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20) 9월, 동해안 자전거여행.
엊그제는 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가더니 오늘은 추적추적 비까지 내렸네요.
올 시즌은 스키장도 고생이 많습니다.
주말부터 다시 추워진다니 다음주엔 설질 회복되길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이번 시즌엔 스키장 임시폐장 해제 직후에 한 번 갔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마스크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니더군요.
1시간 타고 축축해진 마스크 갈아 쓰려고 스키하우스에 들어가서 헬멧, 버프, 마스크를 벗고 새 마스크로 갈은 후 다시
준비하려니 귀찮아지더라는. 특히 금새 축축해지는 마스크가 싫어서 1시간 타고 접었습니다. 이러기도 처음인듯.ㅋ
다음 주에 날씨 좀 나아지면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긍데 마스크는 여전히 숙제...
작년(2020년) 9월에 영덕에서 고성까지 잔거여행 다녀왔습니다.
작년 한 해 통틀어 이게 유일한 여행이었던 듯합니다.
모처럼의 여행이라서 자전거길에서 벗어나 어촌과 경승지 구석구석 돌아다녔습니다.
경북 자전거길 구간은 해발 고도도 상당해 일반자전거로 해수면에 접해 있는 어촌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가 쉽지 않겠지만 전기자전거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흘 내내 날씨도 좋았고 바닷물빛도 좋아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우중충하여 기분이 좀 가라앉는데 기분전환 하시라고 사진 여러장 올립니다.
설명은 생략하고 날짜만.^^
- 2020. 09.19
- 2020. 09.20
- 2020. 09. 21
- 2020. 09. 22
속초해수욕장 입구에서 본 글귀가 가슴에 들어와서 따로 올립니다.
우리 모두 잘하고 있잖아요?
분명 그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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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멋진 곳은 양양 쏠비치입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Costa del Sol(영어로는 coast of sun 정도.) 지역을 모방했다고 들었습니다.
저길 자주 가는 이유는 커피 때문.
다비도프라는 카페가 있는데 커피도 코피지만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변도 참 멋지죠.
근데 헬멧 쓰고 혼자 커피 마시는 건 할 짓이 못 돼 이번엔 구경만 하고 나왔었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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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저런 곳은 여친과 같이 가야... 헉. 제가 먼 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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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 하신 거예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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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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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멋지게 사는 우리 친구 최고에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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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각은 한다. 행동하는 사람은 그 중 특정인이다.' <--- 이 말이 떠오르네요.
멋지십니다. 하루하루 만족하며 성실히 살아야 되는데... 하루하루 대충 넘어가고 주말 빨리 와서 바이크 타고 싶다는 저는... 누구나네요. ㅠㅜ
대리만족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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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선생님이 누구보다 바쁘게 많은 일 하고 있는 걸 제가 잘 알고 있잖아요.
항상 노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그 이면에서는 또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선수들끼리는 알고 있고요. 가끔 쉬기도 하면서 살살 하세요.^^ -
오늘은 자전거로 너무나 달리고 싶어집니다.
사진 속에서 감탄과 감격을 연이어 하다보니 더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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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많이 다니셨는지요? 저는 내일 두 번째 스킹 가네요.
아주오랜만에 몇분을 만나기로 해서인지 살짝설렘도 있고요.
이렇게 스킹에 대한 그리움이 쌓이다 보면 다시 대명에서 같이
스킹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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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뻗은 도로에 자전거 한대가 서 있는 사진을 보면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발굴림 없이 자전거를 타는 상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발을 굴려야 할 때가 되면, 스윽 내려서 다비도프 커피 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요.
좋은 사진과 글로 기분 좋은 설 연휴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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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Jul 20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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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Apr 202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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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ar 202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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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Feb 2021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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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Jan 202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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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Jan 202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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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Nov 202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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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Oct 202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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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Oct 20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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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ep 202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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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Jul 202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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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Jul 20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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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Jul 202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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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May 202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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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Apr 202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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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ar 20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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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Feb 202013:56
영덕에서 고성이면 남에서 북으로 올라가셨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했습니다.
전기차에 보조 빠떼리 달고 여유만만하셨을 듯. 고성은 저도 여러번 갔었는데, 차로만 다녀서 그런지 잔차 풍경이 새롭네요. 작은 빨간 요트 뒤로 스페인이나 중남미 또는 캘리 남부 쪽에 가면 흔히 보이는 주황 기와에 살색 벽 집은 무지 이국적입니다.
해마다 연초엔 잘 해 보려고 하는데, 그러다 또 흐지부지. 하루를 잘 해 보려면 그 하루를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하는데, 맘만 앞서서 그런지 쉽지가 않네요. 엉둥덩둥 하지말고, 우야당간 오롯이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