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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노이 GRF 메모리의 에지 수리비 - 수리 결과는 댓글에...
박용호 선생의 탄노이 GRF 메모리 스피커의 에지가 삭아서 수리를 해야한다네요. 그 큰 스피커를 옮기는 게 일이라 생각했는데... 몇 업체 중 한 곳의 사장님이 출장 와서 스피커 유닛만 떼어가서 수리하고 다시 장착해 준다고...
가격은 50만 원이라네요. 명기의 에지 수리비이니 납득이 갑니다. 두 번 출장비 포함이겠고...
- 에지가 이렇게 삭는군요.
- 이건 고무 에지로 알고 있는데... 1987년에 처음 출시된 것이니 이젠 진정한 빈티지가 되었네요.
- 유닛의 무게만해도 상당할 겁니다.
같은 문제를 가진 분은 출장도 나와주신다는 사진의 저 사장님께 연락드려야할 듯.^^ 몇 군데 수리 요청을 했는데 출장 나온다고 해주신 분은 저 분 혼자였다고 합니다.^^ 아니면 저 큰 스피커를 용달에 싣고 오가야하니 용달비만 해도 적지 않을 거고, 시간낭비며 뭐며 애로가 많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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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유닛 분리는 일반인도 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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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만만하지 않은 일입니다. 친구가 부탁해서 제가 직접 적출해서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와서 장착 완전 쌩 노가다.
거기다가 수평 안 맞으면 재작업 해야되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작업중의 하나입니다.
좀 빠른 음악 재생하면 뭘 그렇게 축 늘어지는지....
저것보다 난이도 더 높은게 JBL 43xx, 인클로져 눕히는데 무게도 만만하지 않고 인클로저 손상없이 유닛 탈착하려면... ㅠㅠ
p.s. 본인이 감당이 안 되면 궤짝 스피커는 듣지 말자는 게 제 주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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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가 정말 심하게 삭았네요 ㅠ.ㅠ
저 비싼 스피커의 엣지가 소모품이라니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엣지 갈면 길 들이느라 시간이 필요하고
좋은 소리가 날만 하면 또 엣지 갈아야 하고...
이게 무슨 개미 지옥도 아니고...
저 사진 보고 있자니
박사님의 웨스트민스터는 무사한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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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는 전혀,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전 당연히 저런 식으로 에지가 삭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뭔가 다른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달라지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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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행이네요.
탄노이 스피커에 하드 엣지와 소프트 엣지가 있다는데
혹 하드 엣지는 아니신지요?
그건 삭는 문제가 없다던데요... -
아, 그런가요??? 저도 박용호 선생의 에지를 보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제건 까만 고무로 만들어져 있어요. 그런데 박 선생 것은 고무 같지가 않고 플라스틱(PU 발포 폼)인 것 같더라고요. 제 건 그 검정색이 전혀 변치 않은 채인데, 박 선생 것은 색깔이 변했고(?) 게다가 삭아서 여러 군데 크랙이 보이니...^^;
그럼 고무제는 하드이고, PU Foam제는 소프트로 분류되는 것인가 보네요. -
박용호: 처음 견적 낼 때 코일도 다시 감으면 50만 원 예상된다고 했다가 완성 후에 70만 원을 불렀습니다. 중간에서 수고한 방형웅 선생이 협상해서 60만 원에 확정. 방 선생이 더 깎아보겠다고 했는데 제가 그냥 ok했습니다.
탄노이 스피커 열쇠는 7만 원을 불렀는데 방 선생이 잘 협상해서 공짜로 얻었습니다.^^ 소리는 제가 아직 못 들어봤지만 방 선생의 말에 의하면 제대로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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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엣지가 이렇게 삭는군요.
근데 스피커 유닛 분리하는 작업도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