다짐했었지요.

만약 내가 숏턴을 할 줄 알게 된다면 나는 그 스키를 내 생애 최고의 회전스키로 받들 것이노라고.
만약 내가 왼쪽 산쪽 다리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롱턴을 할 줄 알게 된다면
나는 그 스키를 내 생애 최고의 대회전 스키로 받들 것이노라고.

최고의 회전 스키는 이미 찾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에도 엑스카트(X-Kart)를 신을 것입니다.
다시금 살로몬더가 되지 못해서, 내 돈을 주고 사는 한이 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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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김호정
  • 2012.03.02
[ khj1131@naver.com ]

최상급 스키가 아니라도 내가 좋으면 최상급이라고 말한다... 이건 괜찮고
최상급이 아닌걸 최상급이라고 하는건 잘못된거다... 이건 안된다는 겁니까?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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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 2012.03.03
[ zipyzipy@naver.com ]

저는 스키를 평가하는 기준들은, 타인이 아닌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일희씨가 그 스키의 급을 최상급 스키로 분리해서 잘못된 정보를 올린 것을 분명 잘못 되었으나,
그 이전에 스키월드 칼럼 게시판에 적혀진 기영씨의 글을 보면,
"마치 최상급라인인양 최고의 성능인양 홍보하고 광고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라고
살로몬 마케팅을 지적했으니까요.

정녕 최상급라인의 스키와 최고의 성능인양 홍보하고 광고했다면, 그에 걸맞는 테스터들의 스킹수준도
최상급자에게 맞춰서 선별했을텐데, 굳이 일반인들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게는, 저를 최초로 모글을 탈 수 있게 만든, 그 흔하디 흔한 K2 밤바스키가 제겐 최고의 모글스키이며
속도제어 숏턴을 가능케 만들어준 엑스카트가 최고의 회전스키입니다.^^
왼쪽 산쪽 다리를 넘기게 만들어주는 대회전 스키를 만나게 된다면, 그 스키가 어떤 브랜드가 되건, 어떤 모델이 되건
그 스키는 아마 제 생애 가장 최고의 대회전 스키가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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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 2012.03.03
[ zipyzipy@naver.com ]

이래서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의 표현이 중요한가 봅니다.
위의 댓글 달고, 김호정님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몇단락 수정시켰습니다.
아마 제가 기영씨 글에 반박하고 있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하군요.
어떠한 논제가 있는데, 그걸 표현하고 주장하는 과정 중에 보이지 않게 서로가 감정을 다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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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 2012.03.03
[ ohysh84@daum.net ]

스키를 평가 가능한분들이 스키에 대해 말씀들하시는건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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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 2012.03.03
[ zipyzipy@naver.com ]

[스키를 평가 가능]의 기준이 혹시 스키실력을 두고 말씀하시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글 올린 당사자인 박기영씨도 지금 본 글의 답글에서,
스키실력을 문제 삼아 스키를 평가할 자격여부를 공격 당하시고 계시는데,
행여나 이열치열의 반박이시라면, 저는 이곳에서 댓글로 감정싸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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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 2012.03.03
[ 19940@paran.comm ]

중상급자용은 그 정도 실력인 사람의 평가가 가장 정확합니다. 그러면 상급자용은 상급자만 평가 가능한 건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중급자 입장에서 시승기가 되는 것입니다. 상급자용을 쓰는 중급 스키어가 없다면 그러누글은 의미 없겠지만, 상급자가 되고 싶어 상급 스키를 쓰는 중급 스키어는 아주 많으니까요.
야구 해설자가 현역 선수보다 야구 잘 해야 하는 거 아닙니다. 선수 경력 있는 정도면 되죠. 스키라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참고로 위 김현진님은 한 때 아마추어 대회를 쓸고 다니던 레이서였습니다. 레벨1이라지만, 그것만 갖고 평가할 수 있는 실력은 아니죠. 스키 실력만으로 살로몬더가 된 것도 아니고... 스키를 평가하는데 자격 (실력?)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도 모자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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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선
  • 2012.03.03
[ 1629kk@hanmail.net ]

[논외]

한 샘... 레이싱 대회 일반부 우승 경력자에게 레벨 1이고 3 고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전지현이나 김태희 보고 남원 미스춘향이나 제주 감귤아가씨 대회 상장 가져오라는것과 비슷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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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호
  • 2012.03.07
[ mfaoqqdf69@nate.com ]

알아듣기 쉽게 짧게 요약해서 씁시다.
제가 결론내리자면 x-kart는 최상급자 스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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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 2012.03.09
[ zipyzipy@naver.com ]

[T0. 조일희님] 계속적 논쟁을 원치 않아서 댓글 삭제하려고 들어왔다가, 조일희님 댓글 보고
일면은 충분히 이해하고, 또한 죄송함을 느낍니다. 논쟁은 정말 예민한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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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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