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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컷] #100-67. 바나나잎 우산을 쓰고 가는 여인.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이르가짜페) 커피의 원산지 이르가짜페 마을입니다. 비가 많이도 퍼붓던 날이었는데 우리는 이르가짜페 커피 농장에 가려고 나섰던 길이었어요. 결국 봉고차 형태는 이 험악한 산길을 도저히 갈 수 없어 제게예의 짚차에 단 세 명만 타고 떠났던거죠. 그곳에서 보았던 잊을 수 없는 광경은 추후로 미룹니다.

 

한 여인이 바나나 잎을 우산 삼아 빗 속을 걷고 있는 모습이 이채로웠어요. 아이들은 즐거움에 흙탕물이 튀는 빗속을 뜁니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 세계 곳곳의 아이들은 강아지처럼 마냥 즐겁지요.

 

2017. 11. 3.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이르가짜페) 마을에서.

 

 

0H1A0747원본보정12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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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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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1
  • 수정: 2018.08.22 05:50:12

어린 시절 비가 오면 앞마당에서 맨발로 뛰어 놀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비를 맞으면서도 뭐가 그리 재미있었던지...

우리가 보기에는 우산도 없이 맨발로 빗속을 걷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보일 수 있겠으나

그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그 비가 잠시나마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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