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비

대답이 불가한 질문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테스트 스키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에선 다양한 제품을 타본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 

헤드 소속의 박기기호입니다.

노르디카 스키에 대해서는 제가 조언을 드릴 수가 없지만

헤드 iSLR에 대해서만 간략히 설명드릴께요.

우선 레이싱 구조로 만들어져 165를 기준으로 122/66/107 의 사이드 컷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치 즉 미들이 66으로 레이싱 구조에 맞게끔 빠른 반응을 보이는 스키입니다.

하지만 헤드의 최상급 스키처럼 한 장의 티탄, 다른 한 장의 그라핀 소재처럼 두장의 패널이 아닌

한 장의 티탄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소재의 경량화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스키입니다.

상급 사면 고속에서의 카빙턴은 안정감에서 조금 무리가 있는 스키입니다만

상급 사면 스키딩 숏턴, 중상급 사면  카빙 숏턴, 카빙턴을 타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인터 라인 모굴을 타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제가 지급받은 i RACE PRO가 평사면 숏턴 전용 스키라면

iSLR은 다양한 사면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편하게 보여주기에 더 적당한 스키일 수도 있기에

제가 요즘 같은 날씨의 스키장에서 i RACE PRO보다도 iSLR 스키를 더 애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상급용 스키로 구분 되어지고 있으며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레벨 2, 티칭 2 검정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스키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