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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ing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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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일이다 맘모스에서 근무 할때이다 로스엔젤스 한국일보에 겨울이면 스키 에 관한 정보및 스키 칼럼을 부탁하여 쓰고 있었다 

매주일 마다 스포츠 섹숀에 약 1/4 Size 에 글을 쓴다는 것이 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11월을 시작하여 3월 말까지 이다 

주로 나는 어떻게 하면 스키를 쉽게 배울수 있는가를 다루고 스키장의 안내와 가는 교통편과 스키 관한 장비를 글을 썻다

그 땐 사업도 하질 않고 기독교 방송국에서 방송선교를 담당하고 있어서 나에게는 많은 시간이 자유로 왔기에 클럽 활동을 비롯 하여 한인 사회에 봉사 활동을 많이 할때이기에 글을 쓰는것을 고민을 많은 해 가면서 글을 썻다 

오레곤에서 이사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어떻게 알고 ....  

 

그러던 어느날 전화 한통이 왔다  본인의 나이와 모든 것을 말씀 하시면서 스키를 꼭 배우고 싶어서 연락을 했다고 한다 

나이는 나와 동갑 60이 다되신 한국 여자분이 스키를 배운다는 것은 거의 드문일였다 

그분이 사시는 곳은 로스엔젤스에서 3시간 북쪽 후레스노에 사신다고 하면서 올라와서 가까운 스키장에서 가르쳐 달라는것이다 

강습비 문제는 하나도 이야기 안하고 무조건 꼭 배워야 한다는것이다 

 

아내와 함께 올라 가서 스키장에서 호텔을 잡아 주시곤 다음날 오겠다는것이다 

참 이상하기도 하고 아내와 오길 참 잘했구나 생각을 했다 그간 스키를 몇번을 타고 매번 스키장 올때마다 개인강습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런데 무서워서 스키를 도저히 탈수가 없어서 미국 강사들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몇번 스키를 타신 분이라 아무 생각 없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갔다 왠일인가 내 손을 꼭 잡고 손을 놓치 않으신다 내 자신은 놀랐지만 잘 안내를 해서 리프트에서 겨우 내려 왔다 

 

그간 받은 강습은 뭐야 할정도 였다 도대체 어디서 어떤 강습을 받았던가 물어 보았더니 이곳 스키장에서 받았다고 한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잠시 말을 끝으로 강습을 시작 하였더니 완전 이런 사람은 처음 본 나 였다 너무 너무 무서워서 나의 팔을 놓치 않는다 

하여튼 나는 온몸으로 스키 타는 기분이다 추운날인데 온몸에 땀으로 ....

 

어렵게 어렵게 힘든 오전 시간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조건 감사 하다는것이다 자신이 조금 좋아 졌다고 한다 

내 팔을 떨어져라 잡지 않는것을 보면 좋아진것은 사실이지만 나로선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강습이였다 

어떻게 해서 든지 무서움을 없애야 하기에 같은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또 강습을 하면서 이젠 혼자서 슬로프를 내려 오기 시작 하엿다 

무조건 아무곳이나 무서우면 주저 않는 버릇을 고치야 겠다는 마음로 바짝 옆에 붙어서 대나무 긴것을 두개를 겨드량에 끼고 함께 내려 왔다 

얼마나 힘껏 잡았던지 가죽 장갑이 다 찢어 졌다 

20140119_113619.jpg

이분이 도박에 젖어 들어서 스키로 치유를 하고 있는 중인것을 알게 되었다 의사 부인으로 돈을 많이 도박장에 버리고 있는실정이였다 

그때 부터 나는 도와 드리고자 마음을 먹고 이분을 맘모스에 오게 하였다 3개월을 매주 스키 강습을 하면서 친구처럼 지냈다  맘모스를 오기 위해서 남편이 벤츠 4륜을 사주시고 나에게 생각 지도 않은 큰돈을 받았다 매주 맘모스 스키장에 개인 강습비 1500불을 내고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해 주시엇다 

