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 연휴 마지막날 숏비 멤버분들 오랜만에 만나 은화삼CC 다녀 온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공천규 선생이 회원이라 예약했었고, 나머지는 모두 은화삼 첫 방문이였습니다.
- 오랜 숏비 멤버들과 기념촬영. 좌로부터 인혁 형님, 규헌 형님, 저, 천규
겨울에만 가끔씩 보다가 비시즌에 오랜만에 만나니 감회가 새롭고 무지 반가왔습니다.
암튼 잔디밭에서 만난 건 처음이였고, 근황 이야기도 하고 모두 변함없이 잘 사시더군요...^^
- 천규의 첫 홀 티샷 장면. 내리막 페어웨이가 안 보이니 좀 불안하더군요.
첫 티샷은 모두 몸이 안 풀린 틈을 타서 제가 젤 잘 쳤습니다... ㅋ
- 두번째 홀 인혁 형님 티샷 장면. 오르막 코스.
인혁 형님의 드라이버 구질은 모두 직선으로 큰 흔들림없이 나갔습니다.
매번 스트레이트로 치는게 쉽지않은 데 역시 잘 치시더군요.
- 다음 홀에서 규헌 형님이 티샷 전 캐디에게 코스 설명듣는 모습.
- 빈스윙 한 번 하시고...
- 멋진 피니쉬까지... 역쉬 싱글은 피니쉬에서도 포스가 느껴집니다... ㅋ
- 파3 홀 전경
- 파5홀 인혁 형님 티샷 셋업 장면
- 피니쉬까지 마치고... 역시 구질은 스트레이트로 쭈악 뻗고...
- 최 싱글 헝아 티샷.
- 천규의 티샷
- 가장 짧았던 파4홀에서,
티샷 전 코스를 한 번 둘러보고...
- 조준 한 번 해 보고...
- 어드레스...
- 냅따 휘두르고...^^
- 공 어디로 가는 겨... ㅋㅋ
- 파3홀 전경.
여기선 운 좋게 저만 온그린시켜서 좋아했었는 데, 욕심부리다 쓰리펏...-_-
규헌 싱글 헝아는 멋진 어프로치로 붙여서 파로 마무리.
이런 데서 특히 구력과 실력차를 많이 느끼게 하더군요...^^
- 내리막 파4홀 전경.
- 앞팀 세컨 샷 장면 보며 기다리는 중...
인혁 헝아 시력은 티샷 위치에서 그린까지 가는 공들의 위치까지 잡아내시더군요.
무슨 육백만불의 사나이도 아니고...ㅋㅋ
이 홀에서는 저만 티샷이 밀려 헤저드로 빠졌지만 완퍼팅 홀인으로 겨우 보기로 마무리...ㅋ
이런 경우를 잘 친 홀이라 생각합니다...^^
- 그린에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티샷 위치가 저 멀리 정말 높은 곳이였음을 실감하며...
- 마지막 홀 땡그랑 소리를 들으며 즐거웠던 시간 마무리...^^
- 오늘의 스코아 카드.
헝아들 두 분은 역시 소문대로 잘 치셨고(다보기상은 인혁 헝아의 12개... ㅋ),
천규도 후반에는 완전 물올라서 전반보다 열타나 줄이는 발굴의 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은화삼 코스는 주변의 말대로 어려운 코스였지만 저도 이 정도면 제 실력에 잘 선방했고,
마지막 파3에서는 엄청난 삽질을 했지만(실제로 흙 엄청 팠음...ㅋㅋ),
고수 형님들이 중간중간 코칭해 주셔서 더욱 고마왔습니다.
최 싱글 헝아의 에이밍 방법, 티샷시 티 위치 등 조언들과 인혁 헝아의 골프 멘탈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등등...
중간중간 제 레쓴 프로께서 늘 강조하신 부분이 또 떠오르기도 했고요
.
"골프는 멘탈과 리듬이 90%이고 스윙은 10%도 안 됩니다" 라는 말이...
암튼 오늘 역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멤버 좋고... 날씨 좋고... 코스 좋고..."
3박자가 모두 만족스러운 아주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낼부터 또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려면 이만 잠자리에 들 준비해야겠네요.
모두 즐골 하시길 바랍니다.
멤버 좋고, 날씨 좋고, 조금 느린 그린 빼곤 코스도 훌륭했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피곤할텐데 후기 올리느라 선교 수고 많았고...
담엔 용호랑, 호석이랑도 손 한 번 맞춰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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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용호랑, 호석이랑도 손 한 번 맞춰봐야 할텐데...^^"
==> 저도 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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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이런 후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15여년 전, 스키로 인연을 맺은 형님들과 비시즌 운동으로 이렇게 다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비록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운동하시지요. 담엔 꼭 식사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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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진이 곁들어진 후기라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규현이가 불러주면 언제라도 달려갈... 긍데 백돌이라고 안 놀아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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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저도 껴 주세요~!! 열심히 삽질해서 잘 따라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되면 무허가 캐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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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이 귀국한겨???
방금 퇴근 후 어제의 삽질 반성겸 연습장을 다녀왔는 데,
레쓴 프로께서 핸폰안의 규헌 헝아의 사진을 보시더니
50대 맞냐고 하시더군요.
유연성이 대단하시다 합니다. 특히 허리가...^^
저도 왕년엔 허리에 자신있었는 데, 요즘은 영... ㅋ
참, 오늘의 제 담당 프로님 명언,
"골프 잘 치는 사람들은 짧은 채로 갈수록 진가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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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
뭔 소리래? 나도 얼마 전까지 백돌이였는데...
