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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 관한 "질문"[스키 Q&A]에 하시기 바랍니다.
칼럼
2020.01.22 13:17

이게 다 인터스키 때문이다 !

조회 수 3328 좋아요 42 댓글 29

네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 달았습니다. 

 

스키를 사랑하는 1인으로서 작금의 사태 (스키어 감소, 꼰대 논란, 슬로프 사고 등등)에 대해 평소 생각 적어봅니다.

 

골프라는 운동 아실 겁니다.

 

스키랑 비슷하게 돈도 많이 들고 폼도 중요하고 좁은 연습장 특성상 회원간의 레슨 강습도 많습니다.

 

대부분 스키장이 골프장도 운영하는 건 우연의 일치는 아니겠죠 ? 

 

그런데 골프와 스키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스! 코! 어!

 

입니다. 네 폼 중요합니다. 근데 혹시 고교동창골프대회 같은 아마추어 대회 보셨나요 ?

 

그분들 폼 한 번 보세요.(비하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교과서적인 아름다운 폼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지역 사회에서는 골프로 날라다니는 싱글이죠.

 

스윙폼이 아무리 좋아도 골프라는 운동에서 스코어라는 '숫자'가 있기 때문에 누가 잘 하는지 못 하는지 가려집니다.

 

내가 폼이 아무리 좋아도 스코어가 안 나오면 '분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근데 스키는?

 

스코어가 없습니다! 정확한 기록은 레이싱밖에 없고 이건 뭐 경기장이나 기온에 너무 영향을 받으니 골프처럼 평균 성적이라는 개념이 없죠 !

 

또 대부분의 스키어가 부상 우려나 접근성 등등의 문제로 레이싱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골프보다는 더 어렵죠.

 

중요한 건 스키라는 운동상 매번 점수를 매길 수 없기에 예쁘다! 멋있다! 잘탄다! 로 차별화를 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스키를 잘 탄다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너무나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최상급 슬로프에서 정말 안정적으로 천천히 내려오는 게 제일 멋있던데

 

스키딩은 가문의 치욕이고 남보다 느리면 당장 죽는 듯이 타는 분들 계십니다.

 

그 분들 기준으로는 그게 '스키를 잘 타는 것, 멋있는 것'일 테니까요.

 

이게 스키와 골프의 결정적 차이인 것 같습니다.

 

골프는 비거리 길어도 숏게임 못 하면 스코어를 망치지만

 

스키에서는 평가 기준이라는 게 없습니다. 빠르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또 느리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

 

예쁘다? 멋있다? 이런 개념이 너무나 애매하고 또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여기다가 신체조건 (나이, 신장, 몸무게, 신체 비율, 남과 여?)에 장비빨, 스키복, 헬멧 등등 평가를 하자니 변수가 너무 너무 많아집니다.

 

심지어는 창립 회원이냐? 그냥 회원이냐? 시즌권이냐 아니냐 등등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게 되죠 ㅎ

 

그리고 그날의 설질 기온 내 몸상태에 따라 타는 모양이나 폼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게 스키입니다.

 

골프처럼 객관적인 스코어라는 게 없으니 기준이 없고 산으로 가 버리게 되는 겁니다.

 

골프는 폼도 좋지만 결국 스코어로 승부하면 되고 각자의 스코어가 나오기 때문에 잘 치고 못 치고가 명확하게 가려지지만 스키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심판분들 모시고 한 슬로프 내려올 때마다 성적 매길 수도 없고...ㅎ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다보니 지적받는 사람은 의기 소침하고 싸우게 되고 뭐 그렇습니다.

 

각자 '잘 탄다'는 기준과 개념이 다르다 보니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게 되고 (그게 맞고 틀림을 떠나서)

 

꼰대 소리도 나오고

 

스키라는 스포츠의 진입 장벽도 너무나 높아진 느낌입니다.

 

물론 골프 스윙도 예쁘고 스코어도 잘 나오면 좋지만 고교동창 골프대회 한 번 보세요. 

 

꼭 완벽한 폼 아니라도 신기에 가깝게 잘 치시는 분 수두룩하잖아요.

 

스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속도 제어 및 방향 전환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을 최소한의 기본으로 하고

 

나머지 '잘 타고 멋있게 타는 것' 또는 '예쁘게 타는 건' 흥미를 느낀 본인이 알아서 강습을 받던지 유투브를 외우던지 할 거에요.

