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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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음반을 대량생산하는 과정. 한국의 마지막 바이닐 레코드 제조 공장
LP 음반을 대량생산하는 과정. 한국의 마지막 바이닐(비닐) 레코드 제조 공장
세상의 모든 과정
2022. 12. 23. 하남시
영상 속 LP: '마장뮤직앤픽처스' - https://bit.ly/3jrsAws
대표전화 : 02-545-8517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45길 34-3, A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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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Spark: 이런 공장이 다 없어지지 않고 그래도 하나가 남아있어서 다행이군요. 그래도 이 회사와 공장이 현재 LP 음반을 가지고 싶어하는 디지털 세대의 가수들, 음악인들의 숨통이 터질 수 있게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런 과정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이 시점에서 되돌아 보니 재미있더군요. 비닐 레코드 하나 만드는 것도 참 수공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네요. 이 과정에서는 자동화할 수 있는 것도 많지 않고, 기계들을 더 손보고 더 자동화한다고 해도 거기엔 한계가 많고... CD만 해도 완전 자동화가 가능한 것인데, 이건 그와는 전혀 다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시 레코드는 예술품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 큰(크기로 보아) 도화지 때문에 그게 가진 정보량도 많죠. 물론 디지털 미디어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겠지만, 사람은 아날로그이고, 아날로그적으로 눈에 띄는 정보를 좋아하고, 그게 더 눈에, 마음에, 머리에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큰 도화지에 그리고 쓴 글들이 훨씬 더 가치있게, 빠르게 사람들의 쓸 모 있는 정보로 새겨지게 됩니다. 도화지가 크면 그 그림도 아름답죠. 레코드 재킷은 그래서 하나하나가 다 미술품이랄 수 있습니다. 레코드 재킷만 가지고도 집안의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 정도잖아요? 벽에 그런 거 여러 개를 달아매는 것 만으로도...
LP의 시대가 완전히 갔다고 생각되던 그 시점부터 LP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다행입니다.
현재는 LP바의 시대를 넘어서 각 테이블마다 한 개의 독립적인 LP플레이어 겸 앰프가 놓여있는 음악 카페가 대히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를 모르는 세대들이 신기해서 왔다가 아날로그에 심취해 버리는 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진짜 오디오가 뭔지 모르는(?) 방문자의 글 --> https://blog.naver.com/gmlruddlzz/222856380141
개장 직전에 Dr. Spark가 쓴 글 --> https://www.drspark.net/ski_talk/5360139
개장 후에 Dr. Spark가 친구와 함께 들러서 쓴 글 --> https://www.drspark.net/ski_talk/53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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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전에 사용한 음반들은 쌉니다. 3천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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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제조 과정을 화면으로 보니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자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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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윤세욱 선생이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니 영광이로소이다.^^
전에 이런 거 비슷한 영상을 본 적은 있었는데, 이게 한국에 남아있는 LP 판 제작회사라고 하니 더 특별해 보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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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만
인천에 배만 들어오면 기필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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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배만 들어오면 기필코, 윤 선생의 게으름으로 생긴 배가 들어가는 건가?-_-
결국 우린 아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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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판을 듣습니다
어렸을 때 샀던 판 테잎 시디들도 여태 지고 이고 다니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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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저의 경우는 계속 오디오 생활을 했기 때문에 장비만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줄기차게 판을 들었죠. 그리고 테입은 포기한 지 오래고, CD는 당연히 지금까지 계속 듣고 있고요. 그러면서 벌써 오래 전에 PCFi에 입문해서 현재로서는 이 소스가 가장 주가 되어 있습니다.
제 동생의 경우는 판, 테입, CD, PCFi 전체를 다...^^ 그것도 아주 깊이 빠져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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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가 붐이긴 한가 봅니다
은둔 고수 윤세욱 선생님 께서 아이디를 바꾸시고 이렇게 나타나시다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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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동아리를 고전음악 감상 동호회를 했었습니다. 10학번이라 ㅎㅎ... 살면서 보지못한 LP음반들과 턴테이블을 많이 만졌습니다. 오디오도 준수하구요. 사회생활하다보니 음악과 오히려 담을 쌓고 있지만 멋진 추억으로 갖고있습니다. 요즘 LP바가 유행이라니 신기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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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셨군요.^^ 디지털 시대인인데 그래서 아날로그를 아시는 분이 된 거네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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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내용입니다. 엘피 판을 올려놓고, 톤암을 들어 원하는 곡 트랙 사이 빈칸에 올려놓는 건 번거로운 일이지만 그 자체가 큰 재미였죠.
턴테이블은 오래 전 처분했는데, 다시 사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모르고 다 버린 LP 판들(서태지와 아이들 초판 LP도 있었는데!)이 생각나기도 하고...
일단 포노 프리앰프를 사야 하고, 이제 소량 생산이라 판 값도 많이 비쌀 것 같아 선뜻 음반 취미로 돌아가긴 어렵겠지만 마음은 많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