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무 거나 질문을 해보렵니다..

큰집에 큰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어언 20년이 다 되었습니다.
지난 추석 명절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나온 얘기 중에 큰어머니가 항아리를 묻어 거기다가 금을 엄청나게 모아놨다 합니다.
종가집이라서 대대로 내려오는 금덩이와 아들 결혼할 때 사용한다고 따로 모아둔 금덩어리 그리고 엽전 등등, 그런 것들을 묻어뒀는데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그 묻힌 곳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른다 합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금속탐지기를 들고가 몰래 찾아 혼자 독식하거나, 아님 큰집 아들과 함께 찾았을 경우 그 금덩어리들은 어떻게 나눠가져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20년이 흘렀으니 찾는 사람 임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님 큰집에 묻혀 있으니깐 그 아들이 가져가는 게 맞는 건지...
무슨 보물찾기 하는 기분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