 

기준이 없는 스키에서 자꾸 표준을 만들려고 하고 슬로프에서 무언가를 통일시키려는 것도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교본이나 데몬스트레이터, 레벨 등등을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스키를 타도 예쁘게 안 되는데 (공은 잘 맞지만 폼은 좀 안 예쁜데) 자꾸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면 그 누가 흥미를 가질까요 ?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도로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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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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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핑이 2020.01.22 13:59

    1. 스키어 감소 > 스키 대신 즐길 거리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생산가능인구" 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젊은 층은 더 심합니다. 스키 뿐만 아니라 모든 레저가 젊은 층 감소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2. 꼰대 논란 > 논란거리가 되나요? 노인비하 vs 그러면 안 된다. 선택은 알아서... 저는 솔직히 꼰대 운운하면서 선입견 가지는 인간들이 더 꼰대 같네요. 꼰대? 그거 자기중심 사고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사람들 의미하는 거잖아요?

     

    3. 슬로프 사고 > 혼자 배우고 혼자만 알아서 잘 타면 되니, 스키란 운동이 하나의 장소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스포츠란 걸 잊으신 분들이나 애초에 모르시는 분들로 인해 주로 발생.. (스키 또는 보드 모두 해당)

     

    4. 인터스키 논란 > "자신에게 맞는 속도 제어 및 방향 전환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을 최소한의 기본"으로 갖추기 위한 조건이 무엇일까요? 골프칠 때 연습장에서 레슨 한 번도 안 받고 바로 필드 나가는 분이 몇이나 계실지... 물론 인터스키 풍조가 과도하게 퍼지면서 즐기기 위한 스키보다 시험치고 넘한테 자랑하기 위한 스키로 바뀐 게 아쉽긴 합니다. 근데 세계 어디에도 스키 타는 나라는 인터스키는 다 있는 거고, 우리나라 인터스키의 문제점은 일본 걸 잘못 가져온 탓이라 생각됩니다. 다행히 요즘은 탈일본을 넘어 세계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이 보여서 다행. 저는 7년전에 레벨2 한 번 떨어진 후에 다시 레벨시험 볼 생각도 안 하는 따라지 실력이고(1박 2일 넘나 빡신 것...이라고 스스로 변명+세뇌), 인터스키에 목매지도 않지만, 거리를 두고 봤을 때 그리 보이네요.

     

    저는 이 모든 게 사실 우리나라 특유의 "보여주기식 문화"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 점에서 최 선생님이랑 저랑은 이견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근데 이게 요즘 논란된 꼰대니 뭐니 하는 걸로 이어지게 된 건 인터스키 때문이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지적? 조언? 받는 게 타인한테 공개되니까 이마저도 "보여지기 싫은 것" 이 되는, "보여주기 문화"의 연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A; 저 잘 타고 있나요? 갠적으로 이런 게 맘에 안 드는데..

     

    답변 ㄱ : 님 그렇게 타면 안 됩니다. 체중이동이 어쩌고 하중이 어쩌고 버티컬 무브먼트는 쌈싸드셨나요?

     

    답변 ㄴ : 님 잘 타고 있쪄요~ 우쭈쭈~ 옷도 멋지고 폼도 나름 괜찮은 거 같아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필요는 없을 거 같고 알아서 잘 하고 계시겠지요 님좀 짱인듯~

     

    답변 ㄴ을 원하시는 분들은 애초에 질문을 올리질 마세요. 잘 탄다고 생각하는데 왜 올려서 지적질 받으십니까? 못 타는 것 같아서 못 탄다고 이야기하면 그건 또 기분 나쁘시죠? 당연히 답변 ㄱ이 나오면 다음과 같은 반응 나옵니다.

    나름 재미있게 혼자서 잘 타는데 왜 지적질이냐. 넌 그렇게 잘 났냐. 그런 식으로 훈계질하니 스키 인구가 주는 거다. 남한테 피해 안 주고 타면 된 거지 왜 지적질하면서 강습받으라고 하냐. 강습비 없는데 돈 없으면 스키도 못 타냐. 꼰대질 쩌네.

