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 블루베리농장에 갔는데...
04/30(월)에 퇴촌에 갔다. 블루베리농장에 들러본 것이다. 퇴촌은 온도가 다른 인근 지역에 비해서 몇 도 정도 낮다고 하더니 확실히 거긴 식물의 생육이 더디다. 볕이 많이 드는 입구 쪽엔 블루베리 꽃이 좀 피었지만 농장에 심은 나무들은 꽃이 크지 않다. 농장 입구의 영산홍은 꽃이 많이 피었지만, 한창 때를 살짝 지난 것인지 꽃잎 주변엔 물기가 마른 느낌이다.
가는 길에 미사리의 화덕피자집에 들러 감자 피자와 루꼴라 피자 두 판을 샀다. 농장 식구들이 다 미국 생활을 했던 분들이라 피자를 좋아한다.^^
농장 주변은 좀 달라져 있었다. 주변의 팔당 블루베리농장은 이제 블루베리를 그만 두고 호도나무 묘목 사업을 펼치는 모양이다. 퇴촌 블루베리농장은 더 크게 확장하고 있는 중이었다. 전에 본 주변 밭의 아주 큰 그린하우스 만한 것이 또 하나 생겨났고, 어디엔가 묘목 농장을 따로 만들었다고 한다.
- 농장 입구의 영산홍은 꽃을 활짝 피었다.
- 근데 꽃잎의 주위가 희게 변하고 있다. 한창 보기 좋은 때를 살짝 지나 꽃이 마르고 있는 중인 것.
- 전에 영산홍 아래 둥글게 심어놓았던 꽃잔디는 영산홍 건너편의 블루베리 나무 아래로 옮겼단다. 그게 있으니 꽃나무 아래가 너무 습기가 많아져서 꽃나무에 별로 안 좋아서라고...
- 꽃잔디 위의 블루베리 나무엔 꽃이 피어있다. 양지라서 먼저 꽃이 핀 듯.
- 온실 안의 블루베리 묘목들이다. 저렇게 작은 게 커서 열매가 열리다니...ㅋ
- 온실 안의 큰 나무들에도 꽃이 피었다.
- 야외 농장의 나무들엔 꽃이 그리 많이 피지 않았다.
농장 구경을 한 후에 농장의 젊은 사장님(임창환 대표)과 함께 사 온 피자를 먹었다. 아버님은 매년 갱신해야하는 유기농 인증을 받으러 가셨고, 어머님은 친구들과 놀러가셨다고 한다.^^
돌아오다가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다.-_- "다육이 드리려고 둔 걸 잊고 못 드렸어요."
'아차, 우리가 거기 간 이유 중의 하나가 임 대표가 다육식물을 선물하겠다고 해서였는데...' 이거 왜 자꾸 잊는 게 많을까?ㅋ 혹 기억력의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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