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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16:16

돌고 돌아 새우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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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끊어야지...' 하는 작심과

3일을 넘기지 못하는 가벼움 사이에서

이틀 전 토요일에도 다이소에 들렸습니다.

 

삼일이 멀다하고

다이소를 방문하게 된 이유가 

'단지 과자를 구매하기 위함'이 된 것도

벌써 꽤 오래전 입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의 다양함은 아니지만

스테디 셀러를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심플함과

다이소다운 가격 정책(1000원, 2000원)이 다이소를 찾게 합니다.

(1 + 1, 혹은 2 + 1로 갈등을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ㅎ)

 

한동안은 땅콩강정에, 또 이 과자, 저 과자에

흠뻑 마음을 줬다가

최근 새우깡에 다시 마음을 주고 있습니다.

 

한땐 독보적 1등으로 죠리퐁도, 맛동산도 이기고

양파링(양파깡의 변형?)을 엎어치며

항상 손이 가요, 손이 가...는 새우깡이었지만

이후 다양해진 과자 속에서 예전 같지 않은 인기에...

가끔씩 무섭게 등장하는 허니 버터칩 같은 신흥 강자에게  치이면서도

여전히 깡다구있게 존재감을 유지하는 듯 합니다.

 

새우깡 봉지속으로 손을 오가며 영화를 즐길 생각을 하니

오후의 나른함 속에서도 오늘밤이 기다려집니다.

 

그래도 과자는 줄여여겠습니다. ㅠㅜ

먹을 땐 좋은데,

입은 즐거웠으나, 부담스러운 속은 숨기지 않고

불편함을 드러냅니다. ('그만 좀 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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