  • profile
    영화배 2020.01.22 14:16

    항상 조리있는 글 옆에서 통쾌하게 보고있습니다

    귀하의 답글 중에 온라인상에서 지적 조언부터의 답변은 정말 정곡을 찌른 명쾌한 답변이네요

    잘보았습니다

  • ?
    날아라케빈 2020.01.22 14:29

    초보자 게시판이나 동영상 게시판에서 정중하게 도움을 구하는 글에, "쌈싸드셨냐요?" 라고 과격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없던데요.
    답변 "ㄴ"을 바라고 수고스럽게 동영상을 찍고, 유튜브에 올리고 다시 링크 걸어서 시간, 노력, 약간의 부끄러움까지 감수하며 글 올리시는 분들은 더더욱 없을 것이구요.
    사실 답변 ㄱ은 질문의 정성에 비하면 예의에 어긋나기도 하고, 앞으로도 없겠지만, 그래서 그냥 예로서 드신 거겠지만, 그렇게 답글을 단다면 꼰대질 한다고 발끈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말꼬리 잡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라고 생각합니다. ^^;

  • ?
    핑핑이 2020.01.22 14:40

    답변 ㄱ 도 그렇고 ㄴ 도 그렇게 매우 과장된 표현으로 적었습니다. 그냥 예시일 뿐이고, 꼰대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서기도 합니다. ^^ 실제로는 박 선생님 말씀하신것처럼 대부분은 매우 정중하고 신사답게 묻고 답하시지요.

    실제로는 이 정도겠지요. "업다운이 상하로만 움직이고 전후 무브먼트가 없으십니다. 턴 후반에서 체중의 중심을 다음 턴 바깥발 스키의 탑으로 보낸다는 느낌을 가지고 업을 해주셔야지 스키 탑이 떨어지고 다음 턴 도입이 쉬워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턴이 됩니다"

    문제는 이런 답변 듣고 "아 그렇구나" 하는 게 아니고 "이런 내가 몸턴을 하던 말던 무슨 지적질이야. 묻는 말에나 답하지 (자기가 애초에 무슨 질문을 했는지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림)" 해버리는 분이 계시단 거죠.

    요약하자면 질문을 하면 상대방은 가장 널리 인정받는 이론 대로 (우리나라 강사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월드컵 선수들을 포함한 월드와이드한 컨센서스가 있는 이론입니다) 답변을 해 줄 수밖에 없는데, 답변이 맘에 안 든다고 스키에 이론이 어디있냐 내쪼 대로 피해 안 주고 안전하게 타면 되지 버럭! 하면 이건 대화가 안 된다는 거지요.

  • ?
    날아라케빈 2020.01.22 14:46

    네 맞습니다. 그런 답변을 하였음에도 내 마음 대로 타겠다 버럭!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 생각엔 그 분들은 배울 자세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화가 안 되는 것도 맞구요.
    그러고 보면, 사실 너무 동일하고 반복적인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긴 합니다. 답변을 달아주시는 많은 분들도 가끔은 계속 반복적으로 같은 답만 달다보니 좀 답답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어쩌면 그래서, 정성들인 설명의 마지막엔 꼭 강습 받으시라, 라고 적으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 profile
    영화배 2020.01.22 14:08

    참 이상들합니다

     

    누가 스키 잘 탄다 못 탄다고 하는 사람 없슴니다

     

    이곳에서도 자기 스키 영상 등을 올리면서 이게 제대로 타는 거냐하고 질문을 하니-------

     

    그때는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지 누가 이곳에  오지 말라합니까?

     

    스키장에서도 그냥 아 저 사람 잘 타는구나 아 저 사람 몸턴으로 타는구나 그냥 생각일 뿐이지

     

    쫓아가서 당신 왜 그렇게 타냐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왜 요지음 꼰대니 뭐 하면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이 온통 평등평등하고 떠들어대고 면접보는데도 블라인드 면접을 보다보니 그런지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참 아쉽습니다 이런 일로 논쟁을 하는 게요

     

     

  • ?
    핑핑이 2020.01.22 14:13

    최 선생님이 쓰신 <<기준이 없는 스키에서 자꾸 표준을 만들려고 하고 슬로프에서 무언가를 통일시키려는 것도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 (교본이나 데몬스트레이터, 레벨 등등을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최소한 지금의 인터스키는 "안전하고 빠르게 내려가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강습 등을 통해 알리기 위한 방법이며, 밥먹고 스키만 타는 사람들이 국제교류 및 지네들끼리 + 외부 의견 수렴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여튼 겁나 머리 싸매서 결론 내린 것이란 겁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만 이 폼으로 타라는 게 아니고 국제적으로도 거의 의견이 일치하는 자세들이 정립되는 것 같습니다.(몇년전까지는 일본 땜에 우리나라도 갈라파고스화 될 뻔..)

