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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435 좋아요 152 댓글 14

아래 글에서 글은 쓴다고 해 놓긴 했는데, 엄청 부담입니다.ㅎㅎ

지난 주 용평에서 뵌 몇 분들은 우려에 찬 시선과 함께 '흥미진진하다. 기대 된다'라는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 분들의 기대에 호응코자(?), 시리즈로 글을 쓰는 한이 있더라도 제대로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ㅋ

이번에 쓰는 제 글과 내용들은 이곳에 올리기 전에 박재혁, 카스팀의 정인섭, 허승욱 감독님 등에게 미리 검열(?) 받은 후, 김창수 선생과도 교감을 이룬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이종호 작가님과 하루 종일 촬영하고, 다음 주에 관련 동영상과 사진들도 찾은 후 편집하여 매주 시리즈로 관련 내용의 글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내용들은 이렇습니다.

1) 안쪽 발(턴 시작 시에 아랫발)에 하중이 먼저 걸리는 것이 왜 위험한지에 대한 6~8 가지 이유

2) 그럼 이 기술(몸을 계곡 쪽으로 먼저 넘기는)은 언제 어떻게 쓰는 것이 효율적인지...

3) '일반적으로 스키를 잘 눌러준다'는 얘기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기

4) 몸을 기울여타는 이유와 원심력에 제대로 대응하고 활용하기(물리적인 관점에서)

5)'그러면 엣지 체인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일까'에 대한 고찰

6)기타 제가 생각나는 대로의 스키 얘기

등의 내용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키타다 다치는 이들이 또 많아지는 것이 안타까워 이 글을 쓰는 제 충심(?)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고, 이 내용들과 글들에 대해 불필요한 싸움(?)이나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시간과 돈 써가며 이런 글들을 쓰는 것도 부담이긴 합니다만, 불필요한 싸움이 될까봐 그것이 진짜 부담입니다.

안 그래도 좁은 스키바닥에  즐겁게 타고 재미있게 타도 짧고 아쉬운 스키 시즌아닙니까? 그쵸?

즐거운 시즌, 안전한 시즌들이 되시길 기원하며...

스키환자 이재학 드림.

Comment '14'
  • ?
    임세민 2011.01.13 13:18
    [ gone-forever@daum.net ]

    선생님 추가로 한가지만 더 궁금한것이 있어 추가 부탁드립니다. ^^
    턴 중에 상체의 움직임은 어떻게 가지고 가야 하는 것인지. 제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전반 내향 중반 정대 후반 외향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인터스키의 경우 턴의 매끄러움을 유도하기위해 턴 후반에 강한엣징을 위한 외향보다도 스키와 정대하여 스키의 연결을 부드럽게 하라는 얘기도 들은적이 있어서 도무지 가늠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스킹의 기본은 강한엣징을 위한 외향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또 다른의견은
  • ?
    차재문 2011.01.13 13:20
    [ cjmcjm1@hanmail.net ]

    진짜 스키환자 이재학데몬님 화이팅입니다.
  • ?
    임세민 2011.01.13 13:23
    [ gone-forever@daum.net ]

    너무 강한 엣징을 하게되면 골반의 브레이킹 작용으로 인해 외각 스키를 같이 끌고가지 못하여 스킹시에 부드러운 움직임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타 비디오를 보게되면 후반의 외향을 의하고 엣징과 다음턴의 준비를 위해 내향하라고 하는데 무엇이 옳은지 아직도 의문이고
  • ?
    임세민 2011.01.13 13:25
    [ gone-forever@daum.net ]

    이번 살로몬 기선전 채점기준에서도 과도한 선행동작이 감점 요인 이었는데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선행동작이 맞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모든 스키어들도 궁금하리라 생각되어 글을 남깁니다.
  • ?
    이재학 2011.01.13 13:34
    [ isecu@naver.com ]

    임세민님이 숙제를 또 주시는군요. 이왕 작정한 것이니 나중에 제가 생각하는 상체선행에 대해서도 한꼭지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 상체선행은 아랫발 하중보다는 덜 위험한 것이어서 우선 순위는 저 밑으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이해바랍니다. 주말에 용평으로 오세요. 그때 말로는 설명드릴수 있을듯...지금은 쓸데없는 오해가 또 생길수 있어서 패쓰....
  • ?
    임세민 2011.01.13 13:47
    [ gone-forever@daum.net ]

    네 캄사합니다^^
  • ?
    오상현 2011.01.13 13:57
    [ c2design@dreamwiz.com ]

    이재학 선생님 안녕하세요 ?
    얼마전 딛고일어서기 DVD 구입해서 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 ?
    이선호 2011.01.13 17:04
    [ curanus@dreamwiz.com ]


    기대됩니다~

    아래 김창수 선생님이 올려주신 '살로몬 데몬들이 레드에서 타는 낙하성 회전'을 보면
    "저렇게 우아하고 멋있게 타는 스키잉 폼을 나도 따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ski_info&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79

    그래서 저는,
    제대로만 배운다면 '스키붐'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토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까지 나온 일본 데몬들의 "요상한 폼의 벤딩성의 카빙'은 아무리 봐도 웃기던데,
    이번의 "낙하성 회전'은
    "일본데몬들은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제 선입견을 지워주더군요.^^

