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턴, 잊혀진 기술? - Ski Magazine, January 2020
스키 매거진 1월호 CLINIC 코너 제목이 "Short But Sweet - DON'T LET THE SHORT TURN BECOME A LOST ART" 입니다. (짧지만 달콤하게 - 숏턴을 잊혀진 기술로 만들지 말라). 그러고 보니 미국 스키장에서는 한국이나 일본 스키 동영상에서 보는 정도의 숏턴 하는 스키어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몇몇 흉내 내는 이들이 가끔 보이는데, 대부분 몸턴입니다. 회전 스키 (SL)도 데모 데이 말고는 본 적 없는데, 그래서일까요. 몇 단락 안 되는 짧은 컬럼인데, 요지는 숏턴 (short radius turn)을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순간 순간 변하는 슬로프 상황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고 , 무엇보다 creativity, adaptibility, 그리고 versatility를 스키 실력에 더할 수 있다, 입니다. (창의력, 적응력, 팔방미인력?) 컬럼 내용은 특별할 게 없는데, 다음 페이지에 실린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전에는 이런 게 잘 안 보였는데, 이번에 이 사진을 보니 숏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감이 아주 쉽게 떠오릅니다. 강습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들이 많던데, 제대로 강습 한 번 받아보니 효과는 확실하네요. 몰랐던 걸 아는게 아니라, 안 보이던게 보입니다. 오늘 스키 타러 갔으면 바로 연습해 보는 건데, 차에 스키는 실어 놓고 못 가서 아쉽네요. 내일 일요일도 못 가고, 월요일은 공휴일인데, 사람 많아서 연습이 될지...
스키매거진 홈피에서는 이 기사를 찾을 수가 없어서 스캔했습니다. 좌하단 사진에서 상하체 분리와 스키 가압이 눈에 띕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스키매거진을 넷으로 구독해서 보고 있는데 2년 전 스킹매거진이 폐간되고 최근에는 스키매거진도 발행되는 날이 조금씩 늦춰지는 것이 불안하더군요.
미국에서는 스킹 산업이 호황이라던데 이 좋은 잡지는 없어지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