     

    하여튼, 요렇게 정해진 인터내셔널한 스탠다드가 있는데... 누가 스키 자세 물어보면 여기에 맞춰서 대답해 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닐 지 싶어요. 스키 유투브 겁나 뒤져봐도 프랑스나 미국이나 러시아나 우리나라나 호주나 카자흐스탄이나 결론적으로 추구하는 자세는 다 똑같거든요.

     

    자 그리고 아무도 "꼭 이렇게 타야만 스키 탈 자격 있다"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키 어떻게 타요" 라고 물어보면 이런 기준으로 답변해줘야 하는 게 정답입니다. 일단 현 시점에서는 가장 많은 전문가들의 동의를 받고 있으며, 선수들도 다 이렇게 타고 있거든요. 인터내셔널하게 컨센서스가 있는 스키이론을 바탕으로요.

     

    만약에 스키 어떻게 타나고 묻는 질문에 대해서 제가 저만의 기준을 중심으로 해서

     

    "스키는 자연과 동화되기 위한 스포츠이고, 도에 닿아 있습니다. 스키를 타면 번뇌를 벗어던지고 가장 순수한 자연상태의 자신과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폼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스피릿입니다. 님의 스피릿이 자유를 추구하고 순수한 자신과의 대면을 원하고 있다면 님의 스킹은 이미 세계 최고입니다" 요따구로 진실되게 답변한다면 (진짜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괜찮은 걸까요?

  • ?
    지유아빠 2020.01.22 16:09

    골프 머리 올릴 때 최소 3개월은 레슨 받지요...폼 부터 에티켓까지...

    그 후에 신체에 맞춰서 폼이 변한다고 생각됩니다...폼이 좋아야 실수할 확률이 낮아지는 거 아닙니까?

    골프는 스코어를 정해놓고 실수를 덜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저는 주중 야간에 주로 스키장을 갑니다. 사고 목격도 많이 하구요..

    주로 사활강하는 보더와 충돌이 많습니다. 사고 회피 목적이라도  기초 강습 정도는 배워야는 게 맞다고 봅니다.

    과실비율을 떠나서 몸 다친 사람만 억울한 겁니다..스키는 부상이 심한 편이니까요.

     

    기구를 사용하는 어떤 스포츠라도 강습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봅니다. 

    폼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건 나중 문제입니다. 그건 관심이 생겼을 때 얘기지요.

    스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동호회 무료강습이라도 받으려고 애를 써야 한다고 봅니다.

  • profile
    apple 2020.01.22 17:05

    너무나도 진지한 이야기들 하고 계십니다 참 좋아요 

    스키 인구의 감소는 구조적인 것에 있는 것 같아요 스키장과 스키강사협회에서 해야 될 문제인 것 같네요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문제로 사고로 나타나는 것이 많습니다 스키를 배우시는 분들은 그래도 강습을 받습니다

    그러나 보드 타시는 분들은 한 번 강습이나 친구 강습으로 안전에 대한 교육의 문제이지요 미국도 스노우보더들이 막무가내입니다 그러다 보니 보드 없는 곳으로 스키어들이 갑니다 스노우보드에 저부터 온식구가 부딪쳐서 많이 다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가르치는 도중 보드가 와서 엄청난 파워로 저를 날려 보낼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다치진 않고 며칠 고생했지요 

    한국과 외국의 다른 점 스키장이 크고 작은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스키 타는 스타일이 다를 뿐이지요

     

    스키는 자기의 만족감이 있습니다 그 만족감은 골프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스키는 스포츠 골프는 레저라고들 합니다 

    스키를 통하여 노년기에 건강을 찾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스키 때문에 술 담배 다 끊었습니다 20년전 이야기 ...