    하여간 각설하고,
    무조건 위험하고 안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 타되,
    안전하게 잘 타게 되는지에 관해 건설적인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키잉 기술의 대 변환기에 우리만 뒤처져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 ?
    정현민 2011.01.13 17:45
    [ jason@naver.com ]

    요시오카와 살로몬 데몬들의 턴이 낙하성 회전인가요?^^

    아직 한발로도 제대로 못타는 하수지만
    안쪽발의 사용은 바깥발을 마스터 한후 연습해도 늦지않을듯 하네요
    역시 안쪽발은 고수들의 영역^^
  • ?
    이재학 2011.01.13 17:56
    [ isecu@naver.com ]

    제가 우려하는 것은 카빙의 원호를 그리면서 타는 카빙턴의 경우에 체중이 안쪽발로 떨어지는 동작이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면들도 많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지, 몸을 계곡쪽으로 먼저 던지는 동작 자체는 월드컵선수들도 하는 동작입니다. 그 쓰임새가 약간 틀리긴 하지만요.

    특히 숏턴의 경우 피보팅이 섞인 벤딩성숏턴의 경우에는 위의 일본 데몬처럼 몸을 계곡쪽으로 먼저 넘기는 동작은 필수입니다. 저도 벤딩성의 숏턴과 부정지사면에서 숏턴에서의 일본데몬들이 타는 모습은 잘 탄다고 생각하고 저도 부럽습니다. 다만 그 동작을 모든 턴에 다 적용시키려 하는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거죠....특히 스트레칭형의 카빙턴에서 말입니다.

    위의 일본 데몬의 스킹에서도 바깥발이 항상 먼저 설면에 닿아 체중이 실리는 부분을 유심히 잘 보시기 바랍니다. 공중에 약간 뜬 상태로 안쪽발에 먼저 체중이 실리면 절대 저렇게 고속으로 숏턴하기는 어렵습니다. 한두턴 리커버리 동작에서는 나올수 있겠지만요...

    벤딩성의 숏턴에서는 왜 이 동작이 필수인지에 대해서도 글 중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상현님, 제 dvd를 구입해 보고 계신다니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셔야 할텐대요. 아마 이번 제 글과 함께 보시면 조금더 도움이 되실수도 있을듯...

  • ?
    이재학 2011.01.13 18:02
    [ isecu@naver.com ]

    읫 댓글중 첫번째줄에 체중이 안쪽발로 떨어지는 동작을 체중이 안쪽발로 먼저 떨어지는 동작으로 바꿉니다.
  • ?
    김선교 2011.01.13 18:52
    [ kskinlin@dreamwiz.com ]

    이재학 선생님의(아주 오래 전에 용평, 양지에서 우연히 강습받은 영광도
    있었으므로 제게는 진짜 선생님이시죠...^^) 윗 댓글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 짧은 경험을 비추어서도 다음과 같이 그 위험성을 말씀드린 적도 있고요.

    ------------------

    김선교(2011-01-05 18:37:21 IP:210.94.41.89 )
    [ kskinlin@dreamwiz.com ]

    아웃 에지 관련이므로 좀 더 생각나는 부분을 말씀드려 보면..^^

    대부분 겪으셨겠지만, 고속 카빙 롱턴이나 미들턴에서 회전 도입시 바깥발로
    쭉 펴서 디디면서 앞쪽 날 당근 박히겠지 하는 데...

    과도한 리바운드나 푹 꺼진 지형 문제 등으로 탁 걸리는 게 없을 때가 간혹 있는 데...

    이 때 참 황당하지요... ㅋㅋ

    이럴 때는 어쩔수 없이 본능적으로 안쪽발 아웃 에지가 먼저 떨어지게 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아웃 에지 연습이 좀 필요하고 안쪽발 허벅지 근력 단련도 중요하리라 봅니다.

    --------------

    예전에 이재학 선생님이 용평에서 카빙 롱턴하시다가 이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서 죽을 뻔 하셨다던 말씀도 기억납니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스킹 기술 습득, 상황에 적합한 매끈한(?) 스킹을
    위해서는 안쪽발 아웃에쥐 감각을 위한 연습도 가끔씩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론된 "낙하성 회전"이 안쪽발 아웃에쥐 연습과 연관성이 있는 지는
    제가 하수라서 잘 모르겠습니다...-_-

    암튼 이재학 선생님이 준비하신 다는 글, 기대됩니다...^^
  • ?
    김효중 2011.01.14 02:28
    [ tem1010@hanmail.net ]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저도 쉽게 스키잉 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스키어입니다.그리고 안정되게...
  • ?
    임근성 2011.01.22 07:32
    [ high832@hanmail.net ]

    오랬만에 지산에 극동컵스키대회 심판다녀왔습니다 정동현선수는 안전한 스키를 타는것같습니다 물론 좋은스피드도 나지요 실수가 적은 안전한스키 좋은 자세가 바탕이 되는것같습니다 모든관절은 쉽게 움직이는 방향이 있듯이 자연의 법칙을 잘응용하는 이재학선생님의 스키열정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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