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578 좋아요 0 댓글 3

오늘 새벽 비발디 상급 클래식 코스 상단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클래식 상단은 경사가 업청 가파르진 않아서 다행인가 싶기도한데

제가 패러렐로 좌측대각선으로 가고있는데

뒤에서 움직임 제어 못 하는 초보스키어가 직진으로 부딪히면서 제 스키 탑이 그분 스키에 걸려서 저만 넘어지고 그초보는 계속 앞으로 가더라구요 참;;; 저는 골반좌측으로 넘어졌고 너무 아파서 30초에서 1분 정도를 일어나질 못 했어요 주변에 패트롤도 없었고.

그 초보스키어가 사고 만들어놓고 멈출 줄 알았는데 뒤도 계속 안 돌아보고 가데요?.... 

 

빠른 속도로 그 사람을 찾아서 얘기했는데

자기가 멈추질 못 하고 계속 가 버렸다고 지도 찾고있었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릴 하더라구요; (심지어 저 옷 튀는 색으로 한 컬러로 풀착장했었는데)

 

전 통증은 있었지만 스키탈 수있는 정도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 번호 안 받았는데.. 사실 번호 받았어야했는데 너무 당황했습니다

대화 이후에 그 초보 찾아봤는데도 사람 많고 안 보여서 결국 못 찾았구요ㅠ

집 오니까 통증이 도져서ㅠㅠㅠ 골반 접을 때마다 대퇴골과 둔부쪽이 아프네요

 

다들 가벼운 충돌에도 번호 교환하시나요?

 

그리고 그 초보자한테 못 했던 말이 남았는데

속도제어 방향제어 안 되면 상급코스 오지마;;;;;

Comment '3'
  • 겨울냄새 2022.02.20 00:30

    저도 해야겠다는 생각 들어요.  장비끼리 좀 부딪혔는데. 그 자리에선 까진 거. 보기 힘들잖아요. 그날 스킹 마치고 정리하면서 보통 발견하게 되기 땜에.  심하면 전화해야할 거 같아요.  

  • 그런대로 2022.02.20 22:56

    비발디는 슬로프에 CCTV가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사고후 시간, 슬로프 위치 그리고 패트롤 동행후 간단한 서류 작성후 영상실에서 보시면 

    사고순간을 확대해서 보여주시는데, 가해자&피해자 과실비율 따질거 없이 바로 눈앞에서 확인해줍니다

  • 일월여신 2022.03.29 13:53

    사고 당시에는 몸이 찬 상태라 출혈이 약하고 고통도 덜하여 다친 정도를 잘못 알기가 쉽습니다. 교통사고 났을 때처럼 무조건 패트롤 부르고,  그 자리 떠나지 말고 (슬로프 가운데라면 가장자리로 피하기만) 가해자 어디 못 가게  붙들고 의무실까지 가야 됩니다. 그래야 공식적을 기록이 남고, 나중에 증거가 됩니다. 가벼운 것 같아도 나중에 크게 다친 거 알게 되기도 합니다.

     

    저는 대인 사고가 아니고 레이싱 대회 때 넘어지며 다쳐 봤습니다. 당시는 다친 걸 몰랐는데, 오후에 집에 운전하고 오는 길에 어깨가 아파서 알았고 그날 저녁 샤워하다 보니 몸에 날에 베인 상처가 있고 튼튼한 레이싱 수트도 찢어졌더라고요. 병원 가 보니 인대가 늘어났답니다. 한 달을 깁스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131 부러진 스키(=부서진 마음) 26 file 구태근 2016.02.15 9827 14
130 오늘은 지산스키장에서 보드 사망 사고 기사가 뜰 뻔했습니다.(심폐소생술 진행하신 이름 모를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지산스키장은 당장 수소문해서 내년 시즌권이라도 꼭 드려라.그 사람이 다 살려놓으니깐 그때 패트롤이 쳐오냐!!!) 15 file 김연주 2018.01.02 9248 11
129 스키 렌탈후 반납하려는 과정에서 렌탈샵에서 바인딩 파손으로 인해 20만원를 요구하네요... 25 file 윤필립 2017.01.07 8183 0
128 기어이 큰 사고가... 39 file 이현중 2017.12.30 8152 13
127 하이원 사망사고난 곳 근처에서 하이원 알바에 의해 사고날 뻔했습니다. 15 차요셉 2019.02.13 8060 13
126 스타힐 8살 아이 리프트 추락사고 7 이정호 2013.02.12 7712 4
125 [판례]스키장 안전시설하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3 심현지 2012.08.31 7403 66
124 스키 타다 넘어져서 전.후방십자인대 측부인대 파열 질문 좀요.... 11 권영주 2015.02.04 6933 0
123 지난 일요일 아침(1월 9일), 곤지암 리조트의 사고를 목격하신 분을 찾습니다. 5 file 한소훈 2011.01.13 6559 88
122 7살 스키어와 30살 보더의 충돌로.... 16 이유정 2013.12.30 6366 0
121 슬로프의 가미가제 비슷한... 14 file 강정선 2016.01.12 6106 1
120 박순백 칼럼의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4 황성웅 2011.02.06 5860 109
119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난 겨울 초등학생 아이를 거구의 대학 졸업반 스노우보더가 수업중에 아이를 덮쳣습니다.... 고세호 2012.06.20 5775 53
118 "상급코스서 스키타다 사망사고 낸 10대 '초보' 입건" 4 file Jay 2018.01.05 5604 5
117 스키장에서사고났는데도망간경우 문세자 2013.02.23 5553 5
116 스키장에서 있었던 사고,,,,좀 황당스러워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2 김정현 2013.02.04 5405 7
115 밑에 지산에서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구한... 강사가 바로 접니다.^^ 9 신동빈 2018.10.24 5350 23
114 사고가 났는데..어떻게 해야 할지..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1 양민환 2011.02.19 5080 138
113 슬로프 가장자리에 있던 저와 내려오던 스키어와의 충돌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2 이헌정 2012.01.03 5063 55
112 2월 19일(일) 현대성우리조트 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file 서봉현 2012.02.24 5000 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