    스키 타면서 저는 온몸이 튼튼해 지는 것을 봅니다 어느 운동에 비교가 안 됩니다 

     

    스키 스타일 저는 강사인데 잘 못 타지만 잘 가르쳐요 사람마다 스키 스타일이 다 달라요

    내가 좋아서 스키 타는 것이지 남에게 보일려고 타는 것이 아닌 것이죠 

    요즘 저는 시니어 스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합니다 강사 생활 20년에 무슨 공부냐고들 합니다

     

    제가 시니어가 되니깐 저도 스키 스타일을 바꾸어야겠다는 것을 느낍니다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도전이지요 

    골프! 저도 한 때는 잘 쳤지요  그만 둔 지 오래 됐어요 노름에다 2차 3차까지 하고 피곤만 해요 스키는 하고 나면 온몸이 다 아파요 그간 운동하지 않는 근육을 다 쓰고 타니깐요

     

    지금 65살인 저는 스키와 자전거로 다져진 몸매입니다 저는 미국 스키 강사한테 약 일년은 강습을 받으며 투자했어요

    제대로 배워야겠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분은 지금 80살인데 스키를 나비처럼 타라고 항상 이야기했어요

    저는 그분이 저의 스승이 되어서 항상 그분을 찾아가서 스키를 배웠답니다 그래서 레벨 2. 3 볼 때도 그분과 한 달 이상 훈련을 했어요 

    강사 자격증은 스키에 대하여 더 알고 싶어서 배우고 싶어서들 합니다 

     

    우리는 3대가 스키를 아주 잘 탄다는 쪽에 듭니다 장비와 스키옷은 관심밖입니다

    부츠나 스키 7년동안 써요 스키옷 싸고 편한 것으로 하구요 

    제가 강사이기 때문에 강습생하고 같은 것으로 잘 타면 그들에게 도전을 줍니다 똑같은 것으로 나도 잘 배우면 되겠구나 하지요 

     

    스키는 저의 인생입니다 제 주변에는 스키로 새로운 인생을 회복하신 분들이 많아요

    한 번 멋진 스키 인생이 되어 보셔요  오늘도 스키 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제가 블루 자켓 제일 누추하지요 그래도 스키 타면 다들 부러워 해요 

     

      

     

  • ?
    게이지디자인 2020.01.26 01:04

     

    멋지십니다
    전아직 50전인데 젊어서 타다가 부상후 20년 정도 안 타다가
    아이들 가르칠려고 다시 부츠 신은 지 3년인데
    와이프와 아이들과 함께 타는데 정말 즐겁습니다
    저도 어르신처럼 공부도 해야겠다 생각드네요
    이다음에 손주 생기면 데리고 다닐 때까지
    건강유지하며 탈 수 있도록 유지하겠습니다

  • profile
    apple 2020.01.27 18:07

    스키는 가족 스포츠입니다 50이면 멋지게 아이들과 즐길 때입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만 들어가면 우리 아이들이 아니라 같이 안 놀아 줍니다 지금이 딱 좋은 때 입니다 화이팅

  • ?
    게이지디자인 2020.01.28 15:28
    감사합니다
    이제 큰놈 고딩인데 아직
    중딩 하나와 초딩둘이 남아있습니다
    열심히 탈려고 합니다
  • profile
    apple 2020.01.29 16:08
    중대한 결정시기는 내가 돈을 버느냐 자식을 선택하느냐 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7살때 두 아이를 선택하였더니 돈이 없어요 그러나 지금 조금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제 주변에서 함께 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두 아들이 5분 거리에서 살고 손자 손녀들도 자주 보고 그러다 보니 손녀들과 함께 스키를 탈수 있네요 잘 선택 하셔요 화이팅
  • ?
    게이지디자인 2020.01.31 11:22
    감사합니다
  • ?
    한밤 2020.01.22 19:43

    맘먹은 대로 안 되는 게 스키죠.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표준(?)이라는 거 따라가기가 더 어렵기도 하구요. STYLE ... 다들 스키폼이 다르듯이 못 타네, 이상하게 타네가 아니라 개성있게 탄다고 하죠.

  • profile
    apple 2020.01.27 18:09
    스키는 기초만 확실하면 됩니다 사람의 몸은 다 달라요 모양도 크기도 행동반경도요 틀에 박히지 마시고 내가 편안한 스키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스키를 타시면 되어요 폼 따라 가는 스키 되지 마시고 개성있는 스키어 되세요
  • ?
    황성욱 2020.01.23 09:29

    댓글들이 너무 멋지십니다.

