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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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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
2010.12.17 05:02

계륵 들이다

조회 수 2433 좋아요 92 댓글 0
버리기도 아깝고 갖자니 부담되는 것을
조조가 계륵이라고 그랬습니다.
쯧쯧.
춘천닭갈비는 먹어보지도 못한 놈이.........

어쨌거나
조조 식 표현으로 계륵을 사들인 뒤 요즘 녀석과 목하 씨름 중입니다.
발단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말썽 삼총사”와의 수다 때문이고요.

“세욱 형. 알텍 K-241D가 그렇게 좋대요. 어쩌고 저쩌고......”

“어떤 놈이 그따위 망언을 내 앞에서 감히! 궁시렁 궁시렁........”

“형웅아, 참아라. 세욱 형 도발하면 또 사고 친다. 타시락 타시락........”

결국 "내가 누군데!" 공분을 못 이기고,
잘났다는 알텍의 “마이크 인풋 트랜스포머(mic input transformer)" K-241-D를 찾아 나서는 것으로 사태가 커지고 말았고
그 결과물로 이것-계륵이 집안에 들어오게 된 겁니다.

결론부터 나갑니다.

K-241-D......
못 구했습니다.
대신 춘천 닭갈비 식자재가 패밀리룸에 아래 사진처럼 떠억 하니 자리를 잡는 것으로 사태가 종결.





동안 게으름을 열심히 피웠더니
타이핑도 잘 안 되고 생각도 엉망진창입니다.
그래서 일단 사진이라도 올려놓은 뒤 나중 시간을 내어 살을 붙이겠습니다.






















이것도 자료 사진입니다.
아마도 60년 대 어떤 방송국 스튜디오의 모습인 듯.





부록도 당연 있습니다.
실력이 안 되면 물량으로라도 버텨야지요.

엊그제, 해머톤으로 도장한 K-049-Q








부록의 부록입니다.

E-bay에 나온 K-241-D의 동생뻘, 그러나 실력으론 한참 뒤처지는 K-221-D.
근데 페어가 아닌 딸랑 하나로군요.
아마 판매가 안 될 듯싶습니다.
처녀 그것만큼이나 귀한 건데 저것 짝 맞추려면 하세월일 터이고,
어떤 바보가 500불이나 지불하면서 저걸 묵혀 놓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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