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생일이에요.
살면서 생일 한두 번 맞는 건 아니지만 이번엔 좀 특별한...
네, 환갑이에요.ㅋㅋㅋ
60이 됐다고 어제와 뭐 하나 달라진 건 없지만 한편으론 좀 신기하고
한편으론 좀 징그러운 생각이 들기도 해요.ㅋ 굳이 달라진 걸 찾는다면
국민연금 납부를 졸업한다는 것 정도. 그래서인지 얼마 전엔 국민연금
공단에서 노후소득?안내문도 보냈고.
며칠 전에 엄마가 두툼한 봉투를 주셨어요.(제가 막내라서 지금도 둘이
있을 땐 엄마라고 해요.^^;;) 축하 메시지까지 쓰신 봉투를 내미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네 고희는 못 볼 것 같으니 이번에 좀 많이 넣었다라시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제 일흔에 엄마는 백 살이 되시니 제가 축의금 드릴
수 있게 그때까지 계시라고요.^^
-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네. 우리 차남 고맙고 사랑해요.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다 보니 이제 2/3 정도 온 것 같아요.
남은 1/3도 남들과 큰 다툼없이, 그렇게 살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지요.
이제 6학년이 되신 거네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말로만 축하드려서 죄송하네요.
예전엔 환갑이 많이 나이든 걸로 보였는데, 요즘 주변 형님들 보면 아직도 잔차나 스키로 한참 중년같은 분들이 많아요.
저도 살아갈 수록 느껴지는 거시 혼자 고집 피우지 말고, 남들과 잘 어울려 살자. 그래야 좀 덜 늙는 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양력인지 음력인지 모르겠지만, 울 큰애랑 생일이 같네요. 덕분에, 케익과 이것저것 덩달아 먹어대서 이틀간 탄수화물 엄청 먹었슴다. 내일부터 다시 식단 조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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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저와 같은 양력 4월 4일 인가 보네요.
큰인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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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달라진게 없다고요?
6자를 달면 체력이 확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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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원장님 정도의 체력만 유지해나가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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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야, 축하 해, 니랑 나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생일이 있네. 나는 선거일 다음 날 16일.^^
항상 멋지고 바르게 살고있는 울 친구가 너무 너무 멋져부러~~~~. 남은 인생도 겁나게 멋지게 살아불자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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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안 남았네. 미리 축하해.^^
자기나 나나 큰 흠결없이 살아온 게 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고
지금껏 그랬듯, 여생도 순조롭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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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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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생신을 너무나도 축하드립니다.
한 두 번 뵈었지만, 최구연선생님의 마음넓음과 박용호선생님의 열정이 제 지금나이에도 저는 없어서... 부럽기도 하고 , 존경스럽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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