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져 놓은 인공설 슬로프가 전부인 한국에서는 월드컵 스키를 비롯한 회전 경기용 스키가 타기 좋습니다. 슬로프가 좁고 사람이 많아서, 반경이 큰 스키도 국내 환경에서는 쓰기가 어렵지요. 파우더, 자연설 슬로프는 전혀 없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고도가 낮아 낮에 녹고 밤에는 얼어붙는 슬로프도 많아 설질이 좋지 않습니다. 강한 그립력과 민첩한 반응을 할 수 있는 스키가 필요합니다. 그게 최상급 경기용 스키들입니다. 사정이 다른데 뭐라고 하는 건 곤란하죠.
스키가 모글, 프리스키 등등 여러 가지로 나뉜 지도 20년여 년이 되었습니다. 기술과 장비가 발전한 만큼 더 즐기고 더 안전하고 편하게 탈 수 있게 되었는데 안 하는 건 어리석습니다.
기술이 뛰어나면 스키 하나로 다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본인이 그러는 것으로 그쳐야지 남들에게도 "스키 하나로 다 된다" 라든지, "그냥 쓰던 거 쓰라"고 얘기하는 건 다른 사람의 기회와 즐거움을 가로막는 일이고,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일입니다.
한국 스키장 사정도 잘 안 살피고 "기술이 없어서 그런다", "명품 문화 때문이다"고 하는 말은 한국의 많은 스키어게 비하와 모욕은 될지 몰라도, 지도자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잘 다져 놓은 인공설 슬로프가 전부인 한국에서는 월드컵 스키를 비롯한 회전 경기용 스키가 타기 좋습니다. 슬로프가 좁고 사람이 많아서, 반경이 큰 스키도 국내 환경에서는 쓰기가 어렵지요. 파우더, 자연설 슬로프는 전혀 없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고도가 낮아 낮에 녹고 밤에는 얼어붙는 슬로프도 많아 설질이 좋지 않습니다. 강한 그립력과 민첩한 반응을 할 수 있는 스키가 필요합니다. 그게 최상급 경기용 스키들입니다. 사정이 다른데 뭐라고 하는 건 곤란하죠.
스키가 모글, 프리스키 등등 여러 가지로 나뉜 지도 20년여 년이 되었습니다. 기술과 장비가 발전한 만큼 더 즐기고 더 안전하고 편하게 탈 수 있게 되었는데 안 하는 건 어리석습니다.
기술이 뛰어나면 스키 하나로 다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본인이 그러는 것으로 그쳐야지 남들에게도 "스키 하나로 다 된다" 라든지, "그냥 쓰던 거 쓰라"고 얘기하는 건 다른 사람의 기회와 즐거움을 가로막는 일이고,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일입니다.
한국 스키장 사정도 잘 안 살피고 "기술이 없어서 그런다", "명품 문화 때문이다"고 하는 말은 한국의 많은 스키어게 비하와 모욕은 될지 몰라도, 지도자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