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바인딩이 많이 상했네요.. 안타깝습니다.

다만 성능상 문제될 부분은 없어서, 저라면 수리비 좀 받거나 그냥 보내드릴 것 같긴 합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어차피 장비도 자동차도 결국 저와 함께 닳아가는 존재니까요...

바인딩은 성능에 지장은 없을거 같고, 스키도 연식은 모르겠지만, 사용감이 좀 있어보이는데, 저라면 스키의 중고 가격 감안해서 수리비 10만원 받고 끝낼거 같네요. 상판 까진건 그냥 본드로 붙이고 타고요.

스키 다친거 보다 상대방 반응에 맘을 더 많이 다치셨을것 같습니다. 슬기롭게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10만원대 수리비 받으시고 에폭시 수리 빠르게 하시는게...
아 맘이 아프네요   ㅠㅠ 8~17 사이로 견적 나올듯합니다 ㅠ

10만원 받고 끝내던지, 싫으면 소송걸라는 식의 대응은 좀 아쉽네요

물론 두분 사이의 일을 일방적인 한쪽의 말을 듣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피해자의 맘이 상했다면 소송 갈 것두 없이

정식 사고 리포트 작성 후 가해자 패싱하시고 상대방 보험사에게 처리시키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리 방법은 자동차 사고와 같습니다. 차 사고 나면 수리하러 공장 들어가 있는 동안은 동급 차량으로 렌탈 해 주지 않습니까? 

가해자가 가져가서 수리해서 돌려 주고, 그 동안의 동급 스키 (고급 스키 렌탈) 렌탈비는 가해자가 내야죠.  아니면 망가뜨린 거 가져가고 동급 중고 스키로 사다 주든지.  거부하면 재물손죄로 경찰에 신고하면 됩니다. (몸이 조금이라도 다쳤다면 상해죄 신고+병원에 드러눕는 것 병행) 실형 받지는 않지만 범죄 기록은 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