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Home골프김선교의 골프 갤러리
쓰기 수정
김제 스파힐스 CC
2012 2차 남도투어 그 두번째날.

(전날의 과음에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한바탕 난리를 치룬 후.
(백이 다 들어있는 차 주인이 차 키를 갖고 행방불명됨 ㅋㅋㅋㅋㅋ 찾기까지 완전 멘붕이었음)

션한 콩나물 해장국으로 속풀이를 한 후, (진짜 죽였음. 서울의 전주 콩나물집은 다 가짜임. 짝퉁!!!)
(옷도 숙소에서 입고 가서) 라커룸에서 신발만 갈아신고 나와보니 일번 홀이 날 기다리고 있다.

니가 홀이냐 술이냐. ㅠㅜ 끅~





니가 홀이냐. 했던 파4 일번홀.
세컨이 제주도온이 돼서 25m 퍼팅을 했는데 한뼘에 붙어서 파.
ㅋㅋㅋㅋㅋㅋㅋㅋ 캐디가 눈이 똥그래진다.
프로세요? 소리 들었다.
뽀로꾸죠. 라고 대답했다.




전반을 돌고 나니 구름이 걷히고 따사로운 햇살이.
정말 날 잘잡았다. 호.

전반 끝날때쯤. 퍼팅하려고 라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캐디가 쪼르르 다가오더니, 오와, 스키 타신다면서요. 반가워요. 그런다.
알고보니 이 친구가 체대 나오고 스키 마니아인듯. 레벨도 있고, 강촌에서 일한적도 있단다.

동반인들이 내가 스키인이고 살로몬 관계자이고 어쩌고 얘길 했나보다.
세상 좁다. 선데몬 아냐고 물어보니 레이싱코치님이니 당연히 안다면서...

올해는 이 일을 계속해야 해서 자주 못탄다고...
밝고 열심인 좋아보이는 아가씨였다. 남친이 장교라는데... 행복하게 잘 살길.





담배를 안피는 관계로 이런 셀카타임이 본의 아니게 생긴다. ㅋ




17번홀 파3. 니어 먹었다. ㅋㅋ
올파. 다들 잘친다.




17번홀 티박스에 오리들이 과자를 달라고 몰려드니 매정하게 내쫓는 방장님. ㅋㅋㅋㅋㅋㅋ

후반엔 바람이 본격 불기 시작해 클럽의 가감이 승패를 결정한다.
나름 바람의 정도와 클럽 선택은 어느 정도 감이 이제 생긴 것 같다. 짧거나 길어서 그린을 놓치게 되진 않았다.

13번 홀에서는 세컨 145m를 5번으로 세클럽을 더 보고 쳤는데 핀 옆 1m에 딱 떨어졌다. 맞바람이 세다.
그런데 그걸 투펏을 한다. - _-;




여기는 평이한 구장이다. 어제 베어리버같이 압도적이진 않다. 80.
올해 80타만 네번째다. 맨날 낼름낼름 싱글. ㅠㅜ

라운딩이 끝나고 오리주물럭을 예약해 놓으셔서 식사를 하고 올라왔는데. 우와~
오리도 오리지만 무슨 밥이 이렇게 맛있어? 금쌀인가?
나도 남도 출신이라면 남도 피가 흐르는데, 서울에서 30년 살고 전라도 가서 먹으니 이건 뭐 차원이 다르다.

즐거운 시간 함께 해 주신 전주의 세 선생님과 같이 간 서울 친구분들 모두 가슴에 좋은 거 하나씩 갖고 가는 모임이었다.
올해의 마무리를 이렇게 환상적으로. ^^
로그인 없이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추천은 반선생님께 힘이 됩니다.

이 게시물을

댓글'7'
박용호
  • 2012.11.05
[ hl4gmd@dreamwiz.com ]

80, 꿈의 스코어, 일단 90 대 입문을 위해 오늘도 연습장에 간다. 룰루랄라~~♬

이 댓글을

최경호
  • 2012.11.05
[ betokorea@naver.com ]

ㅎㅎ 밤샘 술에 먹은걸 버려가면서 아침을 몇번씩 드신분도 있었다는,,,,
그래도 반샘은 그틈에도 후기용 사진을 찍으셨다니... 대단합니다.
그리고 방장님!!
그 오리는 우리가 갈때마다 먹을걸 줘가면서 꼬셔놓은건데 쫓아 버리시다니...
우리 방장님 착각하셨네!!
그 오리들 암컷인데....ㅋㅋ

이 댓글을

반선생
  • 2012.11.05
[ vanny@dreamwiz.com ]

용호형님, 별꺼 아닙니다. 하다보면 되십니다. ^^

최샘님 그 오리를 쫓으면서 방장님께서... 좀 있다 저놈들을 먹는 건가요? 하셨어요.

디게웃기네. - _-;;

이 댓글을

최경호
  • 2012.11.05
[ betokorea@naver.com ]

ㅎㅎㅎㅎㅎㅎ
방장님!!우째 그런 말씀을....ㅋㅋ
디게웃기네. - _-;; * 2

이 댓글을

김선교
  • 2012.11.05
[ kskinline@naver.com ]

근데 효명이와 장질러 샘은 같이 안 쳤나???

이 댓글을

반선생
  • 2012.11.06
[ vanny@dreamwiz.com ]

두분과 샹샘 세분이 이날 앞조였어요. 최샘과 함께.

누가 후기 올리시겠죠 머.

이 댓글을

박정민
  • 2012.11.06
[ chemtec01@yahoo.co.kr ]

제가 골프장에서 오리만 보면 멘붕되는 트라우마가 있어서요 ㅠㅠ

이 댓글을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하기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추천
섬네일
2016.06.02
조회 수: 4019
추천: 0
2016.03.07
조회 수: 2157
추천: 0
2015.10.28
조회 수: 22228
추천: 0
2015.10.25
조회 수: 2600
추천: 0
2015.10.23
조회 수: 1699
추천: 0
2018.10.14
조회: 1078
댓글:  10
추천: 2
2018.05.15
조회: 1351
댓글:  16
추천: 1
2016.07.11
조회: 1755
댓글:  2
추천: 0
2016.07.11
조회: 1183
댓글:  3
추천: 0
2016.06.02
조회: 6002
댓글:  0
추천: 0
2016.06.02
조회: 4019
댓글:  0
추천: 0
2016.06.02
조회: 3058
댓글:  0
추천: 0
2016.04.12
조회: 2566
댓글:  0
추천: 0
2016.03.07
조회: 2157
댓글:  0
추천: 0
2015.10.28
조회: 22228
댓글:  5
추천: 0
2015.10.25
조회: 2600
댓글:  11
추천: 0
2015.10.23
조회: 1699
댓글:  11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