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샤오미 미밴드 2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잠시 잠깐 사용하던 중,
'나와는 맞지 않다~! ' 선언 후, 손목에서 풀렀던 이유는
착용감이 싫어서였고,
손목에 뭔가 있다는 게 거추장스럽고 효용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4일 전부터 미밴드 5를 착용 중에 있습니다.
거추장스러움은 여전합니다.
하루, 이틀만 진득하게 착용해 보자 마음을 먹고
충전을 위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샤워할 때도, 잠잘 때도 손목에 달라 붙어 있습니다.
버티는 계기가 되었던 건 수면 시간 기록 때문이었습니다.
착용하고 잠들었던 다음 날 아침 수면 기록을 보면서 정확함에 엄청 놀랐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잠깐 졸았던 시간(그 시간에 deep sleep ^^;;;;)까지
그리고 새벽에 깨어나 방황했던 시간에 정확히 awake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수면 퀄리티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난 4일 간
deep sleep 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가장 안 좋았을 땐 30분이 살짝 넘는...ㅠㅜ)
rem sleep 역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일반적이거나 평균적인거나 그 범위 내에 들어가는 듯 합니다.
또 하나 이용하면서 좋은 점은
책상에 좀 오래 앉아있다 싶으면 손목에 진동이 느껴집니다.
이제 좀 움직이라고~
진동 핑계 삼아 화장실도 한번 다녀오고, 물도 한잔 마시고, 기지개도 한번 켜고....
무심하게 몇시간씩 앉아있던 패턴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거추장스러움이 이런 좋은 점을 이겨서
결국 손목으로부터 쫒겨나는 날이 올 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꾸준히 모니터링해 볼 생각입니다.
Mi 밴드 4 쓰고 있습니다. 소니, SK밴드, (여기까지는 심박 기능 없음) Fitbit 거쳐 작년 말에 미 밴드로 바꿨습니다. 소니와 핏빗은 노후 고장인데 AS센터가기 불편하거나 리퍼 교체라 수고 들이니 그냥 버리고 저렴한 미 밴드로 했습니다. 핏빗이 디자인 예쁘고 지원 소프트웨어나 커뮤니티 지원은 참 좋은데 기계 자체가 내구성이 약해 쉬이 망가져버렸고 값도 비싼 편이라 심박계 기능 있으면서 저렴한 걸 찾으니 미 밴드가 제일 낫더군요.
사서 보니 수면 추적 기능은 핏빗만큼 안 되는 것 같았지만 (잠 든 시간보다 훨씬 짧게 나옵니다. 12시에 잠자리 들어 6시에 알람으로 알어났는데 2-3시간에 그치는 경우 다수.) 그 외엔 그럭저럭 잘 쓰고 있습니다. 기록되는 운동 종목 중에 스케이팅도 스키도 없다는 게 불편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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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 제품들은 사용해 보지 못했기에 타 제품과 비교는 할 수 없었습니다..
본문에도 적어 놓았던 것처럼,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수면 트랙킹이었습니다.
미밴드4와 미밴드5 사이에 수면 추적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미밴드5에서 REM 수면 체크 기능 등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글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잠깐 오수를 즐겨도 그 낮잠이 기록이 남아 다소 민망(?)할 떄도 있습니다.
근데 오늘 미밴드6 제품 릴리즈를 한 듯 합니다. ^^;;;;
미밴드5가 11개의 운동 모드를 체크하는데, 6은 30개를 체크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스키는 30개에 포함이 안된 것 같은데 스케이트는 추가된 듯 합니다.
http://www.earlyadopter.co.kr/14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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