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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Salomon Product Review

본 Review는 스키 동호인 및 관계자에게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본 Review에 대한 저작권은 작성자 및 아머스포츠코리아㈜에 있습니다.

본 리뷰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사용 및 전재할 수 있으나,

타 사용처에 게시할 경우 출처를 명기하고 원문 내용을 임의로 변경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2021/22 Salomon Review Index/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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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Salomon Ski Overview - 부츠 풀 체인지 되었습니다

미친 핏감으로 풀체인지된 22/23 Salomon S/PRO ALPHA 스키부츠


2223 살로몬의 새로운 BLADE!

S/RACE PRIME!!

gate.jpg

 

(원본: https://blog.naver.com/bernie1339/222943298927)

 

S/RACE PRIME!!

올해는 살로몬의 스키들이 4년만에 풀 체인지된 해입니다.

그래서 전달해야 할 정보도 많고 새로운 모델도, 기술도 많아서 정말 손가락이 바쁘네요.

올해 새로이 등장한 스키이자 주력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S/RACE PRIME 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그 전에 살로몬 2223 스키들의 전체적인 라인업을 보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bernie1339/222918423911

레이싱 스키 카테고리

캡처4.JPG

살로몬 레이싱 스키들

우선 살로몬의 레이싱 스키들에 대해 스키어의 입장에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보통 나는 뭘 사야 하지? 라는 고민이 제일 우선이잖아요?

1. 제일 왼쪽의 FIS 모델은 선수용입니다. 레이싱 선수, 국대 분들이 타면 됩니다.

2. 두번째 프라임, 이게 오늘 리뷰의 대상인데, 이 스키는 기선전 출전 선수, 그에 준하는 상급/최상급 스키어들이 타시면 됩니다.

3. 세번째 PRO 모델, 이 모델은 양판 데모용 모델이라 보시면 됩니다. 레벨 1~2 정도에서 스킹 프랙티스를 위해 타시면 좋습니다. 프라임에 비해 스키가 순하고 편합니다.

4. 네번째 모델은 S/RACE SL 12, S/RACE SL 10 의 이름을 가지는 (물론 GS도 있습니다) 클래식 모델입니다. 레이싱 스키에 처음 입문하는 스키어나 중상급 수준의 스키어에게 맞습니다.

 

아래의 도표는 살로몬 2223 스키들 중 레이싱 계열 스키들의 연관 관계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아무래도 스키어들은 이전의 모델들과 비교하거나 연관지어 ooo 의 후속 모델이다 하고 말하는게 이해가 쉽잖아요?

2223.JPG

 

전작과의 관계

위 도표는 스키의 길이와 사이드컷으로만 분류한 도표입니다.

스키의 특성은 이러한 2차원적인 사이즈 외에도 재질과 적층구조에 의해 크게 좌우되니, 이 사이즈 데이터가 같다고 같은 스키는 절대 아닙니다만.

사이드컷과 길이가 같다면 어떤 동일한 사용 목적을 가지고 개발되는 스키라고 볼 수 있으니 후속모델이나 동등 모델로 보는 것도 틀린 시각은 아닙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스키어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위에서 보시듯 S/RACE PRIME 은 2122년의 S/RACE PRO 의 후속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TMI

그런데 2223 모델에도 S/RACE PRO 가 있습니다. S/RACE SL PRO, S/RACE GS PRO 가 있지요.

그리고 특이하게도 2223 S/RACE SL PRO는 한 급 낮은 2122 RUSH 의 후속이고, 2223 S/RACE GS PRO는 2122 S/RACE PRO GS의 네 대회전 모델 중 회전반경이 짧은 두 모델의 후속입니다. 즉 2122 S/RACE PRO 182, 175 는 데모급으로 내려왔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여하튼 2223의 S/RACE PRIME 165는 기존의 S/RACE PRO 165의 후속모델이라고 보입니다. 이름이 바뀌고, 스키는 풀 체인지 된 것이죠.prime.JPG

2223 S/RACE PRIME

다른 점

사이드컷은 119-66-104, 회전반경은 12m 로 전작의 118-65-103 / 13m 대비 사이드컷이 살짝 달라졌습니다. (...만 스펙표만의 변화일 수도)

전작의 주요 사양중 하나인 Edge Amplifier 가 없어졌습니다. 전년의 에지 앰플리파이어에 대응하던 인터페이스는 P80.

2223 S/RACE PRIME 165는 P68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습니다.

새로이 개발되어 적용된 Main Tech. 는 Blade Technology 입니다.

그리고 Full Camber 방식의 Full Woodcore 를 적용한 Full Sandwitch 스키이고 Double Ti 가 적용되었다는 점은 전작과 같습니다.

