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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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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CDP/CDT 나돈주(부천) 010-2723-7411, 하이파이전자수리 김명운 010-3781-2712(남양주 진접읍 장현로147번길 1), 진공관 앰프 등 이상훈(전북 진안) 010-9009-0760, , 황홍락(강서) 010-5695-5560, 참소리(부천) 011-9922-8123

어제 5/17(일) 윤세욱 선생님이 직접 공수해 오신 히스킷(젠센 OEM) 12인치 풀레인지 유닛으로 조무형 선생님께서 자작을 해주신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평판 스피커 청음회가 충무로의 R&B에서 있었습니다.

이미 사진으로 제작 과정을 보아 왔으나 실제로 보고 들어보니 훨씬 완성도가 있었습니다. 구석구석 하나하나 제작자의 의미있는 배려가 돋보이는 것이 박용호 선생님은 완전 대박 났습니다.^0^

청음회를 하는데 참으로 우여곡절 끝에 음악을 들었습니다.ㅋ CDP를 조동완 선생님으로부터 불하받은 데논의 DCD-595를 가져갔는데 그만 엉뚱한 전원 케이블을 가져가는 바람에 즉석에서 케이블 개조를 해버렸습니다.ㅋ

CDP를 동작하게 만들고 나니 들을 CD가 없었습니다.-_-; 저희 집에서 가져간 CD 1장과 유신철 박사님께서 가져오신 CD 1장, 김경채 선생님이 가져오신 CD 1장을 듣고 있다가 후에 조용훈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여러 장의 CD를 들었습니다. 앰프는 쿼드 프리와 쿼드 606 파워로 들었습니다.

소리 성향은 역시 빈티지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현대적인 스피커에서의 날카롭고 자극적인 소리는 지양하며, 대신 중역의 표현에 발군입니다. 밝게 반짝이는 표현은 조금 아쉽지만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으며 깊이감 있는 편안한 소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태클 반사~분명 개인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ㅋ)

어제 한 쪽의 스피커만 싣고 가신 용호 형님께서는 오늘 다시 충무로에 가셔서 나머지 한 짝을 싣고 가시기로 했습니다.ㅋ

휴대폰으로 담은 몇 장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야외의 사진은 볼 만했는데 실내라서 많이 부족한 사진입니다. 분위기만 느끼세요.^^










- 청음을 마치고 원할머니 보쌈 본점에서 저녁을...^^



Commen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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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호 2009.05.18 14:05
    [ hl4gmd@dreamwiz.com ]

    좁은 집에서 들을 용도가 아닌 병원 대기실에 맞게 설계된 스피커입니다. 조그믹 움직여 보면서 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들리게끔 연구를 해 봐야지요.

    조무형 선생님, 다시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 저녁에 남은 스피커 실으러 가겠습니다. 이따 뵈요.^^
  • ?
    조무형 2009.05.18 16:10
    [ chomoohyung@hanmail.net ]

    저 멀리 캐나다에 계시는 윤세욱 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물건 구입해 주시고 그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더욱 감동적인 건 돈을 안 받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유닛을 망치지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담에 제가 목공실을 장만하면 박사님 이하 모든 분들 꺼 다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
    한상률 2009.05.18 16:59
    [ 19940@paran.comm ]

    어제 간다고 하여 놓고 못 간 사람입니다.
    자전거 동호회인 EFEA 관광모드 팀원과 함께 자전거 타고 오이도로 가서 조개구이 먹으러 갔는데, 중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오이도 역에서 전철에 지전거 싣고 집에 왔으나, 조개구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속이 안 좋아서 나가지 못했습니다. 좋은 기회였는데... 그 스피커 소릴 들으려면 병원까지 가는 수밖에 없겠네요. ^^;

    아 그리고 완성품에 브랜드 로고나 뱃지(부랜드마크) 등이 붙어 있지 않은 게 아쉽네요. "조무형 공방" "R&B 스피커 제작소" 같은 상호 또는 브랜드를 만들어 주시면 로고, 뱃지 디자인은 제가 해 드리겠습니다.