긍데 자꾸 "규현'이라고 하면 재고해 볼껴.-_-
한경,
여기 올 때 사전에 연락해. 선수들 집합시켜 놓을께.^^
선교,
그 레슨 프로랑 계속 가도 되겠다. 제대로 가르치시는 분일 듯...
"골프 잘 치는 사람들은 짧은 채로 갈수록 진가가 나타납니다..."
이건 정말 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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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미있었겠습니다. ^^;;
은화삼 CC 는 저도 3번 가본 곳인데... 아기자기하고 코스가 지루하지 않아서 좋아요.
핑맨컵 마니아대회라는 아마추어 대회를 참가하느라 간 게 마지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의 호수가 있는 파3 홀에서는 9번 아이언으로 1.5m에 떨궈서 버디 잡았던 기억이 나구요...
그 아래의 엄청 내리막 파4 홀에서는 20도 하이브리드 티샷이 내리막 런을 타고 해저드로 막창이 나서 벌타 받았든 기억이 납니다. ㅎㅎ 거리 285m, 내리막 감안한 거리가 245m 인데 캐디나 저나 황당해서 웃어버렸던 기억이. 내리막이라 멈추지 않고 50m 정도를 데굴데굴데굴데굴... ㅎㅎ
시월에 함 자리 마련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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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오타닷. ㅎㅎㅎ
규헌 싱글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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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제가 접해 본 코스들 관련된 답글 내용을 보면,
반 싱글은 엄청난 장타자가 분명한 듯...^^
안그래요? 규현 헝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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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예요. 규헌 형아는 저와 란딩을 해보셔서 아십니다. ㅎㅎ 엄청난은 아니고... 아마추어 평균보다는 조금 멀리 칩니다.
성격상 직업상 데이터에는 엄격하지요. 솔직히 까놓고 말씀드립니다. 괜히 과대평가 하시지 말라는 얘깁니다. ㅠㅠ
드라이버는 보통 225~230m, 멀리 보내야 겠다고 친 게 잘 맞으면 240~245m 까지 갑니다. 250m는 못 갑니다. 일부 일제 모델 같은 고반발, 광반발 드라이버가 아니고, 방향성을 중시해서 강하고 무거운 편인 샤프트를 쓰는 편이라 가볍고 탄력있는 채를 쓰면 10m 정도는 더 갈겁니다.
제 기억으로는 규헌 형아의 드라이버 비거리가 저와 비슷했습니다. 50대에 무지 선방하시는 겁니다. ㅎㅎ
아마추어 평균이 220 야드가 안 됩니다. 200미터가 안 되는 겁니다.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250, 260m를 치는 아마 장타자들도 꽤 있습니다. 눈에 잘 띄어서 꽤 라고 느껴지는 거겠지요. 저보다 티샷이 항상 30미터 앞에 있는 골퍼와 란딩해 본 적이 몇번 있습니다. 파3 만 아니면 9번 이상은 필요 없을 듯 하더군요. ㅎㅎ
저는 스윙이 업라이트한 편이고 공을 때리는 편이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아이언 비거리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짧습니다.
아이언은 7번 31도 기준 160m, 4번 190m를 봅니다. 올 초에 아이언을 바꾸었는데 애슬릿 모델이라 로프트가 보수적(7번 34도) 이어서 그 뒤론 7번 155m를 봅니다. 아마추어 7번 평균이 130m 라고 합니다. 이보다 많이 보내시면 장타자에 드시는 겁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버디 한 홀에서 137m 레이저 측정기로 찍고 9번으로 쳐서 붙였습니다.
비거리 관련해서,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거리가 캐디의 말을 참고한 거라던가 연습장에서 거리표지를 본 거라던가 골프장 거리목을 본 거라면 열에 아홉은 실제 거리보다 10% 이상 크게 알고 있는 겁니다. 위성 지도나 레이저 측정기로 잰 거리가 아니라면 믿지 마세요.
전에도 어느 분인가 본인과 동반인이 모두 250m 평균을 친다는 분과 라운딩을 했는데 저와 드라이버 거리가 차이 없었습니다. 20미터 정도를 크게 보시더라구요. 알려 줄 수도 없고... ㅎ
제가 측정하는 방법은 티샷을 한 후 공이 있는 곳까지 가서 레이저 측정기로 뒷팀의 첫번째 타자를 찍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거리 오차는 1m 이내가 됩니다. 골프버디 같은 GPS 측정기도 오차가 3~5m, 많게는 더 나기도 하니 상대적으로 썩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은 엄청난 이라는 수식어는 제발 삼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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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선생(싱글)의 골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네요...^^
오늘 퇴근 후 술한잔하고 들어왔는 데...@#$%
친한 회사 후배(같은 사십대 중반이지만...ㅋ)가
골프에 미쳐서 대화의 대부분을 골프 얘기만 했네요...-_-
스키도 타보라고 조언했지만 반신반의하니 그러려니...ㅋ
암튼 반 선수하고도 규헌 싱글 헝아 모시고 이 초보가
함께 라운딩하며 간만에 얼굴 볼 날이 곧 있을 갭니다...
저도 먹고사느라 일요일밖에 시간이 없어서 문제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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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출장으로 잠시 들어와 있습니다. 원래 내일 돌아가는 일정인데, 다음 주 화요일에 가라고 하네요.
아직 최소한 일 년 정도는 더 있어야 하니, 말레이시아에서 삽질 좀 더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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