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준호입니다. 2007년 2월 16일, 서울리조트 에머랄드 모글 코스에 다녀왔습니다.

아래 류준규님의 글을 보고 서울리조트 모글코스에 다녀왔습니다.
2년 전 서울리조트 동호회(www.snowi.com)의 요청으로 저와 서울리조트 동호회원들이 힘을 합하여 에머랄드 코스 하단에 모글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만든 모글코스도 전과 같은 장소에 길이만 조금 더 늘어난 초,중급용 코스였습니다. 서울리조트의 중상급 코스인 '에머랄드'는 최대 경사도 26도의 가파른 코스이지만, 하단부에는평균 경사도가 10도 내외의 완사면을 이루고 있습니다.(아래 #14 사진 참조) 그곳에 약 28턴의 모글코스가 조성되어져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용객이 적어서 골이 깊지 않은 상태입니다.

에머랄드 모글코스는 서울리조트 동호회내에서 모글 강습을 담당하시고 계시는 "류준규"님께서 스키학교 강사님들을 동원하여 직접 조성하신 것으로 길이는 약 100여미터, 각 모글골과의 간격은 국제 규격인 3.5미터이며 좌우 진폭은 1.5미터의 전형적인 프리스타일 모글 코스였습니다.

요즘 날씨치고는 너무나 좋은 설질을 자랑하는 서울리조트 모글코스는 초, 중급의 스키어가 아무 스키로도 연습하기 안성맞춤인 "베이직 모글코스"였습니다.
다만, 시즌의 막바지에 조성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였는데, 류준규님께서는 내년 시즌부터는 1월초에 모글을 조성할 수 있도록 리조트측에 건의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모글 사각지대였던 서울리조트에 모글이 생긴 것은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였습니다.
우리 모글이 세계 모글에 우뚝서는 그 날을 위하여..

인터넷 모글제국 - 모글스키팀






-. 서울리조트 하단부에 조상된 '에머랄드' 모글코스 / 설질 보세요.. 전날 제설을 하였는지.. 너무 좋았었습니다. 에궁..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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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100 여미터의 모글을 타려고 1,200 여미터를 스키타고 평사면으로 내려와야만 합니다. 이거 정말 죽을 맛이더군요.. 그런데, 그게 또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 서있는 지원이 뒤로 보이는 야경 보세요.. "평내"아파트 신 시가지가 생기면서 불야성의 네온이 발아래 펼쳐진 야경이란.. 아..장관~ 그 슬루프에서 숏턴으로 내려오는 것이.. 마치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듯한 느낌의 스킹이였습니다.. 황홀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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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지 서울리조트만을 사랑하시는 서울리조트 스키동호회(www.snowi.com) 회원님들입니다. 인터스키 동호회인데도 프리스타일 모글스킹을 즐기시는 정말 멋진 동호회이죠..^^;; 사실 저도 이 동호회의 회원이라는.. ㅋ / 오른쪽에서 두번째 오렌지색 하의 스키복이 모글을 조성하신 '류준규'님 입니다. 체육교사로 재직중이신데, 모글스킹이 정말 부드럽더군요.. 인터와 프리스타일을 반반씩 섞어 놓은.. 음..뭐랄까..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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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에도 모글 홍보용 뺏지를 나누어 드리고 왔습니다. 모글이 있는 곳이면 저 뺏지가 있어야 합니다..ㅎㅎ 우리는 모글을 "정말" 사랑하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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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초,중급자분들이 타기 좋은 "핵" 상태의 베이비 모글입니다. 그동안 골이 깊어 모글 스킹에 입문을 못하신 분들은 서울리조트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아쉬운 2월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글도 예쁘고... 리프트 값도 생각보다 싸더군요. 아참, 밤에 가시면 야경이 너무 멋짐 ㅋ


* 박순백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2-17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