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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타힐리조트
2020.01.18 21:55

[2020/01/18 토] 주말의 스키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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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토] 주말의 스키장 풍경
 

* 점심식사 직후 카페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19/20 스키 시즌이 벌써 중반에 이르렀다. 기온이 높고, 몇 번이나 여름 장마 때 같은 겨울비가 온 이상한 겨울이다. 이제 남은 기간이 길지 않으니 이제부터라도 더 열심히 타야겠다.

 

집사람은 오늘 함께 오지 않았다. 01/21-23(화,수,목)의 2박3일을 다시 용평리조트에서 보낼 것이니 무리해서 타지 않고 좀 쉬겠단다.(그 기간 중에 KSIA 주니어기선전이 용평에서 열린다. 그리고 거기 손녀애가 출전한다.) 그래서 손녀 예솔이만 픽업하여 스키장에 왔다.

 

영하 7도의 스키 타기 좋은 아침이었다. 설질은 지난 사흘간에도 좋았다고 하는데, 오늘이 이번 시즌에 내가 스타힐리조트에서 경험한 가장 좋은 설질이라 할 수 있었다. 만나는 분들이 "요즘 희한한 게 어떻게 스타힐이나 곤지암 같은 수도권 스키장의 설질이 강원도 스키장의 설질보다 더 좋은지 모르겠다."고 한다. 실은 내가 용평에 갔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게다가 강원권의 스키장들은 태반이 아직 전체 코스를 다 열지도 못 했다.)

 

오늘은 예솔이의 강습반 지도 강사가 변규식 데몬이었다. 깡스키의 강지영 데몬은 카브배 출전 선수를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

 

오늘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스타힐리조트, 일명 "천마사(天摩寺) 스키도장"의 스키어들은 단 한 턴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는 것. 그들은 너무나도 진지하다.^^; 그러니 스키 내공이 제대로 쌓일 수밖에... "아, 여기 오면 스트레스 받아요. 왜들 저래요???" 얼마 전에 오랜만에 스타힐에 와서 탄 은승표 박사가 그들 천마사에서 수련 중인 스키승(?)들의 serious한 스킹 태도를 보며 던진 말이다.^^

 

이렇게 오전이 지나갔고, 점심을 먹었고, 다시 스키를 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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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 스키장으로 향하는 길 왼편의 저수지를 보니 물이 만수위에 달했다. 인공제설에 쓰일 물이 바로 저 저수지의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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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지금쯤이면 허룩해야할 저수지 물이 실제로 둑을 넘쳐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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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 7도. 스키 타기 좋은 기온이다. 이럴 때 좋은 설질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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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다져진 슬로프. 그리고 푸르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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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솟아오르는 저쪽이 동쪽. 멀리 있는 산들이 구름 위에 뜬 것처럼 보인다. 아침 안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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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달이 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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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산 까치는 왜 오늘 혼자일까??(대개는 둘이 함께 앉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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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코스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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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습 받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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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코스 하단의 스낵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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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낵 코너에 들어간 손님들의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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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손녀 예솔이(30번 학생)의 스타스키스쿨 강습을 변규식 데몬이 담당하고 있다. #스타스키스쿨 #변규식_데몬 스타스키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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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Garam Kim) 데몬. 슬로프를 내려오는 피강습생들에게 무전으로 팁을 알려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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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회사에서 모집해 온 초보 어린이 스키어들이다. 이들 중에서 미래의 스키 호사가들이 출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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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광경이다. 이벤트 회사에서 모집해 온 초봉 스키/보드 강습회원들의 기념촬영.

"사진이 없으면 추억도 없다."는 사진 인화업체
#zzixx 의 캐치프레이즈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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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스키스쿨 지도 강사 변규식 데몬과 박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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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에 오전 강습이 끝난다. 12:20에 다시 오후 강습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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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만난 도데몽(현진), 모글리스트이자 KSIA 레벨 2 준강사이다. 백내장 수술을 받느라고 2주간 스킹을 못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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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먹으러 가기 전에 락커에 스키를 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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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으러 카페테리아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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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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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받은 용돈으로 초코 머핀과 사이다를 사 온 예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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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위 스낵에서 만난 잠실실내스키장의 조현일 강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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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ighter     스타힐민폐남(이정환)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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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승표 박사님께서 제가 한 턴 한 턴 집중해서 타고 있는 걸 보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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