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과 가을 사이 세 번정도 경동시장 내 스타벅스를 다녀왔습니다.
그 중 한 번은 아래와 같이 글을 남겼습니다.
https://www.drspark.net/free_board/6122180
세 번 정도 다녀오면서 두 번은 '안동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흑백요리사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시점은 24년 9월 17일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두 번 모두, 9월 17일 이전입니다.
안동집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두 곳으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여름 기준으로
덥지만 선풍기 바람에 의존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주방을 둘러싼 테이블이 있고,
또 한 곳은 에어컨이 나오는 별도의 공간 입니다.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던 날은 기다림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에어컨이 필요했던 날은 잠시 대기를 해서 그 공간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잠시 대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방문할 뻔한 안동집의 길~~~~게 늘어선 줄에서 흑백요리사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 한 컷을 찍어볼까 하다가 실례가 될 것 같아서 눈으로만 그 대기줄의 끝까지 흩어보며 발길을 옮겼고, 그 발길은 예전부터 가고 싶어서 리스트에 쟁겨둔, '안동집'에서 멀지 않은 '감초식당'이라는 곳을 향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입맛도 맞았고, 대기도 없었고~
지난 글에선 '스타벅스'라는 문화가 경동시장의 방문 연령층 다양화에 기여한 바가 있다고 남겼는데, 넷플릭스 역시 그런 기여를 하는 듯 합니다.
감초식당
그나저나 네이버는 맛집이나 가격 비료를 할 때만 방문하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