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을 넘게 타신 올해 80세의 스키 인생을 살고 계신 DR. Cho이십니다

아마 한국의 스키 레전이시라고 해도 되실 정도로 우리나라의 스키에 역사를 다 알고 계신 분입니다

그 옛날 리프트도 없던 시절 서울대 치과 대학생들과 함께 빌려서 타던 스키 입니다

그러던 분이 4년전 저를 만났습니다 미국에서 정신과 의사에 박사까지 한국 해병대 군의 관으로 미국 육군 군의관으로 근무 하시었습니다

스키를 좋아 하시어서 90년대에는 Nastar 에서 일반 스키 경기도 참가 하신 분 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70이 되시면서 무릎과 건강 상 스키를 그만 두시었지요

저를 만나서 Old School 에서 New School 로 변하게 되시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이런 나이에 아니 그간 몇십년간 을 탔건만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오히려 저에게 반문 하시었던 분입니다

스키가 좋치만 무릎이 아프셔셔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면 그만 두시었지요

제가 이분에게 강습을 해 드리고 난후 며칠 후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스키를 다시 배우고 싶다고요

그후 몇분이서 모여서 재미 스키클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간 막 타던 스키를 이렇게 잘 배우니 무릎도 안아프고 더 재미가 넘치신 다는 것 입니다

이분의 친구 분들이 용평에 많이있지만 거의 다 스키를 그만 두시고 이분은 새로이 시작을 하시었습니다

2년후 미국 PSIA Alpine Level 1에 합격을 하시었을 정도로 스키에 열정을 77세 에 시작 하시었습니다

지난 1년은 몸이 아프셔셔 스키를 거의 그만 두시었다가 며칠전 제가 모시고 스키를 타시었습니다

역시 옛날 버릇은 다 없어지시고 새로운 스키 스타일로 타시는 모습에 본인도 무척 기뻐 하시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스키 강습을 자주 받아야 된다고 하시었습니다

3월 3일 로스엔젤스 산에는 함박이 하루 종일 내리고 얼마나 추웠는지 모릅니다

혹시 주변에 나이 드신 분들께 많이 전해 주세요 기초만 잘 배워도 100살 까지 스키를 탈수가 있다고요

저희 클럽에 90세 되신 분도 역시 배우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새로운 스키를 사고 부츠를 사시고 잘 배우시고 있습니다