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스 북스 고6(Onyx Boox Go6) 구매 후, 독서량이 늘었습니다. 확실히 태블릿(아이패드 에어)이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 보다 가벼움과 덜 피로한 눈, 그리고 쉬운 소설 위주로의 접근이 독서량을 늘린 것 같습니다. 수면제 대용으로 이용하는 침대에서의 독서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자기 전 침대에서의 이북(eBook) 보기는 월등히 가벼운 리더기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이북 리더기를 쥐는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고, 손을 바꾸는 과정에서의 뒤척임 등으로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요즘과 같은 한파에는 이불 속에 들어간 손과 밖의 손 온도 차이도 은근 느껴집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6,600원짜리 침대용 거치대를 구매했습니다. 11인치 아이패드까지 거치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의 반절 정도되는 6인치 오닉스 고6의 거치는 차고 넘칠 것 같아, 몇몇 리뷰를 읽은 후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6,600원이라는 가격이 '역시 비지떡'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낼까 우려도 했었지만 침대 설치 후, 이북리더기를 거치하고 몇 시간 책을 읽었는데 제품의 만듬새, 거치에 대한 안정감, 흔들림 정도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단, 한가지의 문제는 책을 보면서 너무 졸고 있는 제 모습이었습니다. ^^;;)
아래 사진처럼 리더기를 거치한 상태에서 두 팔 모두 이불 속으로 쏙 넣은 후, 오른손(혹은 왼손)에 쥔 '페이지 넘기기용 리모콘' 버튼을 한번씩 눌러주면 침대에서 책 읽기가 진행됩니다. 이 리모콘은 오닉스 고6와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알리에서 산 제품이라 방전 등으로 작동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블르투스 연결도 너무 잘되고, 이전(prev), 다음(next) 버튼이 아주 나이스하게 작동합니다. ^^
침대용 수면제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싶은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와 같은 리더기 거치, 페이지 넘김이 괜찮은 솔루션이 될 것 같아 공유해 봅니다~.
침대에 거치한 실사 사진
인형 옆에 보이는 하얀색 작은 물건이 '이북 리더기 페이지 넘김용 리모콘'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구매한 거치대의 상품 페이지 화면입니다.
가격이 11,000원으로 나와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서 구매를 하면 '확장형 모델'을 6,6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침대용 거치대 구매하셨던 분들에겐 다시 한번 '강추'입니다. ^^
제가 사용하는 이북 리더기 페이지 넘김용 리모콘과는 다른 모델입니다. 저는 아주 오래 전에 구매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제품은 알리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대신 더 저렴한 가격에 더 괜찮은 제품들이 많아진 듯 합니다. '리더기 리모콘' 등으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페이지 넘기는 것 외에 쓰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