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스타힐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요즘 눈이 자주 와서 뭐 횡계 같은 풍경입니다.
사진 첫머리의 12월 중순까진 안그랬지만...
12월 16일 오전 8시 40분. 완벽합니다. 텅~~~~
이 좋은데가 길이 보전되어야 합니다.
율강이랑 같이 R라인 리프트를 타고 오릅니다.
묵현리와 뒤쪽의 산들 사이로 안개가 기가막힌 풍경을 보여주어요.
쪼그만 산이고 작은 스키장이지만 보여줄거 다 보여주는 그런 곳이예요.
11시 40분. 배터리 로우 알람이 얼굴에 떠 있네요. ㅎㅎ
그래도 두시 가까이까지 씽씽 타더군요. 에너자이저...
오전까지 내린 비(?)로 눈꽃이 가지가지에 피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멋진데... 사진이란 게 그렇죠 뭐. ㅋ
율강이가 스키를 새로 사고 보니 좋아라 하는 박지예 이모와 커플 스키가 되었습니다.
이건 12월 19일. 대선이 있던 날이군요.
오전에 율강과 C라인에서 달리는 모습을 스타힐 홍종표 선수가 촬영해 주었습니다.
이건 비디오 캡처예요.
고프로 카메라인데 화질이 좋아요. 광각렌즈의 느낌도 괜찮네요.
사이좋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마지막 C라인 직벽 ㅋㅋㅋ 율강군 마구 달립니다. 힘들게 쫓아가는 아빠. ㅋㅋ
오전엔 율강과 타고, 점심시간에 잠깐 (도망가서) 강도높게 탔습니다.
12월 22일. 스키학교에서 본 리프트의 와이어가 항상 멋지게 보입니다.
12월 29일. 한해가 저물어 가는 느낌이 나는 날이네요. 마침 또 주말이라...
A라인 정상에서 여유 부리는 녀석과 뒤에서 웃고 있는 신한국 프로의 모습입니다.
둘째 혜강이 때문에 항상 이산가족이다가... 지예이모의 보모역할로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12월 30일. 새벽에 온 눈이 10여 cm가 쌓여서 이런 신설위의 슈플을 보여주네요.
며칠 후에 알았지만 이건 눈도 아니었다는. ㅋㅋ
며칠 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 1월 1일. 새벽부터 7시 30분까지 눈이 계속 오고, 8~10시 까지만 안왔습니다.
눈 안올때 첫 리프트를 탔네요.
눈이 부드러운 이런 날에 정말 좋은 스키 X-Kart.
경기용 스키도 좋지만 이런 눈에서 쓰기 좋은 부드러우면서 안정감 좋은 스키 한대 정도 더 있으면 좋죠.
어쩐일로 셀카 찍는데 눈을 뜨고 있네요. (보통 감거나 딴데 보는데 ㅋㅋ)
뒤에 스타힐의 노란 별이 보이지만, 저곳이 천마총은 아닙니다.
천마총은 반대쪽 산 등성이에 있지요.
B라인 두어번 타더니 다시 R라인을 가자고 합니다.
저에겐 선택권이 전혀 없어요.
R라인 정상을 바라보며 빨리 내리고 싶어 안달이 난 녀석.
눈이 이렇게나 많이 왔어요.
스키가 보이지도 않아요.
스키가 눈을 가를때마다 하얀 눈보라가 피어 오릅니다.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과 느낌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습니다.
배경의 눈 덮힌 천마산이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10시 40분 눈발이 다시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모글코스도 하나 둘 철수하기 시작하고...
11시가 넘어서면서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눈이 옵니다.
스키하우스엔 철수한 스키어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저는 더 타고 싶기도 했는데, 이 눈 속에 상급라인을 계속 탄 율강이가 힘든지 집에 가자네요.
다시 말하지만 저에겐 선택권이 없지요...
나가지도 못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밥을 먹으면서 길이 정리되길 기다렸다가 4WD를 믿고 용감히 집에 갑니다.