 

Preview

블레이드

KakaoTalk_20221202_083252803_04.jpg

 

새로운 모양

스키를 보면 눈에 우선 들어오는 것이 인터페이스에서 뻩어나오듯이 생긴 앞뒤로 긴 바 모양의 구조물이 보입니다.

이것이 Blade Technology 입니다.

바가 아닌 얇은 날이라는 의미의 작명인것을 보니, 어떤 금속판으로 된 구조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KakaoTalk_20221202_084110741.jpg

 

블레이드 테크놀러지

블레이드 테크놀러지라고 하는 신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상판에 이러한 모양이 파여 있는데, 이 모양은 상판쪽의 티타날을 오려 낸 것처럼 보입니다.

검게 보이는 부분이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상판의 금속 보강재가 그 부분은 없고,

대신 검은색의 수지 또는 앨라스토머 같은 물질이 그 안쪽을 채우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21202_084950617.jpg

 

인터페이스의 연장

뒷 바인딩 쪽에도 있지요.

마치 인터페이스, 즉 아치벤드에서 연장되어 나온 형상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주변부는 테일벤드와 한 몸인것처럼 보입니다.

즉 저 분할된 부분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움직이게 되고 그 부분에서 탄성과 진동이 붙어 있을때와 다르게 나타나겠지요.

구조로 보아서는 인터페이스의 양 끝부분에서의 스키판의 플렉스와 진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캡처0.JPG

 

 

블레이드 테크놀러지 설명

자료를 좀 찾아보면,

The new BLADE technology is a unique ski construction milling the top TI layer with a polymer pad in the tip and the tail area. By pushing into the polymer, the blade increases ski bending so that you engage your turn readily without loosing any speed.

티타날을 도려낸 것은 추측한 대로이고,

거기에 폴리머 패드를 붙였다네요? 예상대로 이건 진동 흡수장치를 만들때 흔히 쓰는 수법인데...

블레이드가 폴리머 안쪽으로 눌려지면서 스키의 휨을 더 크게 해 주어 턴을 신속하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씌어 있습니다.

캡처1.JPG

 

블레이드의 구조와 적층도

이 구조를 보면 블레이드의 위치와 형상을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적층도를 보고 나니 위에서 설명한 내용이 더 와닿게 이해가 됩니다.

블레이드라 불리는 가운데 긴 부분은 스키어의, 인터페이스의 힘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고,

블레이드와 분리되어 있는 양 끝 부분의 티타날은 탑벤드와 테일벤드와 같이 움직이겠죠.

그 사이이 폴리머가 끼워져 있어 충격을 흡수하면서 탄성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스키의 휘는 부분에 칼집을 내어서 휨새를 조절했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상당히 단순하지만.

스피드와 파워는 금속 보강재와 우드코어를 스키의 전체에 걸쳐 배치하여 스피드와 파워를 내는데 필요한 구조를 만들고,

턴의 발랄함과 정확도를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테크놀로지 구조를 만들었다고 하고 있지요.

스피드와 파워를 위해 강도가 높은 재료를 배치한 후, 탄성을 적정하게 튜닝 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위치에 특수한 구조를 만들고, 진동 흡수와 탄성을 조절해 가면서 최적의 결과가 나오도록 튜닝을 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츠의 경우도 그렇고 (센스 앰플리파이어 - 에너자이저 스트랩), 스키의 경우도 그렇고 (에지 앰플리파이어 - 블레이드 테크놀러지)

2223 살로몬의 모델들은 전작에 비해,

강하고 빈틈없는 구조와 조작성을 추구하던 것에서 탄력있는 구조와 효율적인 조작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지향점이 바뀐 것으로 느껴집니다.

캡처2.JPG

탄성과 손쉬운 휨에 포커스

스키의 휨을 향상시켜서 빠른 반응과 손쉬운 턴을 가능하게 한다고 노트하고 있습니다.

이 휨(Bending) 이란 것이 단순히 무르다는 잘 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건 당연하겠지요. ㅎㅎ

쉽고 빠르게 휨을 만들 수 있으면서도 스키의 반응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의 탄성을 만들어주었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스키를 확인한 것과 메이커의 설명자료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① 예전에 흔하게, 아니 지금도 흔히 사용되는 스키의 상판에 무엇인가를 붙여 그 부착물의 Mass 와 진동수로 스키의 진동을 조절하는 방법. (이 방법은 실제로 물리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법이고 근거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② 스키 내부의 구조에서 스키의 부분마다 금속 보강재의 두께와 형상을 다르게 하여 스키 전체의 디테일한 플렉스 분포를 조절하는 방법.

