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스키들은 대개 그런 걸 미연에 방지하죠. 그런 공진이 일어날 만한 것들은 상급 스키의 경우, 고무형 플라스틱인 엘라스토머(elastomer)를 배치하던가, 소프트한 플라스틱 판을 상판 아래 깔아서 해결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그런 목적으로 납작한 비닐 주머니에  끈적이는 액체를 넣고, 거기 아주 미세한 스틸 볼들을 넣어서 해결하려는 시도까지 한 적도 있습니다. 뵐클 같은 것은 오래 전(80년대)에 다이나스타 사에서 사용한 것 같은 진동흡수기를 따로 만들어 붙이기도 하죠.(뵐클은 아직도 그렇게 합니다. 빌트인이나 별매품으로...)

좋은 스키들은 사실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어 나오는 게 일반적입니다. 사용하시는 스키가 어떤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들 스키가 각기 어떤 현상을 보이는지도... 

저도 롱턴할때 가끔 달그락거리는 요란한 소리 나던게 스키 바꾸니까 바로 해결됐습니다. 부족한 가압이 문제인줄만 알았는데.. 

세상 물건은 고유 진동수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진동수가 어느 지점에서 맞아지면 진동수가 폭등합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항공기에서도 주파수를 변경하며 비행하고 어느 주파수대에서 진동이 많은지 fiutter라는 시행시험을 합니다 그래서 항공기  운행제한을 합니다

스키 떨림을 고유 진동수로 접근하시다니 신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