35분만에 집에 도착... 평소보다 빨리 갔어요. ^^
새해에도 많은 성취와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이날 스타힐 오면서 폭설로 인해 모든 울트라 초정밀 운전을 하며 간신히 묵현리에 도착해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진미식당으로 걸어가서 갈치조림을 먹는데 마침 오신 반샘과 안샘덕에 다시 내려가서 한시간가량 스킹후 돌아왔습니다.ㅋㅋ
율강이는 정말 해가 바뀌니 어른스러워 졌습니다.^^
반샘도 성공만 하는 한해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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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강이가 너무도 귀엽네요.. 저도 아들이 저만할때 데리고 다닐때가 제일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5시즌을 같이 스킹한 아들녀석이 없으니, 작년 시즌부터는 스키장 가는것도 별로 재미가 없어진것 같네요..ㅋ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그리고 율강이가 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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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님 고생 많으셨어요. 종욱이가 신설 조아라 하던가요? ㅎㅎ
장선생님 부럽긴요. 저는 아들과 같이 라운딩하는 장선생님이 무지 부러웠드랬습니다. (복수? ㅋㅋ)
시즌 내 꼭 같이 스킹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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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스키사랑방에 모든 분들이 스키실력이 수준급 이더군요...
아직 초보인 저와 마눌은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나이 46세에 다시 스키를 시작하는것두 힘들기만 합니다 구래두 마눌하구 전
어느정도 수준이 될때까지 이를 악물고 노력 해봅니다
저보다 마눌이 더 안정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1월1일에는 슬로프를 내려 올때마다 굴렀습니다
한번은 어떤 보드타는 요자분 하구 부닥쳐서 같이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다행이 여자분도 저도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만 제 폴리 구부러 졌습니다
하나 더 장만할까 고민 중 입니다
방장님 늦게 오셔서 얼마 타지도 못하구 가셨네요 전 5시에 스키 접구 저녁 먹구 갔는데두 한개두
막히지 않고 집에 갔습니다 스타힐 저의 집에서는 접근성도 좋구 특히 리프트 기다리는게 없어서
짱 입니다요
방장님 4WD 세컨 차로 하나 장만 하시죠 후륜 차들은 눈길엔 쥐약 입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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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은 역시 내리고 바로타야 좋은것인데....
한참뒤에 스킹하니 자연 모글밭.... 정설된 설면위보다 두배이상 힘들었고 큰녀석도 신설은 처음이라 당황해 하더군요.ㅋㅋ
장창원선생님. 무주원정계획뜨면 그때 뵙고 떼스킹 하면 무지 재미 있겠습니다^^
안선생님은 이주만에 스킹모습을 봤는데 빨리 발전하고 계시더군요. 반프로님의 스빠르따속성 강습을 잘 견디시면 시즌말 안정된 폼이 되실겁니다. 다만 업다운이 아직 크게 않보여 그건 익히셔야 할듯 ㅋㅋ
이번겨울 후륜차가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건가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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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샘과 형수님은 목표진도를 70% 정도는 따라오고 계십니다.
무척 열심히 하시는데, 연령에 따른 부분이 조금 있고, 연습 부족이 조금 있습니다. ㅎㅎ
시즌강습을 받는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연습(강습 빼고)을 이틀 이상은 해야 따라올 수가 있는 것 같아요.
박샘은 강습 자체를 거의 빼먹으시는 중이라... 본인의 열심으로 혼자 따로 연습을 하시긴 하는데... 역부족입니다.
목표 수준을 논하기도 뭐합니다. 강습날 빼먹지 말고 좀 오시길...
눈 왔다고 강습을 못온다는게 말이 돼요?????? 눈에서 하는 운동인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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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을 자꾸 빠지다구요????
박샘은 휘팍 슬롭에서 걸어 내려오거나 등데른으로 내려오시면 되죠 뭐 ㅋㅋ
반샘! 이번 투어는 초보코스 없이 바로 중급 상급으로 끌고 올라 갑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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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도망가는 길이 살 길인듯.... ㅠㅠ;;;;;;;;;;;;;;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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