    제 경우에는, life is skiing입니다, 제 삶을 스키에 all devotion 할 수는 없지만 (그러고 싶지만), 제 삶은 스키입니다.

    리처드 박님 의견 중에는 반박이 있습니다.

    비싸고 트렌디한 스키복이나 장비를 살 필요는 없지만, 좋은 품질의 장비(특히 부츠와 옷)는 의미가 있습니다.

    만족도, 실력 상승의 가능성, 생존 기회(제가 겪은 일)를 높여주는 도구들이거든요. 

  • profile
    apple 2020.01.23 09:58

    맞아요 장비는 좋은 것이 좋은 것이지요 그러나 무조건 좋은 장비를 구입하여 부담감을 주게 된다는 것이지요 한국은 제일 비싼 것만 팔리는 곳이라고들 하는 이야기를 스키 회사에서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바깥세상에서 돌고 있습니다 우스개 소리로들 하지만 ....

    전세계에서 월드컵 스키 회전 스키, 모글스키가 제일 많이 팔린다는 곳이 한국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스키 인구는 얼마인가요 스키장이 몇 개인가요 그러다 보니 스키가 일반화 되질 않고 고급화 되어 버렸어요

    저는 사실 한국 실정을 잘 모릅니다만 이곳에서 듣는 이야기는 참 많이 있어요 다들 최고 최고로 가면 다음엔 ?????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스키 계통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좀더 낮은 자세로 일반인들에게 보여 주면 그들이 쉽게 다가 온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스키 인구가 늘고 겨울 스포츠가 활성화되는 것이지요 한국에서 평창올림픽을 치르고 어던 평가가 나왔다고 할까요 ????? 평창이 끝나고 한국에 외국인 스키어들이 얼마나 찾아 오는가요 앞으로 중국을 잘 보셔요 어마어마해 질 것입니다 한국 스키어들이 중국으로 .....

  • ?
    마이호 2020.01.24 19:22

    스키는 알파인 스키죠^^ 저는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스키? 다 좋은데 너무 현학적이예요 ㅎㅎㅎ

    엥글레이션이 어쨌느니 상하운동이라고 하면 될 것을 버티컬무브먼트니 머니

    요즘엔 또 알파인베이직포지션(?)이니 머니 ㅎㅎㅎㅎ(제가 초보여서 그러니 이해해 주시기를요^^::)

     

    좀 쉽게 초보자 눈높이에서 가르쳐주시는 분들이 좋습니다그래서.

    보통 실력있는 고수분들이 초보자도 알기쉽게 잘가르쳐 주시는것 같더라구요.

    http://intoski.net/tutorial/8077  한번봤는데 도움이 되었던 영상입니다.

     

    너무 현학적인 강습은 좀 이제 지양했으면..어려워요 ㅜㅜ..그리고 강습료도 너무 제겐 비싸서ㅜㅜ ㅎㄷㄷ

    스키를 사랑하는 초보스키어 글이였습니다 ㅎㅎㅎ

    스키는 알파인스키!!!

  • profile
    apple 2020.01.27 18:16

    인터 스키 안에 알파인,모글,텔리,크로스,스노우보드가 포함된 것입니다 우리는 스키 하면 월드컵 선수 데모선수들을 보시는데 그것은 금물입니다 우리는 너무 큰 것을 보고 있어요 너무 어려워요

    엥귤레이션이 뭐예요 버디컬 무브먼크가 뭐예요 아니예요 더 쉽게 말을 하는 분을 찾으셔요 나의 눈높이에 맟추어 이야기하는 사람이 더 좋아요 

    무식하게 발바닥 발가락 발목 팔꿈치 이런 언어가 정말 스키 타는데 필요해요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을 찾으시면 돼요 언제 미국 오시면 제가 가르쳐 드릴께요 첵임지고요 걱정마세요 돈 안 받을께요^^

  • ?
    마이호 2020.02.10 22:22

    네 리차드 박 님,제 심정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eep in touch^^

  • profile
    일월여신 2024.02.01 07:07

    아니요, 분류가 그게 아닙니다. 스키는 노르딕 스키(크로스컨트리 + 스키점프)와 알파인 스키라는 큰 분류가 있고, 알파인 스키 안에 레이싱, 인터, 올마운틴, 프리스키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입니다. 

