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면 그립 닦아 주는 캐디수건도 젖게 마련이고

그래서 비에 안젖은 자신의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의 옷 부분에 넣고 닦아 보기도 하는데,

마른 수건 만큼 잘 닦기지도 않고, 보기도 좀 그렇고..^^

그립이 젖었더라도 장갑이 말라있으면 그래도 좀 낫죠.

장갑이야 스페이스를 차지하지도 않고 백에서 닳아없어지는 것도 아니니

한장만 사지 마시고 한꺼번에 여러개를 사서 항상 백에 넣두고 다니면 

특히나 비오는 날에는 요긴하게 쓰입니다.

제 백에는 묵은 장갑을 포함해서 열장 이상의 마른 장갑이 항상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비오는 날은

공 안치는게 상책이죠.^^

댓글을 쓰고 나서 언뜻...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타월기지를 덧댄 우중 골프용 옷을 만들어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 

ㅋ, 기저귀 처럼 보일려나?? ^^

골프장갑 가격이 만만치 않죠.. 한켤레만 필요한게 아니고 연습장용 필드용등등 

비오는날에 정말 좋은 골프장갑이 있습니다.  철물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공사현장에서 쓰는 한면이  빨강색

으로 코팅되어있는 장갑을 10개 한뭉치를 왼손만 1홀이나 2홀정도를 간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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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0개 가격이 2,000원정도니 아주 실용성이 있습니다.

전라도는 무지하게 뜨겁습니다. 지금 바로 라운딩갑니다.. 에고 오늘도 뚜껑이 뜨겁겠구만요^^

http://www.youtube.com/watch?v=I7KfBm5DpGE

흔히들 공을 때리려하지 말고 휘두르라는 말을 하시는데...

http://www.youtube.com/watch?v=XhA2W0Lm1mA

마지막은 공을 집어드는 재미있는 3가지 방법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290KIlJtz6M

제 경험으론  공사장용 목장갑은 너무 투박하고 주유소에서 주는 목장갑을

물에 적신다음 꼭 짜서  써보면 아주 좋았습니다.

비오는날 제 비밀 무기는 철물점에서 파는 농사용 우비, 보통1-2만원을 사서 하의만  좀 긴 반바지로 잘라서 입고 치면 여름 비오는날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보통 비 많이날 엉덩이가 축축해서 불편한데 긴 우비 바지는 너무 덥운데 비해 반바지 굿.

동반자들이 다들 부러워 하고 따라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많이 온다면 안치는게 제일 좋긴하지요..ㅎ

@그 반바지는 겨울 눈오는날 스키 탈때도 좋습니다.^^

저는 인조 세무장갑이 제일 좋습니다.

지난번 정모때 하나씩 나누어드린 그 장갑....

비 오는 날도 실 그립은 잘 안 미끌어지던데, 요즘은 실 그립이 잘 안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