스키가 자기 도박장 에 비하면 새발에 피라고 하신다 그런데 봄이 되면서 내가 중남미에 일이 있어서 2달을 비는 사이 콜로라도 유타 잭슨빌을 3박 4일씩 스키 강습을 받으시러 다니셨다  

강습에 쓰시는 돈은 어마 어마 했다 그래도 그분은 너무 즐거워 했다 나로 인하여 무서움을 버리고 스키를 즐기시는 데 너무 기뻐 하신다 

그후 부터 우린 스키 멤버가 되어 2 가족이 유타로 콜로라도 로 스키 여행을 같이 갔다  

모든 비용은 그쪽에서 내어 주셨다 

결국 이분은 스키와 함께 한 시간에 도박에 손을 떼었다 지금도 도박장을 한번도 안가신다고 한다 

그렇다 나는 스키를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내 삶에 기쁨을 듬쁙 받기도 한다 

스키를 통해서 가정이 살아나서 스키 부부 가 되신 분들이 있는가 하면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이를 매주마다 스키장을 데리고 다니면서 천식을 다 고치고 나중에는 오레곤 고등학교 스키 부에서 대표 선수로 참피온 쉽에서 3등 까지 한 일도 있다 

난 스키에 나의 도움이라고 생각 한다 

지난 20년을 스키 강사 생활 중에 보람된 일들을 하나 둘씩 이 지면을 통해서 적어서 더 많은 스키어들이 가족 전체가 ski family 가 되길 바란다 

 

맘모스-킷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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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영화배 2020.10.30 17:21
    박선생님늬 능력과 성의도 대단하지만

    왠만한 부부같으면 가정이 파탄날텐데 그걸 용서하고

    끝가지 참고 해주신 부군도 대단하시고 동기부여를 만들어주신

    박선생님 정말 대단하심니다

    때로는 박선생님처럼 운동으로 또우리나라의 신부님처럼 아프리카에서

    음악으로 아이들을 치유해주신거나 모두가 대단한거조

    가정을 화목하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profile
    apple 2020.10.31 13:32
    항상 힘주시는 말씀을 해 주셔셔 감사 합니다 제가 받은 것을 돌려 주는것이지요 저도 처음에 미국에 와서 미국 동네 할아버지로 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것은 제가 가진것을 나누어 주는 것 뿐입니다 제가 그저 재미난 스키 강습이야기로 다른 분들도 기뻐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 profile
    영화배 2020.10.31 14:45
    저도 딸이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고있고

    학교동창들도 LA 와 뉴욕에서 동창회하면 각각 1크라스정도가 이민을 가서 살고있는데

    대부분의 한인들이 미국에 동화못하고 사는게 미국적이 봉사라든가 이런걸 못해서가 아니가싶어요

    박선생님은 신앙심이 바탕이되여서 그런게지요

    저도 아이들한테 손자들에게는 영어를 좀하는 한국인이아닌 한국말을 할줄아는 미국인으로 키우라고하는데

    말들을 잘 않듯는것같어요

    할수만 있다면 미국에서 병역도 가급적이면 장교로 최소한의 근무라도 하라고 한담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박선생님만같으면 벌서 상,하원의 의원을 몇명을 배출했을겁니다
  • profile
    apple 2020.11.01 14:03
    저를 너무 칭찬 해 주셔셔 감사 합니다 저는 보통사람으로 평범하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한가정의 아빠로서 만이 최고의 높은 직책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이젠 다 내려 놓고 아들에게도 아내에게도 넘겨 주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강습 받으신 분은 올해도 시즌 패스 사서 열심히 스키를 타신 다고 합니다 화이팅 !!
  • ?
    Sophia Lee 2020.11.28 20:03
    안녕하세요, 박선생님. 유투브를 보고 미국에서의 스키강사 일에 문의드릴게 있어서 인터넷으로 메일주소를 찾던 중 이 게시물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메일 주소를 여쭤봐도 될는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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