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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14.11.10 12:43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BRSO)

조회 수 812 좋아요 0 댓글 1

 

R.쿠벨릭의 BRSO,  "드보르작 : 신세계로부터"

 

 

 독일, 아니, 20-21세기 최고 오케스트라를 딱 하나만 꼽으라면 대부분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BPO)를 들 겁니다. 하지만 BPO도 인고의

시간이 있었죠.  후르트뱅글러 시절 나찌에 협력한 죄로 인하여  종전후 

승전 연합국에게 BPO의 활동을 크게 제한당했던 시기가 있더랬습니다.

 

 종전후 베를린을 대신하여 경제 수도로 떠오른 '뮌헨'은,  마셜플랜같은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단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하여,   서독의 중심

도시가 됩니다. 

 당근, 뮌헨에 BPO를 대신할 오케스트라가 있어야겠죠. 그래서 1949년 

창설된  바이에른 방송국 부설 오케스트라 (BRSO)는   함부르크 슈타츠

오퍼 지휘자이었던 "오이겐 요훔"과  그리고 후임으로 체코출신 "라파엘 

쿠벨릭"을 영입하여 단숨에 BPO의 빈자리를 채워가기 시작합니다. 

c1.png

 

 

 그러나, 베를린 필이 그렇게 만만한 오케스트라는 아니죠. 사면복권 된 

후르트뱅글러와 그의 사후 후임 카라얀의 영도로 BPO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자, BRSO는 결국,  BPO를 넘지 못하고  자타가 공인하는  독일의 

세컨드 오케스트라라는 명망으로 만족을 해야만 했습니다.

 

 2003년 이후는 므라빈스키 수제자인 라트비아 출신 "마리스 얀손스"가 

수장 자리에  앉았으나,   그는 워낙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 

(RCO)에 바쁜 관계로 한 시즌 10주만 지휘봉을 잡는다는 조건이었으니 

연습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고,    주로  전  지휘자들,  즉,  쿠벨릭, 

콜린 데이비스,  로린 마젤  등과  맞추었던   레파토리의 사골 우려먹기 

연주회를  열곤  했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2006년에는  얀손스와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으로  그래미  그 해  최우수 클래식 연주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마리스 얀손스와  BRSO의 내한 공연이 예술의 전당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화요일에는  드보르작 9번 교향곡 "신세계로 부터"와

림스키 코르사코프 "전람회 그림",  수요일은 마리스 얀손스의 사골^^인 

쇼스타코비치  중,  교향곡  5번  "혁명"과       또,  BRSO의   주 특기인 

R.슈트라우스의 "돈 주앙",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연주됩니다.    저는  

수요일  공연을  예매하여  조용훈샘과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다녀와 

이것도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Comment '1'
  • profile
    Dr.Spark 2014.11.10 12:54

    후기를 기대합니다.

    조용훈 선생님의 후기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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