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문 사진집(비상)-하늘에서 본 우리 땅의 새로운 발견

 

 

항공사진 '비상' 신병문작가 사진집을 받고 호미숙

 

신병문 작가와의 인연

 

살아가면서 우연한 만남이란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특히 길 위에서 만남이란

한 번은 가능해도 우연을 두 번 이상

낯선 곳에서 한다는 것은 드문 일 중에 하나 일 것입니다.

 

 

작가 신병문씨와의 만남은 먼저 블로그를 통해서 잠깐 잠깐 글과 사진을 보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가 되어 가끔씩 소통을 한 정도였는데요.

 

지난해 섬진강 자전거 투어 때, 하동 쌍계사를 찾아 벚꽃이 흐드러지는 모습을 촬영하려고

우리 전국자전거여행지도 답사팀이 차량으로 하동 끝자락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에 도착할 때 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차량이 보이지 뭐에요.

바로, 신병문작가의 지프차였다. 대한민국 구서구석이란 글귀가 크게 새겨진 차

블로그에 방문했을 때 매번 보았던 차량이라서 혹시나 하고 인사드리고 여쭙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섬진강의 첫 만남은 각자 할 일이 있어 잠깐의 조우만 마치고

그리고 1년이 지나 안면도로 자전거 여행을 깠을 때

사진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였는데 메세지가 왔어요.

그냥 안부를 묻는 인사였는데 어머나 같은 안면도 청포해수욕장이었지요.

 

만나려면 일부러 만날 수도 있었지만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도 신기함을 남겨놓고

 

지난 6월 창녕 우포늪과 화왕산 자락에 있는 창녕맛집인 '민속마당'에 들렀다가

하룻밤을 묵고 창원으로 향하는 길에

지난해 낙동강 투어 때 지났던 길이 떠올라 계획된 길을 벗어나 무작정 길을 나섰는데

그때 또 한 통의 메세지, 마침 내가 창녕에 다녀간다는 포스팅을 보셨다고

어디쯤이냐고 물었는데 이때 위치가 신기하고도 놀라울 정도였지요.

바로 내가 가는 길목 전방 200미터 거리였거든요. 하하

 

그날 아침도 먹지 않고 출발한 상태였고 또한 창원까지 가는 동안

슈퍼 하나 만나지 못하였는데

마침 신작가가 식당도 열지 않았으니 요기나 하라고 음료수와 빵을 사다 주셔서

얼마나 큰 덕을 봤는지 뜨거운 여름 창원저수지까지 가는 동안 무사히 잘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연이 닿았는데도 정작 신병문작가가 사진집을 내고 코엑스에서 사진전을 해도 가보지도 못했는데

며칠 전 항공사진집인 '비상'을 집으로 보내주셨네요.

 

자막 영상과 아름다운 선율로 감상해보세요.

 

 

 

신병문 작가 소개

신병문 010-2645-2782, 블로그:http://blog.naver.com/koreantrek

 

경남 창녕 출생. 경북대학교에서 지리학을 공부하고 '한국의 발견-우리 삶과 문화, 풍경의 새로운발견'이라는 주제로 우리 땅 구석구석을 다니며 사진작업을 해오다가, 최근에는 '하늘에서본 우리 땅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하늘과 땅에서 기록하는 양수겸장兩手兼將의 사진가이다. 개인 비행 장비를 타고 하늘에서 직접 찍은 우리 땅의 새롭고 신비로운 풍경을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고, 이 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소명의식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안을 기록한 《우리나라 해안여행: 자전거길 따라 떠나는》 남해편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하늘과 땅에서 대한민국을 기록하는 5년간의 국토대장정 사진기록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2012년-2016년 한국의 발견 프로젝트 진행- 우리의 삶과 문화, 풍경의 새로운 발견하늘과 땅에서 대한민국을 기록하는 프로젝트 (한국의 인문지리(역사,문화,유적,경제등)/자연지리(산, 강, 바다)를 아울러는 5년간의 국토대장정 프로젝트.

 

 

신병문 작가는 개인 비행장비를 이용해서 전국 곳곳을 상공에서 촬영을합니다.

우리 눈높이로 볼 수 없는 풍경을 담아내기에 아주 특별합니다.

'하늘에서 본 우리땅의 재발견'

 

비상

 

 

 

경기도 가평군 씽씽겨울축제 현장

 

 

 

 

 

 

 

 

 

 

 

 

 

 

 

 

 

 

 

 

 

 

 

 

 

 

 

 

 

 

 

 

 

 

 

 

 

시흥시 월곶

 

 

 

 

 

 

자전거 바퀴를 연출해봅니다.

지난해 서해안 자전거 일주 때 달렸던 곳

바람이 얼마나 거세던지 날아갈 뻔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

 

 

 

 

 

 

 

 

 

 

 

 

 

 

 

 

 

 

자전거 주행 코스에 연출하고

 

 

 

 

 

 

 

 

 

 

 

 

 

 

 

 

 

 

 

 

 

 

 

 

 

 

 

 

 

 

 

 

 

 

 

 

 

 

 

 

전북 고창군 삼양사염전

 

 

 

 

 

한강에 노을이 질 무렵

신병문 작가가 위험을 무릅쓰고 아름다운

내 나라 내 땅의 속살들을 전해주셨네요.

자전거만 타고 다녔기에 기껏해야

내 눈높이와 엎드려 보는 정도가 내 사진의 전부인데

활공하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그 풍경은 정말 색다르고 감동입니다.

 

 

 

 

 

-호미숙 자전거여행, 사진여행-

http://homibike.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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