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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9 11:56

드라이버의 선택

조회 수 3531 좋아요 0 댓글 9

머리를 올린후 1년정도 지나면 모든 골퍼들은  지름신이 찿아 옵니다.

마치 장비를 바꾸면 싱글이라도 될것 같은 환상에 사로 잡히는데요.

특히 남자의 자존심 ,득 드라이버의 경우 선택의 경우에  따라서 비거리나 방향성이 달라 지는데요.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윙이나 헤드스피드등을 고려하지 않고 남자는 "S(stiff)"야 하고 지르기도 합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새로 바꿀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나요? 

Comment '9'
  • ?
    장질러 2013.06.19 13:03

     구력1년정도면 쓰던거 계속 쓰셔야죠^^*

     

    먼저 그립은 자신의 손과 비례하여 너무 작으면 훅이 발생할 수 있고 너무 두꺼우면 슬라이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헤드는 어떤것을 쓰시더라도 자신에게 가장 믿음이 있는것으로 고르는게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게 샤프트인데요. 샤프트의 무게,토크, 강도등을 고려해서 고르시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집 근처의 피팅샵에서 자신의 스윙밸런스나 힘등을 고려해서 추천을 받아 고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샵에가서 지르세요^^*

     

    드라이버샷의 가장 중요한점은 오비나지 말라고 기도하고 또 봉사해서 좋은일 많이하면 오비 안날겁니다..ㅋㅋ  (저의 신조입니다)

  • ?
    박샹석 2013.06.19 14:32

    장질러 선생님이 훌륭한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골프 격언중 하나가...

    '아이언은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가장 강한 샤프트를 고르고, 드라이버는 컨트롤 범위 내에서 가장 약한 샤프트를 골라라' 라는 말이 있더군요.


    요즘 들어서 점점 더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대략 35도 정도의 표준 로프트를 가진 7번 아이언으로 140미터 이상, 요즘 한클럽씩 서있는 아이언에선

    150미터이상을 가볍게 날릴 수 있다 정도가 아니면 60그램대의 S 샤프트는 절대 선택 해선 안될겁니다.


    또한 원래 탄도가 낮은 분이 강한 샤프트를 쓴다면 탄도가 더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구요.

    템포가 매우 급하신 분이 너무 약한 샤프트를 쓰면 방향성에 큰 오류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고려하여야 할 요소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장창원 선생님 말씀대로 근처 피팅샵에서 본인의 스윙 스피드, 탄도등을 측정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복투자를 줄여서 돈 버는 방법이죠.. ^_^;

  • ?
    최경준 2013.06.19 17:23

    힘좋은 드라이버는 역시

     

     

     

     

     

     

     

     

     

     

    십자 드라이버,,,, -_-

  • ?
    박샹석 2013.06.19 23:13
    읔ㅋㅋㅋㅋㅋㅋ
  • ?
    포인터(임현필) 2013.06.19 18:26

    저는 시행착오를 겪을때마다 중고로 팔고 다시 중고로 사면서 바꿈질을 했습니다.

    테일러 버너 미국스펙 R을 썼는데,  어느때부턴가 드라이버가 훅으로 감기면서 좀 낭창댄다는 느낌이 들어서 투어스테이지 X-703  스티프로 바꿔서 1년정도 팔빠져라 연습을 했습니다.    훅으로 감기는 것은 없어졌는데 오히려 가끔 슬라이스나 나기 시작해서 결국 처분하고 젝시오로 바꿨지요.   이것도 스티프인데,  젝시오라 그런지 일반채 SR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R이냐 S냐 보다는 직접 쳐보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샤프트 강도 표기도 메이커마다 제 각각이라 어떤 채는 R인데도 다른 메이커 S보다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S인데도 어떤채는 낭창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등 완전 제각각 이더군요.

    저는 연습장 가면 지인분 드라이버를 다 쳐 봅니다.   

  • ?
    박샹석 2013.06.19 23:12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스펙만으로는 표현되지않는 뭔가가 더 있죠 ㅎ
  • ?
    최구연 2013.06.20 12:43

    글쎄요...
    뭐, 드라이버는 특별히 신경쓸 게 없지 않나요?

     


    저는 드라이버 선택할 때 간단히 두 가지만 봅니다.

     

    첫째. "툭"대도 "쭉~~~" 나가는가?

     

    둘째. 당겨도 페이드가 걸려 페어웨이로 들어오거나,
              밀려도 드로우가 걸려 페어웨이로 들어오는가?

     

    이 두 가지만 만족시키면 다른 건 별로 신경 안 씁니다.

  • ?
    죽조장 2013.06.20 13:36

    윗 댓글에 동감합니다.

     

    부연하면,

     

    툭대도 200은 날라가는 거,

    그리고 대충 휘둘러도 오비나 헤저드쪽으로는 안 가는 거...

