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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키장들
2021.02.07 16:17

20/21 시즌 니세코 소식을 전합니다.

조회 수 1102 좋아요 5 댓글 6

안녕하세요 트루니세코 스키스쿨 가이딩 컴퍼니의 최정화입니다.

 

올 시즌은 국내, 국외 모두 스키어에게 아쉬운 시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3월부터 하늘길이 막히고 아직 관광객은 니세코(일본)으로 들어올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니세코에 11월에 들어와 현재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늘 함께 하던 손님들이 계시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지만 나름대로 시즌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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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요테이 산이 모습을 드러낸 날입니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 눈이 훨씬 많이 왔습니다. 

작년 겨울 시즌을 통틀어 내린 눈의 양이 올 겨울 12월과 1월 초에 다 내렸다고 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매일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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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 안누푸리 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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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 히라후 곤돌라에서,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에 곤돌라는 기존 8인에서 4인까지만 탈 수 있고, 일행일 경우는 4명 초과해도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거의 없어서 왠만하면 혼자 이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멋진 요테이 산 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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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에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매일 북적이던 니세코가 이렇게 한가한 모습을 보니 왠지 속상한 마음입니다. 하루빨리 많은분들이 다시 오셔서 니세코 파우더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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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헛에 표시해놓은 트루니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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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니세코의 최고급 료칸인 자보린 료칸에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이 날 눈보라가 심하게 부는 날이였는데 온천과 풍경이 더해지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순간입니다.

자보린에 대해 상세 내용은 이쪽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llxllxllxlli/222228922830

 

 

7.jpg

 

 

요테이 산이 나올때 만 사진을 찍으니 요테이가 매일 보일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요테이가 이렇게 잘 보이는 날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12월 한달동안은 거의 요테이 산 모습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8.jpg

 

니세코의 유명 식당 중 하나인 Ezo seafood 레스토랑입니다. 

니세코에 몇년간 있으면서도 항상 예약이 가득 차 있어서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손님이 없으니 자리가 넉넉해서 벌써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주인장분이 매일 새벽 삿포로에 나가 신선한 해산물을 가지고 오셔서 음식을 해주시니 음식의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니세코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식당중 하나입니다. 

단, 몇달전 예약이 마감될 수 있으니 꼭 미리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

 

 

9.jpg

 

 

이 사진은 루스츠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20년도 마지막 날이였는데 2주동안 가이딩을 받은 가족분들입니다. 한해의 멋진 마무리를 북해도에서 하실 수 있어 참 행복한 순간입니다. ^^

 

 

10.jpg

 

깊은 파우더가 거의 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2월에 들어왔는데도 눈이 멈추지 않네요. 

보통 12월과 1월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데 올해 2월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

본문보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블로그 링크나 유트브 링크를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 

 

니세코 12월 소식 - https://blog.naver.com/llxllxllxlli/222196273826

니세코 1월 소식 - https://blog.naver.com/llxllxllxlli/222216401978

 

 

 

다음에도 다양한 소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겨울을 보내시는 많은 분들 건강 유의하시고 안전한 스키 시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 '6'
  • profile
    영화배 2021.02.08 10:48

    이리 정성것 소식을 전해오는데

     

    갈수없으니 안타까울뿐이네요

     

    올해가 다갈때쯤이면 하늘길 뱃길 다열리기를 기대해봄니다

  • ?
    트루니세코 2021.02.08 17:09
    언제라도 길이 다시 열려 방문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다시 자유롭게 다니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랑이 2021.02.08 14:56

    6-7년전 테이네와 키로로를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고~~

     

    첫 가족 스키를 니세코로 생각하고 있어요~~

     

    향후 3,4년 후가 되겠지요~~

  • ?
    트루니세코 2021.02.08 17:09
    길이 열리고 다시 방문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
    Maverick 2021.02.28 22:57
    이리 멋진 소식을 이제 열람했습니다;;
    풍부한 적설량과 최적의 환경 모두가 부럽고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십여년만에 스키복귀한 지난시즌후 해외원정을 오매불망 고대하며 계획했던 저는 너무나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랍니다 (많은분들이 공감되시겠죠;;)

    일본내 코로나확진 증가속에도 건강히 무탈하시길 바라며, 다른 소식들도 꾸준히 열람하며 응원 보내드리겠습니다~ 멋진 사진들과 정성글 모두 고맙습니다^^
  • ?
    트루니세코 2021.03.01 21:42

    안녕하세요 ^^ 

    올 한해는 모든분들에게 여러가지 이유로 아쉬움이 많은 시즌입니다. 저도 니세코에 오랜 시간 지내면서 이렇게 한가한 모습을 보니 씁쓸한 마음이 한가득 입니다. 

    한국에서 남은 시즌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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