이 두 가지의 목적을 한 가지 구조물에서 이룰 수 있게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bl.jpg

 

대략 물리적인 생각

블레이드 테크놀러지는 수많은 시행착오, 즉 반복적인 테스트롤 통해 각 스키 모델에 맞게 최적화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키 모델마다 2장 티나날의 두께와 조합이 스키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되는데,

블레이드의 길이와 폭을 최적화하는 설계 시험을 안 했을 리가 없지요.

이로 인해 대략 위의 그림과 같은 개념을 가지고 동작하되, 각 스키에 맞는 최적화된 결과는 실물을 가지고 시험하여 최종적으로 결정되었을 것입니다.

인터페이스

KakaoTalk_20221202_083634522.jpg

P80

제일 먼저 아치벤드와 인터페이스를 봅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P68 입니다. 에지 앰플리파이어가 없는 인터페이스 입니다.

새로운 스키에서는 달라진 적층 구조와 블레이드 테크놀러지 등으로 스키의 특성이 완전히 달라졌고,

에지 앰플리파이어가 없어도 엣지그립력과 종합적인 스키의 특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하긴, 예전의 그 훌륭한 SL LAB 중에서도 탁월했던 모델들은 상판에 아무것도 없는 모델들이었으니.

스키의 전체적인 특성에 맞추어 필요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KakaoTalk_20221202_083252803_08.jpg

Binding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인 X16 바인딩이 적용됩니다.

DIN은 8~16.

X16 바인딩의 프린팅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뒷바인딩 뭉치에 X16 이라고 각인이 찍혀 있네요.

앞바인딩에도 로고의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S 에서 SALOMON 으로)

KakaoTalk_20221202_083252803_07.jpg

 

Sidewall

아 순수한 랩스키로 돌아왔습니다.

풀 샌드위치 구조이고 상판에 아무것도 없는, 금속 두줄 딱 보이는 오리지널 풀 샌드위치 스키의 모양입니다.

P68 플레이트로 바뀜에 따라 전작의 앞뒤가 분리되어 있는 더비(올림판)에서 이어져 있는 모양으로 바뀌었구요.

전작에 비해 스키의 내부 구조와 특성이 많이 바뀌었기에, 인터페이스가 이렇게 바뀌었을텐데...

빨리 타보고 싶네요.

디테일

KakaoTalk_20221202_083252803_06.jpg

Top Bend

탑벤드는 블레이드가 눈에 띄어 기존 모델과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팁 프로텍터를 보면 S/RACE PRO 의 후속 모델임을 주장하는 듯 보입니다. 같은 부품이네요.

탑시트는 얇은 격자 요철이 있는 탑시트입니다. 긁힘에 좀 더 강하고 눈도 잘 달라붙지 않는 재질입니다.

KakaoTalk_20221202_083252803_02.jpg

Tail Bend

테일벤드에도 블레이드가 보입니다.

이 블레이드는 탑과 테일의 길이가 다릅니다. 너무 당연한가요? ㅎㅎ

그리고 다른 스키들과 비교해보면, 스키의 길이나 기종(회전, 대회전 등)에 따라서도 길이가 조금씩 다릅니다.

blades.JPG

 

Blades

스키마다 길이와 위치가 조금씩 다르지요.

이것을 수많은 시험을 통해 각 모델에 맞게 튜닝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작용할지 꽤 기대되네요.

KakaoTalk_20221202_083252803_09.jpg

인스타그램 베이스

IMG_1553.jpg

 

인스타그램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베이스가 특징입니다.

이게 FIS와 프라임 SL 모델만 이렇게 나왔어요.

그 이유랄 게, 프라임 모델은 사실 일종의 마스터 모델입니다.

쉽게 말해 코치나 감독들이 사용하게끔 기획된 모델인거죠.

그래서 약간의 프리미엄을 보여주려고 베이스도 화려하게 제작이 되었고,

앞서 사진에서 설명을 하진 않았지만 탑 벤드의 살로몬 로고의 색상 악센트도 프라임 모델에만 있습니다. 깜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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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

기대

S/RACE PRIME은 살로몬에서 4년만에 내놓은 새로운 신작이자,

대단한 성공을 거둔 S/RACE PRO 라는 모델의 후속작입니다.

아마 제품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도 엄청난 부담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거의 흠잡을데 없는 베스트셀러 스키의 후속작을 만들어야 했을 테니까요.

일단 대략적으로 새로운 스키에 적용된 기술과 스키의 디테일을 살펴 보았습니다만,

이 프리뷰는 스키어들의 궁금증을 우선 해소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고,

정말 이 스키가 어떠한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결론이 모양을 갖추어 가겠지요.

저도 시즌 시작과 함께 이 스키를 다루어보고, 친해지고, 알아가면서,

그렇지만 가능한 한 빠르게, 시승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2022. 12. 02 Bahnsuns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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