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향인 Mt. Hood Meadows ski Resort를 소개 하고 싶다. 한국의 올림픽 때문에 주변 환경을 마구 훼손하는 것을 보면서 자연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스키어의 한 사람으로서 이 스키장을 소개 하고 싶다.
올해는 슈퍼 엘리뇨가 온다고 미국 서부는 정부 각처에서는 비상 사태이다.
Mt. Hood Meadows ski Resort는 여름과 겨울이 너무나도 다른 색깔을 가진 스키장이다. 이곳 스키장은 자연설로 유명한 곳이다. 작년 같은 경우는 최악의 상태로 눈이 오질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눈의 질은 습도가 많은 카나다 위슬러와 같은 눈이다. 해발 6000피드에 라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하루 저녁에도 30cm 아니 1m의 눈이 내리는 곳이다.
이곳은 우리 아들이 7살부터 스키 선수로 22살까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나도 역시 이곳을 통하여 미국 스키에 입문하게 되었고 미국 스키 레이싱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산을 보아서는 어느 산과 비교해 보아도 스키장으로 슬로프로는 부족한 점이 없는 스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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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거의 산 중턱을 올라 가보질 못 한다. 바람과 구름으로 덮여있어서 새로운 세계를 맛보는 곳이기도 하다. 바람이 어디로 부느냐에 따라서 스로프 모양도 달라 진다. 넓이로는 말도 표현을 못 할 정도로 넓이를 가지고 있어서 마음껏 스키를 즐길 수가 있다. 그리고 동쪽 벽으로 가면 더블 블랙 다이어 몬드를 맞이하여 중급자는 들어 가면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절벽 길이가 약 3마일 정도가 급강으로 되어있다.
위의 사진의 오른쪽 윗부분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나도 이곳에서 좋은 미국 스키 강사 원로들을 만나서 미국 스키 강사 레벨 3을 취득했다 .
미국의 스키 원로들은 후배들에 대한 배려가 대단하다. 4계절을 가르쳐 준다. 심지어는 자기 집에 까지 오라고 해서 공부하기를 3년동안이다.
지금 생각하면 다시 할 수 있을까하는 정도이다. 그땐 열정으로 했던 것 같다. 레벨 2까지는 3년을 그후 3가지 시험을 매년 치르면서 매년 한 가지씩 하였지만 몇 번을 떨어지면서 포기 할 마음 뿐이였지만 스키 원로들이 나를 많은 힘을 넣어 주었다.
사실 스키 강사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타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다. 내가 수고한 댓가에 비하면 너무나도 미약하다.
심지어는 아내가 다른 공부를 그렇케 했으면 Ph.D 를 땄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스키 강사는 스키가 좋아서 하는 것이고 이 좋은 스포츠 제대로 나누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에 많은 스키 강사 원로들이 있는 것이다.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연경관을 조금도 망가뜨리지 않고 심지어는 색깔도 자연에 맞추어서 만들어 놓은 스키 리조트이기 때문이다.
미국 스키장 어느 곳을 가 보아도 이곳 처럼 자연을 아끼는 곳이 없다. 물을 함부로 쓰거나 휴지 한장을 버리는 것도 용납이 안 된다.
무엇이든지 자연주의자들이 하는 대로 한다. 그러다 보니 이곳은 숙박 시설이 없다. 이곳에서 약 1시간 거리 밑에 산을 내려 가서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라지가 비좁기로 유명하다 더 이상 건물을 짓지 못 하게 주민들이 못을 박아 놓았다.
많은 시합이 이곳에서 이루어 진다. 숙소로 인한 불편을 겪지만 1시간 을 내려 가면 호텔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어 놓았다.
특히 여름에는 전 세계 윈드 셔핑 시합이 espn 중계로 이루어 지는 곳이다.
윈드 서핑의 본고장이다.
스키 시즌이 끝나면 여름 직전에 스키어들을 불러서 큰 잔치를 한다. 스키장 청소다. 각 슬로프와 어디든 자연 경관을 해친 곳을 청소 한다.
바베큐 파티 라이브 밴드까지 총동원 한다.
특히 이곳 스키 학교는 미국에서도 유명하다. 포트랜드 교육청과 함께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스쿨 버스를 통한 프로그램으로 12월에 시작하여 3월 까지 Snow Blaster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잔치가 이루어져서 많은 스키 장에서 와서 배우고 간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서 약 10년을 근무 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 곳이기도 한다.
나는 이곳이 나의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사랑한다. 한때는 허승욱 선수가 이곳에 와서 FIS 시합을 하기도 했고 이곳 스키장에 오면 유일하게 한국 태극기가 계양되어 있었다. 약 5년동안 한국의 날을 만들어서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가격으로 3개월의 프로 그램을 했었다 .
그당시 한국 한생들이 거의 다 스키와 스노우 보드들을 배웠다. 매주 버스 한 대가 꽉 찼을 정도로 ...........
그러다 보니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참 좋았고 그때 당시 한국으로 스키장 리프트 기술자들이 한국에 파견 근무 하기도 하였다.
스키장은 돈을 버는 것도 좋치만 주변 을 잘 정리 하고 주민들의 귀를 기울이고 돈을 많이 벌면 스키 강사나 리조트에 근무하는 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푼다. 나 같은 경우 온 식구에게 시즌 패스를 준다. 그리고 식권으로 아무 음식을 사 먹어도 50% DC 스키 스노우 보드 강습은 무료 장비를 사게 되면 20% 무조건 싸게 해주고 리조트 버스는 언제든지 탈 수 있고 특히 스키 강사에게는 하루 6시간을 가르치면 2시간은 트레닝을 해 준다. 그것도 돈을 주고 스키 타러 가라고 할 정도이다. 이때 자진해서 야간 스키 강사로 가면 더 특별한 대우를 해 준다.
올해는 슈퍼 엘니뇨로 인하여 미국 서부는 난리다. 눈이 많이 와서 벌써 스키장들이 3주를 일찍 오픈을 했다.
주변 도로와 산에서 내려오는 물 줄기도 잘 정비하고 심지어는 나무 가지들도 자르고 했다.
겨울이면 야광으로 만든 길 인식표를 높이 3미터 위에다 설치하고있다.
우리 나라도 자연을 망가뜨리지 않고 스키장들이 운영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