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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는 한국인을 김홍도 스타일의 그림으로...

등산하는 한국인을 김홍도 스타일의 그림으로...

 

심심할 때 AI로 그림을 그립니다. 여기 첨부된 그림이나 아니메(anime), 혹은 실사에 가까운 포토그래픽한 그림들은 하나만 빼고는 제가 그린 게 아닙니다. 맨 처음에 있는 등산하는 한복입은 청년의 그림만 제가 그린 것입니다.
 
c_02.jpg
 
이 그림을 그린 것은 원래 오늘 등산을 하려다 비가 오락가락하기에 그걸 미뤘기 때문입니다. 오늘 같은 날 등산을 하면 비옷을 꺼내입는 성가심도 있고, 어디 앉아 쉬기도 불편하고, 전방이 열린 곳에 올라가도 안개나 비로 시야가 안 트여서 답답한 등산이 되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도 왠지 우울한 장면들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지금 산에 가면 시기가 애매해서 꽃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적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기다렸다가 철쭉꽃이 만발할 때 가는 게 바람직하지요. 온도가 높은 대도시의 공원이나 길가엔 현재 철쭉꽃이 만발했지만 약간 높은 산의 야생철쭉들은 원래 5월 중순은 되어야 만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올봄은 더워서 아마도 다음 주말 정도면 볼 만할 정도로 꽃이 필 거라 생각됩니다.
등산을 못 간 대신에 "Prompt Search"의 AI에게 등산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조선시대 김홍도의 민속화 스타일"로 그려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걔가 양손에 하이킹용 폴을 든 사람으로 그려달라고 했는데, 그것만 씹었네요.???? 그래도 얘가 그리는 게 허접한 Bing AI의 크리에이터보다 훨씬 낫습니다.

 

이 한 장의 그림 이외의 파일들은 모두 Prompt Search( https://www.ptsearch.info/articles/list_best/ )의 주간 베스트에 올라가 있는 것입니다. 한 번 구경하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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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오늘 등산을 하려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미뤘다. 그래서 Prompt Search의 AI에게 등산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김홍도 스타일의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했다. 이 글의 맨 아래에 Bing AI Creator에게 같은 프롬트(명령)을 주어 그리게 한 그림이 있는데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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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르누아르의 어느 명화에서 본 소녀의 이미지를 차용한 듯하다. 선인장과 소녀를 조화시키고, 배경의 그림 스타일을 보니 고흐(Van Gogh)의 필치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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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랄한 네델란드 소녀의 모습을 일본 애니메이션 형태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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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의 여성을 포토그래픽 이미지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근데 얼굴이 너무 실리콘 제품을 보는 듯해서 거슬린다. 욕심을 너무 내지 말고 얼굴만 약간 실사에 가깝게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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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요즘 게임 이미지로 다크하고도 시네마틱(cinematic)하게 그려낸 그림이다. 크게 욕심내지 않고, 뭔가 realistic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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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도안에도 꽤 괜찮은... 사람이 이 정도 그려내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고, 이 정도의 완성도로 그리려면 꽤 힘들 것이다. 하지만 AI는 이 정도는 몇 초내에 그려낸다. 맘에 안 드는 부분은 고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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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역시 일본 아니메 스타일의 귀여운 그림. 딱 박예솔이나 예린이가 좋아할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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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나름 그려보려고 한 노력이 보이는 수채화풍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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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봐도 AI 이미지이지만 표현력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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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 취향을 좋아하는 hentai 작가의 그림인 듯한 이 이미지는 꽤 건전하다. 하지만 그에 어울리지 않는 바이크와 배경의 그림이 묘한 흥미를 자아낸다. 요즘 손가락 표현이 비교적 자연스러워졌는데 그건 프롬트에 네거티브 요건을 지정하면 된다.


bad hands, bad nails, bad legs, bad fingers, (bad toes, tiptoes), 같은 프롬트가 그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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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개 AI 이미지 생성 사이트의 그림들은 다 그 소재가 여자인데, 흔치 않게 이런 남자를 그려내기도... 그린 사람이 여자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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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는 요즘 '일본 아니메 작가들은 이제 뭘 먹고 살아가나?'하는 걱정이 되게 그림을 잘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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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복잡한 그림도 순식간에 그려낸다. 근데 아무래도 남성 사용자가 태반인 AI 그래픽 사이트엔 이렇게 과장된 몸매로 그린 그림들만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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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봐도 AI 이미지이지만 그래도 귀여운 모습이다. 그리고 이게 실사에 가깝지만 AI 그림의 영역은 절대로 실사와 동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품질로 그림을 만들어내는 순간부터 AI 그래픽의 힘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진 비슷하되 사진과 같으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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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복잡한 이미지이다. 이를 위한 원도들이 이렇게 변형되어 가다가 결국 AI가 AI-generated된 영상을 가져다 쓰면 결국 그건 노이즈 가득한 그림으로 망가져 갈 것이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AI로 생성한 그림에 디지털 워터 마크를 둬서 그건 재사용하지 않게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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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참 왜들 이렇게 oversized 가슴의 이미지들을 좋아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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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뻔한 이미지이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표현해 주다니 대견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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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심플한 듯 그리기 쉽지 않은 풍경도 잘 만들어내니 신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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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이런 거 멋져. 접시 같은데 새겨도 좋을 만한 그림.

 

-----

 

* 비교 참조: 

 

 

거의 동일한 프롬트로 Bing AI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는데, 얘는 이 정도 수준이다. 뭔가 해 보려고 한 건 알겠는데 내가 원한 형태는 아니다. 그래도 얜 hat을 삿갓으로 그렸고, 양손에 폴 대신 옛날 지팡이를 그렸다.^^ 고전의 매우 현대적인 해석인 셈이다. 왜냐하면 옛날의 지팡이는 절대 양손에 들지 않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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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놈이 이긴다."
별 재주 없는 나는 남들 그만 둘 때까지 계속해야 했다.
아니면 남들과의 경쟁을 피해 남들이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했다.
그게 내가 살아온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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