    FIS나 KSA나 스노보드 종목을 다루지만, 스노보드는 안 들어갑니다. 그건 눈 위에서 타지만 근본이 서핑, 스케이트보드로 다릅니다.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이 흔히 레이싱 스키만을 알파인 스키라고 부르는데, 알파인 레이싱에서 줄여도 되는 알파인을 빼서 부르지 않고 빼면 안 되는 레이싱을 떼어 내고 부르는 잘못된 용어입니다. 자동차 경주에서 경주를 떼어내고 자동차라고 부르는 일과 같은 얘기죠. 

  • ?
    dixie 2020.01.26 20:42

    참 훌륭하신 글입니다. 제 생각과 꼭 같습니다!

  • ?
    아가터비 2020.01.28 16:22 Files첨부 (2)

    ski.JPG

     

    ski 2.JPG

     

     

     

    콜롬비아 입고 프리스타일 많이 타는 미국도 스키인구는 2000년대 이후로 대폭 줄어 들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전세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의 인터스키? 박순백 사이트의 꼰대문화?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전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베이비 부머들 이후 살기 힘들어진 젊은 세대들, 저가항공으로 인해 쉬워진 해외여행, 인터넷 등으로 즐길 수 있는 다른 여가 등등 이 주된 원인이겠죠.

  • profile
    Dr.Spark 2024.02.01 11:48

    현재 유독 미국의 스키인구는 전과 달리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멀티 스키패스가 생긴 이후(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의 현상인데, 아직 무엇이 주원인인지는 미국에서도 모르는 듯합니다.(관련 정보를 찾아도 그 이유를 다룬 기사가 안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어떤 계기가 생겨서 스키인구가 80-90년대처럼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 ?
    마모 2024.01.31 18:09

    인터 스키의 레벨이 높은 수준의 스키 기술을 평가하는 것이라면,

    관광 스키를 즐기는 사람의 목적은 초급-상급, 빙판, 범프 어떤 슬로프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타는 것이 아닐까요.

     

    높은 수준의 스키 기술을 가지신 분들은 당연히 어떤 슬로프에서든 잘 탈 수 있지만,

    관광 스키를 하는 사람에게 높은 수준의 카빙 기술이 과연 필요할까요?

    카빙 기술은 고속을 추구하기 때문에 설면 상태에 제약을 더 많이 받고, 좀 덜 안전해지는 방향으로  발전되는 거죠.

     

    인터 스키에서 평가하는 레벨과 스키를 처음 접하게 되는 관광 스키에서 추구하는 것이 이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습 생태계를 유지하려면 레벨 평가를 해야 하니까 이렇게 된 거겠죠.

    그리고 카빙이 나쁘나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설이 끝난 사면에서 레이싱 스타일로 내려올 때의 쾌감은 다른 것으로 대체 할 수 없죠.

  • ?
    멀티스키어 2024.02.01 03:11

    여기저기 보여 주기식 기술대회.

    연맹 기술대회.

    아름다운스키대회. 무슨 기선전.

    무슨 주니어데몬선발전

    폼 최고 좋은 사람 뽑아서 올림픽 내보내려 하는지요?

     

     

  • ?
    NeoZeppelin 2024.02.01 10:20

    입문 이후 7시즌동안 매해 40일+@정도로 스키장으로 찾는 열혈 관광 스키어입니다

    전 잘(이쁘게) 타지는 못 해도 눈치껏 몸 많이 사리며 눈 상태 가리지 않고 늘 그 나름을 즐기고 있는데요

    입문 초기 몇 년 강습 받으며 나름의 느낀 바가 있어 관광스키 만만세가 되었습니다

    스키를 타는 모든 분들이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올시즌도 벌써 2월, 열두 번 더 가면 50일 채우는데요

    부디 안전한 시즌으로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일월여신 2024.02.01 11:48

    레벨1 합격할 만큼의 정식 스키 교습 이수는 제대로 즐기고 타려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숏턴이 안 되면 상대적으로 한가한 상급 슬로프와는 인연이 없으니까요. 거기까지만 해도 즐기는 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모글과 프리스키를 배울 바탕도 되었다 할 수 있고요. 

     

    레벨2 이상, 각 기술선수권대회 50%이내 성적 수준으로 연마하는 것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주말 관광스키어라면 오버스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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