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2~23(토/일)에 충북 보은군 알프스 수련원에서 2014 KCI 지도자 연수회가 개최되었다. 지도자 연수회는 재교육의 장이다. 이 행사는 KCI 강사 자격증을 획득한 지도자들을 위한 재교육을 통해서 자격증의 유효 기간을 연장해 주는 기능도 겸하고 있다.
차가 막히는 것이 싫어서 새벽 같이 일어나 아침도 안 먹고 청주를 향해 달렸다. 저녁 행사에서 30분간의 환영사를 하기 위해 가는 길이다. 너무 일찍 가더라도 청주 현암경기장에 들러 차를 세워놓고 쉬면서 가져간 갤럭시 패드로 웹 서핑이나 할 생각이었다.(아니면 청주에 가서 조조 영화를 보겠다는 생각도...^^)
- 천안까지 가는데 꽤 시간이 많이 걸렸다. 6시가 못 된 시간에 서울을 출발한 것인데 9시 36분에 천안 휴게소에 도착했으니 이건 말이 아니다.-_- 주말이기도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날 고속도로가 막힌 것이라 한다.
- 도저히 허기가 들어 휴게소에 들렀던 것.
- 현암 경기장에 와서 그늘에 주차를 했다. 여기서 몇 시간 보내다 연수회장에 갈 참이다.^^ 뒤로 멀리 "꿈꾸는 집"이 보인다.
- 트랙에서는 충북 대표선수들이 30도의 더운 기온에서도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었다.
- 현암 경기장의 트랙 안에는 인라인 하키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 그곳에서 임재호 KRSF 생활체육위원회 부위원장님을 만나 담소했다.
임 전무님(CBRSF)은 대한체육회가 5년 후부터는 전국체전에서 올림픽 종목인 28개 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들이 퇴출될 것이라는 통보에 기운이 빠진다고 하셨다. 그런 조치가 실제 이뤄질지는 의문이나 (현실성이 없지 않은가???) 그것이 인라인 엘리트 선수들의 사기에 미칠 영향력이 워낙 지대하기 때문에 이 날 선수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소집해 놓으셨다고 한다.
인라인이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엘리트 체육에 대한 악영향은 생활체육에도 상당하 여파를 미칠 것이다.
- 연수회 시작 한 시간 반 전에 알프스 수련원으로 갔다.
- 참가자들이 모이고...
- 연수회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 김정태 위원이 생활체육위원들을 소개하는 중이다.
위원 소개에 이어 위원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아래는 박재화 위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관련 포스팅.
- 부위원장 인사 및 상기 문제 관련 추가 설명.
- 등록대의 위원들. 고성희(좌), 이은상(우) 위원.
- 여가문화연구소의 김현기 박사님이 연사로 초빙되었다.
- 사진을 잘 찍어달라고 하셨는데, 카메라는 겨우 아이폰 5S라서 한계가...ㅜ.ㅜ
1박2일로 진행되는 행사이나 난 다음 주초에 중국 대련에 가야할 일정이 있어서 이 날 다시 서울로 돌아와야만 했다. 아쉬운 일이다.
아래는 박재화 위원이 촬영하여 편집한 연수회 관련 동영상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갈 때 만큼 막히지는 않았지만 밤이어서 빨리 달릴 수 없었기에 평속 81km/h로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