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갤럭시A로 태블릿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iOS 계열로는 아이패드 미니 1세대(8인치), 에어 4세대(5세대로 착각하고 사용했었던... 11인치), 9세대(10인치) 등등

안드로이드 계열로는 넥서스(7인치), Trek2(8인치) 태블릿을 사용했습니다. 

위 나열된 제품 중 가성비 갑인 제품을 꼽자면 Trek2 입니다. 

대략 8~9만원 사이에 구매를 했고, '고장나면 버린다!'라는 생각으로 액정보호지나 케이스조차 사용하지 않았기에 액세서리에 비용도 0원이었던 최고의 가성비 태블릿이었습니다. 보통의 다른 태블릿이 제 손을 거쳐간 기간이 평균 1-3년 정도인 것과 비교하여 17년도부터 지금까지 사용 중인 걸 생각하면 이 또한 압도적입니다. (최근 한달 사이 갑자기 유튜브 플레이어에서 에러가 발생합니다. ㅠㅜ)

Trek2를 제외한 갤럭시, 넥서스, 아이패드류는 모두 중고나라, 당근당근해 버렸습니다. 

가장 최근 당근한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입니다. 5세대 제품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중고 거래를 위해 제품 스펙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4세대를 사용해 왔던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원효의 해골물처럼 '5세대의 성능을 만끽하며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하기엔 사용 횟수나 용처가 애매애매 했었습니다. 이름(에어)과 걸맞지 않은 무게(약 460g)며, 크기(11인치)에 가장 가벼운 케이스에 펜슬까지 거치하면 가볍게 들고나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휴대는 쉽지 않지만 오버스펙인 아이패드와 어디든 쉽게 들고 나갈 순 있지만 유튜브 하나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는 Trek2의 이상한 조합이 최근까지의 태블릿 구성이었던 것입니다.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8인치 이하 최소 무게의 태블릿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천 제품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중 컨텐츠 빙자 광고글(영상)은 삭제하고, 고가의 태블릿을 삭제하고, 낮은 해상도 역시 삭제하고, 넷플릭스 고화질 지원이 안되는 태블릿을 삭제하고...그렇게 삭제, 제거를 하다보니 낯선, 생소한 브랜드의 제품이 제 장바구니에 최종적으로 남았습니다. 'Alldocube iPlay60 mini Pro' 라는 제품.

8인치, 해외직구로 유명해졌지만 국내 정식 유통사도 보유한, LTE도 지원되서 유심만 추가하면 전화도 되는, 넷플릭스 L1 지원으로 고화질 시청도 가능한, 안드로이드 거의(?) 최신 OS(14버전, 참고로 Trek2는 버전 7에 머물러 있습니다.^^;;;) 20만원 초반대 가격이지만 카드 할인, 쇼핑몰 할인,  적립 등의 조합을 통해 17만원대 구매가 가능한, 게다가 국내 정식 유통 제품 구매 시, 알리익스프레스가 가격 기준 2-3만원대 이어폰까지 사은품으로 주는...그러면서도 310g의 무게로 제가 알아본 가장 가벼운 태블릿! 

대략 2주정도 사용 중입니다. 짧은 사용 기간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태블릿 구매를 고민하는 지인에게 적극 추천하여 그분도 구매하여 사용 중입니다. 그분 역시 엄지척입니다. 

가격 정보 

국내 정품은 20만원 초반선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카드 할인, 적립금 챙기기, 판매몰 할인 등을 적용하면 17-19만원 사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와 지인분 모두 18만7천원 이하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게다가 국내 정품에는 이어폰이 사은품으로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엔 어설픈(?) 이어폰 주지 말고 가격을 1만원이라도 더 내리면 반응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ㅎ)

해외 직구 제품(글로벌롬)은 16~18만원 사이에 판매가 되는 것 같습니다. 

Alldocube iPlay60 mini Pro 와 Onyx Boox Go 6

(찬조출연: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루팅까지 했지만 이젠 거의 생명이 다한...)

제품 공식 사이트
https://www.alldocube.com/kr/products/iplay60mini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