     

    그 외엔 저도 별로 신경 안 씁니다...ㅋ

  • profile
    반선생 2013.06.20 14:21

    고수들이야 자기가 쳐서 감이 좋고, 잘 가는 걸 선택하면 된다고 답을 다시고, 그렇게 하고 계시지만.

    미드핸디 이하의 골퍼가 그걸 느끼기는 어렵죠.


    최구연 선생님 답변 역시, 자신에게 맞는 롤각, 헤드의 무게 샤프트의 궁합을 느끼는 것인데.

    싱글 수준의 고수가 아닌 이상 어려운 일입니다. 


    일반적이고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건 항상 샤프트의 강도인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칼럼란의 제가 쓴 드라이버에 대한 글에도 대강 나와 있습니다만.


    골프 장비 중에, 무게와 강도, 이 두가지에 대한 팩터는 상당히 정량화가 잘 되어 있고,

    정량적인, 즉 스펙에 대해서 논리적인 결과를 적용하기에 무리가 전혀 없는 부분입니다.

    한마디로 스펙을 맞추면 된다는 겁니다.


    그 중 샤프트 강도에 대해서, 질문과 같은 의문이 나오는 이유는,

    샤프트 강도를 표기하는 방식이 업체마다 다르다는 게 원인입니다. S, R 의 스펙이 업체마다 다르고, 젝시오의 S가 핑의 SR보다 무르고 가볍고... 이런 식의 경우가 흔하죠.


    그 때 적용하는 Spec이 CPM 인데, 이것은 샤프트의 강도와 헤드의 무게가 변수가 되는 실제 클럽 자체의 (샤프트의 강도가 아닌) 강도이기 때문에 바로 스윙 스피트와 매치를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기성 클럽 업체는 CPM를 제품 Spec에 잘 표기를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제품의 공차 때문에 CPM이 동일 제품에서 크게는 +- 10% 까지 다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소비자에게 노출하기 싫어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치면 같이 생산된 자동차들의 휠마력을 일일이 재서 차에 붙여놓는 식이지요. 번거롭기도 하겠죠.


    여하튼 CPM 은 절대적인 수치이니 드라이버의 강도에 대해 기준점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자신의 스윙 스피드를 체크합니다. 요즘은 샵에 대체로 런치모니터를 가지고 있으니 샵에 가시어 측정하시면 됩니다. 또는 골프존같은 스크린 골프에서 드라이버를 쳐 보면 볼 스피드가 나오는데 이것을 1.5로 나누어도 대강은 알 수 있습니다. 오차는 좀 큽니다만...


    스윙 스피드를 기준으로 CPM을 고릅니다.


    110마일 이상 - 270 cpm 이상

    100 ~ 110 마일 - 255 ~270 cpm

    90 ~ 100 마일 - 240~255 cpm

    80 ~ 90 마일 - 220~240 cpm


    자신이 알고 있는 스윙 스피드가 km/h 단위라면 1.61로 나누면 마일이 됩니다.

    스윙 스피드가 m/s 라면 1000 으로 나누고, 3600을 곱한다음 1.61로 나누면 마일이 됩니다.

    초등 산수예요.


    문제는 클럽에 CPM이 써 붙여 있지 않는거 예욧 이라고 반문하실 겁니다만, cpm을 재서 매직으로 비닐에 써 놓는 샵이 꽤 있고... 자기가 원하는 cpm을 얘기하고 골라달라고 하면 요즘은 대개 그렇게 골라 줍니다.


    유명한 몇몇 채, 제가 재본 채의 제가 대략 알고 있는 CPM 은


    타이틀리스트 909 디아마나 65 스탁 S : 260

    타이틀리스트 909 일리마 스탁 S : 255

    타이틀리스트 910 BB-6 스탁 S : 260


    핑 G20 S : 260

    핑 G20 투어스펙 S : 270

    핑 G15 S : 260

    핑 G15 SR : 245

    핑 G15 R : 235


    테일러메이드 버너 ASIAN R : 235

    테일러메이드 투어 버너 USA R : 245

    테일러메이드 R11 USA R : 250 (후지쿠라 블러 60 샤프트)


    마루망 메타바이오 SR : 245

    야마하 425V SR : 235

    야마하 V202 SR : 240

    젝시오 7 S : 240

    젝시오 7 L : 200


    대략.


    미국스펙 S : 265 전후

    미국스펙 R : 240 전후

    아시안 SR : 245 전후

    아시안 R : 230 전후


    이 정도로 보면 됩니다.


    일본 브랜드는 좀 더 약하게 나오고,

    테일러메이드처럼 미국, 아시안 스펙을 따로 생산하는 회사는 미국 R이 살짝 강합니다.

    핑이나 타이틀리스트는 한 가지 스펙만 생산하죠.


    대략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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