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로봇홍보단-인천청소년수련관 로봇동아리 학생들

 

 

 

로보티카-로봇홍보단 공연장을 찾아[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호미숙

 

지난 10월 19일 인천문학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서울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인천행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여만에 도착한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얼마 멀지 않은 인천 문학경기장까지 걸어가면서 가을색으로 갈아 입고 있는 자유공원을 거닐며

길치 아줌마 느긋하게 인천을 더듬어 걸어갑니다.

 

여기저기 94회 전국체전 축하와 알림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고

문학경기장 쪽에서는 함성소리와 경쾌한 리듬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지요.

 

 내년 2014년에 펼쳐질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젊은 청소년들의 '로보티카' 로봇동아리의 멋진 공연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로봇공연은 장애인들이 경기에 임하는 종목 중에 몇 가지를

로봇들이 가상경기를 선 보일 예정이거든요.

 

제 둘째 아들이 보훈병원에서 공익으로 근무해서 평소

국가대표 선수급들의 훈련 모습을 전해 듣기도 하고

훈련 모습도 볼 수가 있긴 했어요.

 

이날 움짤도 담으랴 동영상도 담으랴 정신 없이 바빴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경기에 훈훈했고

색다르게 로봇들의 경기와 공연모습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청소년 로봇동아리가 이렇게 홍보를 해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2014년인천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에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려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육상, 유도, 역도, 양궁, 배드민턴, 사이클, 조정, 요트, 10핀볼링, 수영, 탁구, 사격,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휠체어럭비, 휠체어펜싱, 휠체어댄싱,

보치아, 5인제축구(시각), 7인제축구(뇌성), 골볼, 론볼까지 총 23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2010 광저우 장애인AG보다 4개, 2012년 런던 장애인 올림픽보다는 2개 종목이 늘었다.

내년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인천 장애인AG은 41개국에서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계획이다.

 

장애인 경기 중에 하나 '골볼'

골볼은 시각장애인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로서

3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2팀에 의하여 진행되고

각 팀당 최대 3명까지 선수교체가 가능합니다.

 

경기는 실내 마루에서 진행되며 센터라인에 의하여

크게 두 구획으로 분리된 직사각형의 경기장에서 행해집니다.

전맹과 약시의 구분 없이 통합등급 경기로 모든 선수가 눈가리개를 착용합니다.

소리가 나는 공을 굴려 골에 넣으면 점수를 얻는 방법입니다.

상대편은 공의 위치를 소리로 듣고 몸을 날려 공을 막는 경기입니다.

 

장애인 경기 중에 하나 '보치아'

보치아는 우리나라의 구슬치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선 표적구를 던져 놓고 두 선수가 자신의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붙이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입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뇌성마비 장애인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경기는 홈통을 이용해 공을 굴리기도 합니다.

 

 

'로보티카' - 로봇홍보단의 생생현장 취재

 

2014인천장애인경기대회 가상 모의 경기를

로보티카 홍보단들이 공연하는 것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현장 이모저모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스를 찾기는 아주 쉬웠지요.

바로 로봇만 찾으면 되었으니까요.

처음엔 이 깡통 로봇은 움직이는 로봇이 아닌 줄 알았었지요. ㅎㅎ

 

 

가상 모의경기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해서

로보티카 학생들이 연습하고 있는 장면을 촬영합니다.

뒤로 누워있던 로봇이 벌떡 일어나네요.

 

로봇은 민감해서 바닥이 수평이 안 되거나

또는 잠깐의 충격으로 인해서도 작동하지 않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로보티카 학생들은 연신 프로그램과 로봇의 복장까지 챙기며 연습을 합니다. 

 

'선수입장'

 

 

로보티카 로봇홍보단은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모여서

인천청소년수련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대부분 학부형들이 함께 도와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도 참여한 학생들 어머니들이 많은 것을 도와주고

응원을 보내며 학생들보다 노심초사 신경을 쓰며 분주합니다.

 

'로보티카'의 지금부터 로봇들의 힘찬 경기가 시작됩니다.

 
깡통로봇이 지나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집중시키고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선언을 합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가상 모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세계 참여국가들이 소개되고 입장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공연 - '장애인 휠체어댄스스포츠'

 

 

 

장애인스포츠 종목의 하나인 휠체어댄스스포츠에 대한 스토리텔링까지 준비해서

해설을 덧붙여 보고 들으며 가슴 뭉클합니다.

 

휠체어댄스스포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이는 운동입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후천적 장애인이 된 휠체어댄스스포츠 선수가 비장애인과 함께

대회에 참가 함께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공연 - '바이올로이드댄스'

 

 

 

크레용팝의 '빠빠빠'와 '코리아' 음악에 맞춰

경쾌하게 춤을 추는 로봇 선수들

 

 

-세번째 공연-'메탈 댄스 난타'

 

 

난타에 걸맞는 옷으로 갈아 입히고

참여한 학생이 북을 치고

그  리듬에 맞춰

난타공연이 펼쳐집니다.

 

 

-네번째 공연- '부채춤' 

 

 

이번엔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국여인들이 등장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 무용인

부채춤을 선보입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잡고

 

 

 

이 날 전국체전 경기를 관람하러 온 사람들이 로보티카 공연 부쓰를 지날 때마다

가던길 멈추고 로봇들의 공연과 경기에 열중하고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체험행사 '축구게임'

 

 

 

 

 

휠체어펜싱은 펜싱경기는 국제펜싱연맹(FIE) 규칙에 따라 진행되며

휠체어선수를 위한 약간의 수정 조항이 적용됩니다.

참가선수는 척수 장애, 절단 및 기타 장애로

2등급에서 4등급 선수로 구분하여 경기를 실시합니다.

경기는 참가선수에 따라 등급별로 통합 실시하며, 남녀 개인전, 단체전이 있습니다.

 

  펜싱경기 또한 정말 재미있었지요.

휠체어를 탄 선수들이 등장하는데

각각 가슴에 풍선을 품고

한 쪽엔 바늘을 꽂아 풍선 터뜨리기 대결을 펼치는 경기입니다.

 

이날 바늘이 휘어지게 장착 된 편은

찔러도 찔러도 풍선이 터지지 않았지요.

그래서 연패를 하게 됩니다.

 

 

 

 

 

문학경기장을 찾아가는 자유공원

붉은 단풍이 물을들이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의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 있었고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하여 많은 홍보가 되었고

관심 밖에 있는 장애인에 대하여 많이 알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1214년 10월에 펼치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응원과 성원을 부탁합니다.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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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한국파워블로거협동조합의 공동취재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