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계기판에 노란불은 웬만해서는 안 들어오는 건데, 노란불이나 빨간불이 들어오면 가슴이 철렁. 대개는 기름을 잘 넣고 다니는 편인데, 어쩌다 "남아있는 거리를 잊지마라!!!"하고 아래처럼 노란불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하긴 연료가 거의 바닥일 때 이런 경고가 들어오더라도 한동안은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이 계기판을 보면 달릴 수 있는 거리가 60km나 됩니다. 근데 이걸 그대로 믿어도 좋을지??? 저 같으면 실제로는 80km를 달릴 수 있을 때 20km는 감춰두고 저렇게 표시를 해 주겠는데 말입니다. 근데 대개의 차들은 연비를 과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연비로 계산해서 60km라고 표시한 것이면 이 차가 어디서 설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시험을 해 볼 수도 없고...(요즘 차들은 소위 "앵꼬"가 나면 엔진이 망가진다는 얘기도 돌던데... 그 사실 여부는 아직도 모릅니다만...)
하여간 노란불을 보고 가던 길을 주유소 방향으로 돌립니다.
- 주유소를 향해 좌회전을 하려는데 제 왼편에 선 차가 포르쉐 박스터의 신형이로군요. 정말 멋집니다. 실은 저 차가 구조적으로나 기본 성능으로는 911에 대해서 하극상을 할 정도로 좋습니다. 엔진이 중간에 있는 Mid-ship 기종이기 때문이지요. 가벼운 차인데다 미드쉽 엔진 덕분에 정말 민첩하고, 빠르며, 코너링이 탁월하고, 그런 이유들 때문에 아주 경쾌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해 주는 차입니다.
-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열린 창문 사이로 아주 예쁜 아가씨의 얼굴이 보이는군요. 못 보던 얼굴입니다.
현대 오일뱅크에서 만든 연료첨가제입니다. 불스원이 꽉 잡고 있는 시장에 거물이 들어선 것이로군요. 람보르기니도 아닌데 황소 같은 이미지의 불스원보다는 이 예쁜 아가씨의 얼굴이 돋보이는 Xteer로 연료첨가제를 바꿔야할까요?^^;
- 이름은 아직 모르는 모델입니다. 근데 누가 보면 "성형미인이 분명하네!"라고 할 것 같은 흠잡을 데 없는 얼굴입니다.
- 이런 귀여운 모습도 가지고 있는...
임시후 선생은 이 모델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ㅋ
그 분 취향이 딱 저랑 닮은 것 같던데요.^^;
배우 정주연氏...일겁니다.
https://instagram.com/jjooyeon89/
https://twitter.com/J_jooyeon
이 댓글을
아, 인스타그램에 있는 여러 사진들을 보다가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아래 사진을 보니까 같은 사람이네요. jjooyeon89라고 쓴 걸 보니 89년생인 듯.
아니, 근데 어케 이렇게 신인 배우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지 참 신기.^^;
이 댓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