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몇분이 모여서 태광CC에서 한게임 했습니다.
방장님, 안효명 선생님, 그리고 요즘 고양이파의 대모로 부상하신 안선생님 어부인 ^_^;, 그리고 저...
태광CC는 전체적으로 전장이 긴 편입니다. 아주 긴 파5가 없는대신 파4의 길이가 만만치 않죠..

북코스 첫홀... 우측으로는 커다란 해저드가 있고... 길이도 369미터... 게다가 이날은 모조리 백핀~
티박스가 약간 올라와있어도 거의 380미터 이상을 봐야되는 홀입니다.

급히 핸폰을 들었으나 방장님 이미 샷~~ 잘 갔습니다.
저는 티샷 잘 맞고 세컨 120미터를 4미터 내외에 붙였으나... 연습그린과는 판이하게 다른 그린 스피드로 인해(핑계^_^;;) 쓰리펏 보기로 시작.. 켁.. ㅠㅠ;;


북코스 4번홀 파3. 내리막 포함 약 160여미터 정도 였던듯.....
안샘님과 안샘님 어부인님 티샷..~~


북코스 5번홀. 몇안되는 짧은 홀입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와서인지 티박스에 매트가 자주 보이네요.
안샘님 형수님은 비거리가 상당하십니다.. 잘 맞으면 190미터 가까이 날리시는듯...


북코스 7번홀 파5.



북코스 8번홀 파3. 여기도 백핀이라 155미터 정도로 플레이...
방장님은 아이언샷은 오른 발바닥을 붙이고 치시는군요...
전 이홀에서 핀옆에 캐리로 떨어트렸으나... 그린의 내리막부분에 맞아 세우지 못하고 엣지로 굴렀습니다. 발기부전 공같으니라구 ㅋㅋ ㅠㅠ;

북코스 9번홀 안샘님 티샷~~
방장님 사진 담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ㅎㅎㅎㅎ

그늘집에서 오뎅에 따끈한 정종 한잔씩 마셔주고.....

남코스 1번홀..
임팩트 장면이 기가막히게 잡혔네요.
샤프트가 보윙 되는 모습도 보이고...
어드레스시에 드라이버는 토우가 들리지만 임팩트때는 저렇게 거의 지면에 평행하게 접근합니다.
샤프트가 너무 과하게 약하거나 강하거나 하면 이리저리 휘게되는 요인중 하나겠죠~

남코스 2번홀 안샘님... 요부분에서 지나치게 채를 당기는게 왼어깨 통증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조금더 뿌려주고 던져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_^;

같은 홀 방장님.
밀릴거 같아 보상동작으로 휘릭~~감으셨는데... 너무 감겨서 좌측 벙커쪽으로 갔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ㅠㅠ;; ㅋ
저는 이홀에서 한참 기다리다가 티샷을 해서인지... 50미터 굴러가는 쪼로 티샷..후.. 3번 우드, 9번 써드샷 그린오버 하였으나.....
채를 열고 잘 띄워서 내리막 그린에 태운게 핀에 잘 붙어... 보기로 마무리....


일찌감치 홀 아웃후 카트에서 여유있게 동반자들 퍼팅 장면을 찍었습니다. ㅎ


남코스 5번홀~

남코스 6번홀.... 여기도 약 160미터...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서 색다른 경관을 연출합니다.
이날 돌지 못한 서코스에는... 완전히 아파트로 둘러쌓인 멋진 파3도 있죠..ㅎㅎ
구질구질한 화질의 아이폰 사진은 여기까지............
이날 좀 잘쳐봐야지~~~ 하고 시작했던 란딩은...뭐
저는 퍼팅이 땡그렁 하고 들어간게 없을정도로..ㅠㅠ;; 엉망였습니다.. 대충 80대 유지한걸로 만족..
방장님은 온갖 난조속에 그래도 멋진 버디 두방으로 체면 유지 하셨고...
안샘님은 전반에 무너지다가 후반에 만회하시면서 9초를 유지...
형수님은 백개 안쪽을 기록하셨습니다. ^_^;;
아....이날 안샘님이 입고 갔던 구스다운 패딩을 카트에서 분실하였으나 결국은 찾지 못하였다는.. ㅠㅠ;;;
누가 주워가지도 않았을텐데 참 신기한 일입니다.
처음 가본곳인데 난이도가 있더군요.....
보여줄수 있는 모든 트러블샷을 다 맛보고 왔습니다.
공이 살아있는것이 다행이 아니라 다음샷이 큰문제가 많았던 라운딩이였습니다.
티샷이나 세컨샷이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신생 골프장의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는 다른 가파른 언덕에서 트러블샷을 해야했던 .....
이글 트라이를 소변때문에 대충하고 화장실로 달려 갔다는 ㅋㅋ
공도 네개나 잃어버렸습니다.ㅠㅠ
복수하고픈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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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CC는 작년에 제 남동생과 딱 한 번 가 본 기억이 납니다.
수원 영통쪽에 소재하고 접근성도 좋아 그린피가 꽤 비싼 곳이죠...
페어웨이는 편안한 느낌을 주었고, 아파트 단지들이 주변에 보여 색다른 느낌의 곳으로 기억합니다...
방장님, 이글펏 포기하고 생리현상 처리한 것은 잘하신 겁니다...^^
상석 샘, "80대 유지한 걸로 만족..." 흠... 괜히 얄미워지네...ㅋㅋ
효명아, 부부 라운딩 부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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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직넓직한 곳이라서 맘껏 지르셨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한참 물이 오르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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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님.... 그래도 치핑버디는 멋졌어요~~~~ :D
김선교 선생님... 겨우겨우 팔자 연명하고 있습니다.. ㅠㅠ;;;
최구연 선생님... 요즘 샷발이 떨어져서 레귤러온을 못합니다... ㅠㅠ;;; 물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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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파(!!)의 골프에 대한 열정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런 열정덕에 내년에는 고양이파가 전원 싱글이 기본인 팀이 될 듯 합니다.
저는 골프사랑방 손님들과 2일간의 라운딩을 끝으로 채를 스크린으로 모셨습니다^^ㅎㅎ
그래도 이렇게 후기 사진들을 보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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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 선생님 안녕하세요~~~ ㅎㅎㅎ 저희 고양이 파는 아직 몇번 더 란딩을 할 생각입니다...ㅎㅎ 끝나가는 골프 시즌이 넘 아쉬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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