  • ?
    조무형 2009.05.18 17:10
    [ chomoohyung@hanmail.net ]

    오 좋은 생각입니다. 한상률 샘

    그렇잖아도 어제 스피커에 사인이나 명판이 없다고 사람들이 그랬는데

    전문가가 만들어 준다면 아주 좋치요. 'CMH HOUSE" "무형공방' 둘 다 해 주세요. ^^

  • ?
    박순백 2009.05.18 18:04
    [ spark@dreamwiz.com ]

    못 가 봤지만, 사진과 설명으로 그 분위기가 짐작됩니다.^^
    정말 조 선생님이 고생 많이하셨군요. 일주일 내내, 그렇게
    고생을 하셨으니...

    용호는 그 은혜를 어떻게 갚나?ㅋ
  • ?
    한대욱 2009.05.18 18:24
    [ du4004@paran.com ]

    조무형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용호형님... 축하드리구요...^^

    청음회 못간게 많이 아쉽습니다...ㅠㅠ
  • ?
    유신철 2009.05.18 18:31
    [ sinclair@chol.com ]

    정말 손솜씨가 좋으시더군요.
    아직은 음향의 비교는 못하는 실력이지만
    breast & neeple을 연상 시키는(^^ ;;) 외관만으로도 압권이었습니다.

    좋은 하루였습니다.
  • ?
    조무형 2009.05.18 19:28
    [ chomoohyung@hanmail.net ]

    nipple 가 아니구요.
  • ?
    유신철 2009.05.18 20:11
    [ sinclair@chol.com ]

    ^^ ;; 그렇네요.

    명색이 의사가 nipple을....
  • ?
    조무형 2009.05.18 20:30
    [ chomoohyung@hanmail.net ]

    ㅋㅋ

    제 댓글이 보면 'nippe 이' 아니구요. 이렇게 안 쓰고 'nipple 가' 아니구요.
    라고 썼네요.

    즉 영어로가 아니라 한글로 연상하여 이렇게 쓴 걸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 ?
    허준 2009.05.19 12:16
    [ deuce@nate닷콤 ]

    윤세욱, 조무형, 박용호 선생님 덕분에 몸무게가 살짝 늘었습니다. ^^;
  • ?
    윤세욱 2009.05.19 15:59
    [ netadm@dreamwiz.com ]

    [조무형 선생님]

    감사라뇨.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오히려,
    조 선생님께서 저 때문에 스피커 만드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으신 말씀 자주 올려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
    배은경 2009.05.19 20:52
    [ wlgjs@dreamwiz.com ]


    청음회에 못 가서 아쉽습니다.

    박용호 선생님 축하드려요.~^^

    이제 병원까지 감상실 모드로 가는 건가요? ㅎ
  • ?
    조용훈 2009.05.19 21:56
    [ cho4cho@hanafos.com ]

    댓글이 늦었습니다.
    여러분의 수고 덕분에 좋은 소리 잘 듣고 왔습니다.
    덤으로 식사까지... ^^

    진공관 앰프에 못 물려본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만,
    역시 Vocal과 전기 기타 소리는 아주 진국이었습니다.
    딱딱한 소리의 쿼드로 울렸음에도 소리가 아주 시원시원하더군요.
    저음도 절대 모자라지 않았고요.
    고음은 좀 딸립니다만 그 나름의 맛이 있었습니다.

    용호 형님,
    축하합니다. ^^
  • ?
    박용호 2009.05.20 09:17
    [ hl4gmd@dreamwiz.com ]

    배은경 선생님과 조용훈 선생님의 압박으로 병원 감상실을 얼른 오픈해야겠습니다. ^^*

    캐나다의 세욱형과 조무형 선생님, 그리고 축하해 주신 여러분....

    흑흑... 눈물이 앞을 가려 할 말을 못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