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작한 넷플릭스 삼국지 보기는 원만하게 진행 중입니다. 

총 95편 중 20편 정도를 봤으니, 매일 밤 잠들기 전 1-3편 사이를 오가며 보는 듯 합니다. 

95편이라서 스토리가 늘어지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걱정할 사이 없이 즐감 중입니다.  

어젠 이런 삼국지 시청을 미뤄야할 상황이었습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아이유 콘서트가, SBS에서는 싸이의 흠뻑쇼가...

거의 동시간에 방영이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다려왔던 밤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코로나의 코는 코 풀 때나 사용하던 2019년. 싸이의 흠뻑쇼를 티켓팅을 했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다시 티켓을 환불했고, 갈 수 없었지만...

그런 아쉬움이 컸던지라, 

직접 콘서트 장에서 물에 흠뻑 젖어 보고 싶었던지라, 

아이유를 뒤로 하고 SBS 에 채널을 고정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싸이구나,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아니라 싸이 스타일을 만들어내는구나...

시청하는 동안 내내 싸이를 향한 엄지 척이 계속되었습니다. 

관객 대부분이 어려보였지만, 언젠가 그곳에서 흠뻑 젖어보기를 희망합니다. ㅎ

https://www.youtube.com/watch?v=dQGJKyWgUss&pp=QAA%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